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 4박 6일

 숙소 : 쉐라톤 와이키키 호텔 

 항공 : 대한항공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퍼지기 바로 직전. 

 위드 코로나가 앞으로 계속될거라는 소식이 한창 들릴 때쯤 

 그렇다면.... '하와이 허니문을 가도 될까? 싶은 마음에 

 플래너님 소개로 알게 된 천생연분 이명춘 차장님께 연락을 드렸습니다.

 사실, 타 업체 분하고도 연락을 동시에 드려보았는데 

 이명춘 차장님께서 정말 본인 일처럼 너무 자상하고, 신뢰감 있는 태도로 임해주셔서 믿음이 갔더랬죠.

 (* 다녀온 지금, 더더욱 후회가 없는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처럼 저희도 5박 7일 일정하고 고민했었는데..

 업무 복귀 시점과 코로나 시국이라... 많은 고민끝에 4박 6일을 다녀왔어

 물론... 너무 아쉽습니다. 근데 5박 7일을 다녀왔어도 계속 아쉬웠을 것 같아요..

 

 첫날. 공항 도착하자마자 가이드 분 '콜린' 을 만났는데, 어머님처럼 대해주셔서 정말 좋았고요~ 

 와... 정말 그냥 날씨 하나만으로도 감격에 벅차서 눈물이 날 정도였고요. 

 이 날은 쉐라톤 와이키키 호텔 근처에 바로 와이키키 해변이 있어서 

 한번 쭉 돌아보자~ 해서 여기저기 둘러다니면서 구경하는 걸로 하루가 금방 갔어요.

 아! 첫째날 숙소 뷰에 완전 반해서 바로 풀장에 들어가서 놀았네요. 

 무슨 영화 속에 들어온 것처럼 다른 세계로 온 것 같았어요. 

 

  둘째날. 렌트카를 빌려서 섬일주를 했어요~  

  섬일주 지도랑 정보 등을 콜린이 알려줘서 자유롭게 저희끼리 잘 돌아다닐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어요 :) 

  땡스기빙데이라 많이 안 열었을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가게들이 문을 열었고요~ 

  저희는 파인애플 농장 투어는 따로 신청하진 않았지만 

  파인애플 아이스크림 그렇게나~ 맛있다는 콜린 말에 들렀어요 ㅎㅎ 

  섬일주 끝나고 와서 쉐라톤 와이키키 호텔 럼파이어에서 저녁을 먹었어요~ 

  하루종일 드라이브도 하고, 인생샷도 엄청 건지고, 

  호텔에서 근사한 저녁까지.... 정말 낭만적인 허니문이었어요.  

  (* 메뉴는 스테이크, 햄버거, 프렌치 프라이... 그리고 '럼파이어'에서는 럼을 마셔줘야 한다고 해서 신랑이랑 같이 마셨어요.)

 

셋째날. 하와이 무료스냅을 넣어주셔서~ 와이키키 해변 주위에서 스냅을 찍었어요.

사진사분이 너무 친절하시고, 유쾌하셔서 어색했지만 

기분 좋게 사진을 찍었고요~ 환상적인 날씨여서 나중에 결과물도 엄청 기대가 된답니다.

 + 오후에는 와이켈레 아울렛을 갔는데... 세상에, 마침 딱 블랙 프라이 데이랑 겹쳐서

 정신을 못차리고 신랑이랑 쇼핑 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 다른 말이지만.. 쉐라톤에서 보는 저녁 풍경도 너무 예쁘더라고요) 

 

 

대망의 마지막날! 

진짜 하와이까지 와서 4박뿐이라니.. 너무 아쉬웠던 아침. 오션스타 '거북이 스노쿨링' 을 신청해서 갔어요~ 

와... 스노쿨링에 다이빙, 카약까지.. 정말 잊지 못할 경험이에요. 

거북이 보는 건 물론이고, 이 날 운이 좋았는지 무지개가 떠서 더욱 설레었어요. 

실컷 놀고 호텔에 들어와서 잠깐 누울까 했는데.. 

 

마지막 날이라 그럴 수 없다! 하면서 그냥 정처없이 계속 돌아다녔는데, 그러기만 했는데도 너무 좋더라고요. 

마지막으로 부호에서 먹었는데, 거기도 넘나 분위기 갑이었어요. 

(* 참고로 점심은 그냥 호텔 로손 편의점에서 컵라면이랑 등등 사서 먹자 했는데... 와. 

    하와이는 편의점 음식도 엄청 맛있더라고요b!!) 

 

 

 

돌아갈 날 아침.

이 날 오전 11시 40분 비행기였는데 그냥 가기 아쉬워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조식 먹고 출발했어요. 

쇼핑의 천국 답게 물건을 많이 사서 하드 캐리어 하나 사서 거기에 다 담았고요....

쉐라톤 조식도 바로 바다 앞이 뷰라서 오션뷰 조식으로 멍 때리면서 보게되더라고요.

맛도 물론 일품이었고요. 

 

 

 

 이상 하와이 4박 6일 후기였어요~ 

 잠깐 풀릴 때 다녀와서... 많이 아쉽기도 하고, 조심스럽지만. 

 절대 후회 안할 순간들이었어요. 

 

 많은 분들이 일정 날짜와 장소를 고민하신다면.. 저는 무조건 하와이를 추천하고요! 

 천생연분과 인연도 계속 이어나가고 싶어요~ 

 신혼여행 뿐 아니라, 다음에 신랑이랑 다른 해외를 가더라도 언제든 연락 주셔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