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니웨딩박람회에서 이명춘 차장님 통해 상담 받고 발리로 2월 중순 5박 7일간 신행을 다녀온 후기입니다.

 

 계약 당시의 예식일에서 보름정도 예식일이 연기되었지만 업무 일정상 바뀐 예식일에 신행을 가기 어려워 미리 신행을 다녀왔어요.

 후기를 올리는 지금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또 한 번 예식일이 연기된 상황이지만, 운 좋게 미리 안전하게 잘 다녀올 수 있어 천만다행이었던 것 같네요ㅎㅎ

 

 친절·합리·경제적인 상담

 장거리 비행을 선호하지 않으며 액티비티를 즐기지 않는 다는 점을 고려하여 적당한 후보지 몇 곳을 추천해 주셨고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된 곳이 바로 인도네시아 발리였어요.

 5박 7일 중 늦은 저녁 도착하는 도착일은 일반 호텔, 나머지 일정은 모두 풀빌라에서 묵는 일정에 단독 가이드와 차량·기사 포함된 상품을 계약했어요.

 도착일은 늦은 저녁 도착하여 식사 외 일정이 없어서 굳이 일반 호텔보다 비싼 풀빌라에 묵을 필요가 없었는데 이런 부분도 먼저 확인하시어 비용적인 합리성까지 고려하여 상담 진행해 주신 점에 믿음이 갔어요.

 

 융통성 있는 일정 구성과 친절한 현지 가이드·차량 기사

 여행 출발 전 업체 안내를 통해 여행 일정표를 안내 받았지만 현지 입국 후 가이드님(꼬망 수뿌뜨라)께서 다시 한 번 전체 일정 설명 주시면서 저희가 선택한 선택 관광 일정에 맞게 융통성 있게 다시 전체 일정을 다시 조율해 주셨어요.

 큰 틀 뿐만 아니라 개별 일정을 진행할 때도 늘 저희가 더 편하고 즐거운 여행 즐길 수 있도록 설명과 필요한 경우에는 바로 조율해 주셨어요.

 친절한 꼬망 가이드님은 한국어 의사소통(대화, 카톡)에 전혀 어려움 없었고, 자유여행으로는 놓칠 수 있었던 인도네시아 그리고 발리 사람들의 문화나 생활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해 주셔서 배워가는 것 들도 참 많았던 여행이었어요.

 차량 기사님도 비행기도 멀미약 먹고 탈 만큼 멀미 심한 제가 멀미약 없이 모든 일정 소화 할 수 있을 만큼 베스트 드라이버이셨어요.  

 신랑은 첫 해외 여행이고 저는 자유여행과 여행사 패키지 여행을 모두 경험해 보았는데, 계약한 상품이 자유여행의 자유롭고 여유있는 일정 구성의 장점과 가이드 동행과 이동의 편리성이라는 패키지 여행의 장점을 모두 갖고 있어 마음에 들었어요.

 

 쇼핑 강요 없는 여행

 저는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 여행 하면 가장 큰 고충 중 하나가 상품에 포함된 쇼핑센터 방문이 아닐까 싶어요. 

 단체관광은 팀에 꼭 한 분 씩은 구입하시는 분이 있어 마음 놓곤 하는데^^;  저희만 단독 진행하는 것이기에 내심 걱정을 하고 여행을 떠났던 것이 사실이에요.

 헌데 저희 여행에서는 쇼핑 권유나 강매에 대한 부분이 조금도 없었어요!

 그렇게 여행객들 쿨하게 보내주시는 판매원분들을 처음 보았네요. ㅋㅋ

 방문한 곳 마다 구입하려고 했던 상품을 때 마침 팔고 있어서 딱 필요한 만큼만 소소하게 구입하고 올 수 있어서 웃으며 쇼핑센터를 나설 수 있었어요. 

 

 TS SUITES TSKY(풀빌라)

 휴양에 큰 비중을 두었지만 번화가 접근성도 좋은 곳을 원했는데 저희의 조건에 안성맞춤인 곳을 추천받아 바로 결정한 곳이에요.

 스미냑 지역에 위치하고 있고 도보로 주변 번화가 이동이 가능하며 택시로는 10~15분 거리에 마트, 대형 패스트푸드점 등 이동이 가능했어요.

 호텔 내 셔틀(골프 카트처럼 생긴)로 매 시 정각에 인근 해변으로 갈 수 있는데, 시내 구경 한 바퀴 하고 해변으로 갈 수 있어서 좋았어요.

 가장 좋았던 것은 역시 풀빌라에요.

 호텔 주변 풀빌라는 단층인 경우가 많아 나무나 울타리가 있어도 높은 층에서 쉽게 보이는 구조가 많았는데 이 곳은 높은 층에 풀빌라동이 있어 독립적이고 편하게 지낼 수 있었어요.

 거실과 주방 개념의 공간 그리고 같은 크기와 구조의 침실+욕실이 두 개로 모두 야외 풀로 이동이 가능한 구조였고, 룸 컨디션도 좋았어요. 

 그리고 호텔 내 모든 직원 분들이 참 친절하고 표정이 밝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었어요. 

 다양한 부대시설이 꽤 늦게까지 운영되고, 24시간? 12시까지? 운영되는 야외 풀은 야경 즐기러 가기 딱이었어요.

 또 발리를 찾아도 이 곳에 묵고 싶을 만큼 만족스러운 곳이었네요. 

 

 아마도- 평생에 한 번 뿐일 모두의 허니문♥

 자유여행만큼 자유롭고 여유있으며 패키지만큼 합리적이고 편했던 여행이어서 정말 만족합니다.

 천생연분닷컴과 이명춘 차장님 통해 일에 치여 정신없던 삶에 휴식이자 꿀처럼 달콤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네요!  

 룸 안에서도 초록이들을 볼 수 있어 답답하지 않았어요:)

 

 룸은 통창으로 외부와 연결되고 저녁에 은은한 외부 조명을 켜 두면 분위기 있어요:) 

 여행다닐 때 마다 이 꽃의 이름을 배워오곤 하는데 이번엔 꼬망 가이드님에게 배웠어요, 이곳에서는 캄보자라고 부른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