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일

아 벌써 마지막 날입니다. ㅠ.ㅠ 정말 시간이 너무도 빨리 지나가는거 같습니다

아침은 룸서비스로 늦게 먹고 오전엔 빌라안에서 신부랑 사진을 찍었습니다. 호주사람이 있어 짧은 영어나마 몇마디 연습하고요 ㅎㅎ

11시부터 체크아웃준비를 하고 정들었던 사마야 빌라를 출발했습니다.
저희가 차를타는 동안 모든 직원이 나와서 배웅을 해줬습니다...
한국가서 열심히 저축해서 다시한번더 오겠다는 다짐을 하고 차에 올랐습니다

여기저기 발리 유명 관광지와 사원등에서 사진도 찍고 했는데 쇼핑을 하고도 시간이 너무 남더라고요.

새벽비행기라 시간이 넘 많이 남아서 맛사지를 받았습니다’... 맛사지는 아로마스파와는 달리 근육을 꾹꾹 눌러줍니다. 아프면 아프다고 하면 살살해줘여 ㅋㅋ
일단 저희 속옷은 입구요..긴 잠옷을 따로 줍니다. 그걸 입고 안마를 받는데..정말 압권입니다.

맛사지하시는분들 정말 힘들겠더라구요..
받는동안 잠이 솔솔 와서 저는 곯아 떨어졌습니다.. 안마가 끝난 후 1달러씩 팁주고 내려 왔더니 생강차를 주더라고요..

모든 일정이 끝나고 공항에 도착했을 때 발리 도착할 때 봤던 한국인 소장님과 직원분들 다시 만날수있엇고여
나무로 만든 이니셜이 적힌 명패를 기념품으로 받았습니다. 거실장식장에 놓으면 참 예쁠거 같습니다.
...

출국할때는 인천공항에서와는 달리 보딩수속까지 다해줍니다. 자리배정까지 다 받아줘서여 공항안에서 짐만 붙이면돼여

일정동안 정들었던 가이드와 작별인사를 하고 공항으로 들어왔습니다.
참 저희는 공항라운지 이용권을 받아서 공항안에서도 음료수 꽁짜로 먹고 편히 쉴수있엇습니다.
다른 여행사를
통해서 온 손님들은 밖에 딱딱한 의자에서 기다리던데여.. 마지막까지 세심하게 배려해주신 발리 소장님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뒤돌아보면 좀 아쉽기도 합니다.. 좀더 알차게 보낼 수도 있었는데...
전체적으로 체크해 보면 빌라 시설도 훌륭했고..음식도 좋았고 가이드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참 순박한거 같습니다. 담에 꼭 한번더 발리를 찾고 싶습니다^^

이연진 실장님 저희 출발하는동안 신경많이 써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요 ㅋㅋ 이걸로 저희 신혼여행 후기를 마칠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