푸켓에 가시는 분들은 대부분 피피섬에 들르게 됩니다. 배로 2시간가야 함에도 불구 하고 모든 사람들이 푸켓에 가게 되면 꼭 피피섬에서 아름다운 바다를 보고 오리라 생각하지요. 피피로 가는 배 안에서 잠도 청하시고 얘기도 나누며 가다 보면 어느새 아름다운 섬과 바다가 눈앞에 펼쳐 집니다. 배에서 내리시면 이제부터 피피섬에서 여러분의 만의 자유시간이 시작됩니다. 더 예쁜 바다와 많은 산호를 만나시려면 스노클링을 하시러 피피레 호핑 투어를 나가시고요, 호핑투어를 원치 않으시는 분은 여기서부터 짜여진 일정이 없어 집니다. 이때 피피섬 에서 하실 만한 것을 말씀 드려 보겠습니다.
첫째. 타고오신 배가 정박되어 있는 선착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근처 비치에 누워 썬탠을 즐기시고 물장구도 치시구요. 피피섬을 배경으로 멋진 추억사진을 만들며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배가 정박되어 있는 바닷가라고 해서 피피섬의 진수를 못느끼실 까봐 걱정은 마세요. 앞 바다에서 사람들은 스쿠버 다이빙 연습과 물놀이를 즐기시는 걸 보시게 될 테니 까요.
둘째. 배에서 내리시어 오른쪽 방향으로 걸어가시면 피피섬의 작은 시내가 있습니다. 시내라고 해봐여 차 1대 다닐 수 있을 정도의 중심 길 하나에 골목골목 더 작은 길들이 있고 그곳에 많은 현지 레스토랑, BAR, SEAFOOD 레스토랑, 인터넷&국제전화 센터, 편의점…등이 촘촘히 있습니다. 물론 서양음식도 저렴한 가격에 드실 수 있습니다. LARGE 피자는 120바트, 맛난 타이 팬케익은 15바트, 수입 캔맥주는 100바트… 놀랍지요? 1~2바트(1바트=30원 ^^)도 소중히 여기시는 분이라면… 냉장고에 들어 있지 않은 따뜻한(?) 음료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깜짝 문신을 새겨 가시어 친구분들을 놀라게 해주는 것도 재미있겠네요. 걱정 마세요~ 시간이 흐르면 지워지니까요~ 피피 시내의 PC방에서 그리운 분에게 E-MAIL을 보내보세요. 1분에 2바트 그럼 30분이용하시면 60바트가 되겠네요. 피피섬에서 최고속인터넷을 원하시는건 아니시죠? 한글 지원은 되나 한글자판은 따로 없기에 워드에 자신 없으신 분은 도전이 힘들수도…
셋째. 체력이 요구되는 일정입니다. 한국에서도 등산을 좋아하셨던 분이라면 가뿐한 코스구요. 계속 바다만 바라보던 휴양지에서 등산을 할 수 있을 꺼라고 누가 생각했겠습니까~? VIEW POINT라고 하여 피피섬 시내 골목으로 걸어가다보면 VIEW PONT 라고 팻말이 보입니다.
길을 따라가다 보면 이제부터 등산 시작!입니다. 한 20여분 걸어가다 보면 정상에 오르 실 수 있습니다. 피피섬에서 가장 높고 전망이 좋은 곳에 오르게 되신 겁니다. 많은 사람들도 정상에서의 휴식과 피피바다의 전경 감상에 흠뻑 빠져 있습니다. 올라 오시는데 힘드셔서 목이 마르시다면, 음료수 하나를 사 드실 수 있는 상점은 있으니 걱정 마세요.
피피섬에서 1박 정도의 여유가 있게 여행을 준비하셨다면 한낮 시간 보다는 저녁에 해가 지기전 VIEW POINT 올라가 노을이 지는 장관을 감상하시고 내려 오시는 것이 최고의 일정이 될 겁니다. 많이 가보지 못한 그러나 꼭 피피섬에서 가 볼만 한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