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를 취소하고 선택한 푸켓 신혼여행! 처음에는 ‘휴양지니까 푹 쉬자~’라는 마음으로 왔는데, 막상 와보니 푸켓이 왜 전세계 신혼여행지로 사랑받는지 단번에 알게 되었어요.

솔직히 발리 대신 푸켓으로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느낀 큰 차이는 바다였어요.

수질 상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깨끗해서 놀랐고, 진짜 에메랄드빛 바다가 눈앞 가득 펼쳐져 감탄을 멈출 수가 없었어요.

스피드보트를 타고 라차섬에 갔을 때는, 마치 그림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듯한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바닷속으로 들어가서 체험 다이빙을 하는 순간은 정말 꿈같았어요. 시원한 바닷물 속에서 형형색색의 열대어들을 마주하니, 신혼여행의 특별한 추억으로 평생 기억될 것 같아요.

스노클링도 즐겼는데, 물에 얼굴을 담는 것만으로도 활력이 솟아나는 기분이었고, 마치 자연이 준비해 둔 선물을 마음껏 누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잊을 수 없는 경험은 스파 관리였습니다. 태국이 마사지를 잘한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 받아보니 그 이상의 만족감이었어요.

저는 특히 여드름성 피부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황민 팀장님과 백시호 매니저님이 권해주신 로얄젤리 프로그램으로 관리를 받으니 한 번 만으로도 눈에 띄게 진정되고 깔끔해졌습니다.

그동안 받아본 어떤 피부 관리보다도 효과가 좋아서 감탄했어요. 태국 오시면 연령을 불문하고 꼭 스파 관리 시도해보시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푸켓에 왔다면 빠질 수 없는 전통 음식도 마음껏 맛봤습니다.

향신료가 많이 들어간 음식이 많다고 들어서 걱정도 했는데, 실제로 먹어보니 의외로 입맛에 잘 맞고, 하나하나 음식마다 매력이 달라서 매 끼니가 즐거웠습니다.

신선한 해산물 요리부터 이국적인 카레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

또한 이번 여행에서는 최고급 풀빌라인 더쇼어에서 머물렀는데, 이건 직접 와서 경험해보셔야 합니다.

저희는 제주도 신라호텔도 좋아하는데, 여기서는 그 이상의 감동을 받았어요.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둘만의 시간을 제대로 즐길 수 있었고,

작은 것 하나까지 세심하게 준비된 서비스 덕분에 ‘정말 대접받고 있구나’라는 기분을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여행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신 분들은 바로 황민 팀장님과 백시호 매니저님이었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섬세하게 잘 챙겨주셔서 덕분에 아무런 불편함 없이 좋은 추억만 가득 담아 갑니다.

특히 백 매니저님은 아름다운 외모만큼이나 내면까지 배려심 깊으셔서, 함께하는 순간이 늘 따뜻했어요.

좋은 말씀도 해주시고 인생 선배로서 해주신 조언들이 마음에 깊이 와닿아, 단순한 여행을 넘어 의미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처음엔 그저 쉬러 오는 휴양지라고만 생각했지만, 푸켓은 그보다 훨씬 많은 것을 안겨주는 곳이었습니다.

액티비티, 스파, 미식, 그리고 최고의 환대까지. 이번 신혼여행은 아마 평생 가장 특별한 추억 중 하나로 남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