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에서 제일 좋은것 3가지를 꼽으라면 주저없이 1.라이브 듣는것 2.산미걸 맥주 3.맛사지 말합니다. 그중에서도 필리피노들의 노래 솜씨는 단연코 최고 입니다. 이 민족들의 핏속에는 가수의 기질이 흐르는가 봅니다. 필리핀은 스페인과 미국의 식민지를 500여년 겪으면서 탄압받고 억눌린 식민지인의 슬픔이 많아서 한이 많은 사람들이라 승화를 노래로 하는가 봅니다. 열대의 작렬하는 태양과 푸른 야자수, 바다와 어울리는... 필리핀 노래입니다.
아시아인으로는 유일하게 Billboard Charts 1위를 차지한 Freddid Agurlar도 필리핀 사람입니다. 그의 노래 ANAK 은 아직도 필리핀 사람에게는 우리의 "돌아와요 부산항에"처럼 잊혀지지 않는 노래이지요. 우리나라에서도 조경수, 이용복등의 가수가 "아들"이란 노래로 번안을 하여서 우리에게도 친숙한 노래이기도 합니다. 더불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긍지이기도 하며 오늘도 freddid agurlar를 꿈꾸며 많은 사람들이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쥬크박스는 세부에서 젤로 인기좋은 라이브 카페 입니다.
무대 앞으로는 간단히 춤을 출 수 있는 공간이 있고, 뒤로는 바와 객석이 자리 하고 있습니다. 실외에는 테이블이 있어 야외 카페 같은 분위기를 연출해주기도 합니다. 쥬크박스의 특징은 모든 음악이 라이브라는 것이지요. 필리핀의 술집들은 입장료를 받습니다. 필리핀 사람들은 우리처럼 술을 많이 마시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맥주 한병 시키고 끝까지 버티는 편이지요. 그래서 술집들은 입장료를 받는데 그 입장료가 주중에는 200 페소(5,600원)정도, 주말에는 500페소(14,000원) 정도입니다. 우리의 자랑스런 한국인 주당들이 싼 술값과 분위기에 기분을 내서 데낄라 한병 시키면 그것이 그날 그집의 매상의 반이 된답니다. 그래서 한국인은 항상 젤 좋은 자리에 앉습니다. 물론 VIP 대접도 받구요..
세부를 간다면 시간내서 꼭 한번 들러보세요. 다른 곳에서 맛볼수 없는 그 무엇이 그곳에는 있습니다. 꼭!
세부는 필리핀에서 제2의 도시이자 옛날의 수도입니다. 그 도시에서 제일 잘나가는 그룹이 Center Board이지요. 옛날에는 필리핀에서도 제일 유명한 그룹이었지만 지금은 흘러가고 있는 그룹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그들의 Lead Singer "Jun"이 나오면 관중들은 환호성을 지릅니다. 아직까지 세부에서는 제일 가는 그룹이기때문이지요. 그의 트럼팻 연주가 시작이 되면 객석은 차분해집니다. 순간순간 그의 손놀림과 호흡을 함께 하기위하여 조용해지는 것이지요. 그리고는 열광하며, 가슴 속 깊이 파고드는 아티스트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