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춘 차장님이 디자인해주시고, 위라 가이드가 함께한 57 일 신혼여행 공유합니다^^

 

12/14 오전 11:35 출발 -> 오후 5:50 도착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한항공은 발리에 새벽에 주로 도착한다고 하더라구요~

도착하자마자 짐을 찾고 나오시면 한국어로 신랑 신부 이름을 써둔 한국말을 엄청잘하는 가이드가 나와있어요^^)

->> 영어를 해야하나? 고민하지 않으셔요되요~ “뜨리마카시~” (발리어로 감사합니다 만 잘하셔도 좋아하시거든요~)

 

여행을 계획하면서 내심 걱정했던부분들 Q&A

 

* 1. 패키지 여행이면 자유가 없지 않을까?

->> NO. 발리사람들은 절대절대 화를 내는 사람이 없어요~

발리문화 자체가 그렇다고하네요~ 여행사에서 4일이나 5일차에 빌라에서 투식& 휴식 시간을 줘요~ 이시간을 잘활용하세요^^

저희는 까르푸매장에서 쇼핑을 하고 차를 하루 렌트해서 발리스윙을 하고왔어요^^

빌라에도 미리 전날 잘말하면 그날 준비될 코스런치를 저녁에 함께 먹을수도 있고,

빌라로 방문해서 받는 마사지 시간도 조율가능해요^^ 물론 저녁에 캔들디너도 준비되지요~^^

그리고~ 미리 내가 갈곳에 대한 대략적인 일정을 짜셨다면, “나는 ~~~분위기에서 또는 ~~에 들려서 맥주를 마시고싶어~” 라고하면되요

가이드가 밀착해서 다니지 않아요~ 물론 내가 도움을 원할때는 어디서든지 나타나지만ㅋㅋ

(신랑도 가이드랑 계속같이다니냐며 지레 걱정을 했었어요..ㅋㅋ )

 

 

* 2. 패키지 여행, 과연 팁은 어떻게 준비해야하나?

->> 팁문화에 익숙치 않아서 이부분이 내심 걱정이었어요^^ 헌데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요~

마사지를 받고 나면 팁을 절로 주고싶을정도로 감사하거든요~* 신랑도 5일내내 마사지 받고 여행하면서 만수르가 부럽지 않아라고 할정도로 만족했으니깐요~ 저희는 우선 100달러(60만원)은 환전을 했어요~ 마지막날 가이드에게 60달러를 주고 40달러는 20달러는 1달러짜리로 바꿔서(마사지 2달러씩(3천원가량)*2 =하루4달러 + 5일간 = 20달러) 20달러는 루피아로 바꿔서 현지 음식도 사먹고 했어요~

까르푸매장과 폴로 매장에서는 카드를 썼어요~ 마지막날 코스에 폴로가 있어서 나름 나머지 돈을 다 처리(?) 하고 오기에 좋았어요~

천생연분여행사의 가이드는 아르바이트가 아니라서 걱정안하셔도 되요~ 매일매일 팁으로 왕창 뜯기는 일은 없어요^^

하루하루 여행을 하다보면 가이드에게 너무 이쁘고 감사해서 음료라도 아이스크림이라도 선물하게 되더라구요~

예를들면, “나는 오늘 한식이 너무 먹고싶어.” 라고 하면 선택식에 한식당을 데려가 줘요~ 저희는 삼겹살과 매밀국수인가? 그걸 먹었어요

*우붓시장에서 진짜라텍스 가짜라텍스 하는데~~ 절대절대 100루피아 이상의 가방은 사지마세요..ㅋㅋ 다 똑같아요~~ 안으로 조금더 들어가보시고, 안살껏처럼 하면 다되요~

 

* 3. 지인선물 어떻게 준비해야하나?

->> 저희는 폴로매장에서 아로마스크럽 , 핸드크림 , 벨트(교수님선물) , 커플티 이렇게 샀어요~

우붓시장에서는 라탄백 , 파인애플그릇 , 식탁위에 까는 식탁 라탄매트 (우붓이 싸요~)

나머지는 까르푸매장에서 2+1 행사하는 루왁커피 , 엘립스헤어오일(가격이좀올랐어요) - 휴대용 + 선물용 , 코코넛오일 샀어요~

 

 

* 4. 내가 원하는 여행의 목적이 무엇인가?

->> 저희는 휴양을 원했어요~

둘다 나이도 30대 중반이고 번화가보다는 둘만의 프라이빗한 공간이 좋아서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THE K UMALAS로 했어요.

우선 개인적인 공간이라서 문을 열어두어도 절대 밖에서 사람이 들어오지 않고, 빌라의 물은 매일 갈아주어서 깨끗했어요~

(인피니트풀장에 대한 로망이 없었던건 아니나... 그건 마린사파리투어때 촬영하시면 되요^^)

스미냑에서의 그 계단식 클럽에 대한 약간의 환상은 있었지만, 술을 마시지 않아서 고민이라고 하니,

우리의 위라가이드는 빈땅 레몬은 O알코올이라고권해서 스미냑 차르차르바에서 마셨는데 너무 맛있어서

코코마트(편의점) 보일때마다 들렸다가 가자고 해서 빈땅맥주를 그렇게 마셨다는..^^;;;

 

* 5. 나와 함께 다니는 가이드에게 감사표현을 팁으로 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신혼여행.. 우리를 위한거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사진으로 남죠~

(제가 상당히 짠순이지만..!!) 저는 하루시작을 약소하게나마 팁으로 시작했어요~

그럼 그날하루는 가이드= 사진작가 가 되어주죠~ (오히려 이득이되는..^^;;ㅋㅋ 가이드도 태도가 약간 달라요~)

워터붐파크를 갔을 때 가이드가 없었을 때 빼고는 거의 위라가이드가 찍어준거예요~

누구에게 부탁할 필요가없죠~ “위라~ 사진찍어주세요~” 하면 여기저기 서보라고 해요.

셀카봉으로는 우리가 잡히지만, 가이드가 찍어주면 왠만한 사진작가 뺨쳐요~ 배경도 잘잡히고 초점부터..

수정하려하니 가이드가 찍어준 사진으로만 수정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ㅋㅋ (똑같은 내폰으로 찍었는데두~)

 

* 6. 발리는 우기 아닌가요?

한국에서 날씨찾아보고 엄청 걱정했는데... 걱정 붙들어매세요~

오히려 우기였기 때문에 날씨가 좋았어요^^

비가 온다고 해도 잠깐 30-1시간 더위를 삭혀줄 수 있는 정도예요~

하늘도 더 이쁘고 빌라에서 본 하늘이 너무 이뻐서 아침에 나가기 싫을 정도였어요~

 

 

그럼 이제 저희 일정을 소개할께요^^

 

1214

위라 가이드 만나서 현지식(미고랭과 마시고랭 먹으며 맛이괜찮은데~” 라며 holyday express에 투숙했어요~

holyday express 맞은편에 야식시장이 있어서 가이드와 다음날 만날시간 약속하고 나와서 걸어다니면서 박소먹었어요~

((루피아 환전은 발리공항에서 하시든지 가이드통해서 하세요 제일 안전하고 속임을 안당해요))

 

 

1215선택일정 : 마린 & 사파리투어 , 아로마 마사지 , 레스토랑에서 이탈리안석식

 

* 준비물 수영복(로브) + 여벌옷 + 수건 + 휴대용선풍기 + 모자 + 얼린물(숙소에서얼리시면되요)

 

사파리 투어하고, 발리찾아보시면 아시겠지만, 호랑이와 코끼리 공연을 봤어요~

이야기형태로 공연을 하는데 재미져요~

호랑이도 우리나라 에버랜드 호랑이처럼 마르지 않았어요~ 딱봐도 ..정말 위엄있네..” 라는 느낌이 훅~

코끼리는 등치에 비해서 너무 귀여워요 행동하나하나가^^ (음료 물 챙겨가세요 차안에 두셔도되니깐요~)

고급진 뷔페를 먹고나면 그옆에 워터랜드가 있어요~ 은근 재미있어요(신랑이 물을 무서워하는데 더워서 들어가기도 했지만, 사진도 잘나오고 재미져요~)

 

 

1216선택일정 : 워터붐파크 , 아로마스파 , 짐바란씨푸드 , 차르차르클럽에서 맥주로 마무리

 

* 준비물 수영복(로브) + 여벌옷 + 수건만 챙겨요~ 이건 돈줘야하니깐 (샴푸린스 필요없어요 다 있어요~) + 아쿠아슈즈 + 보증금(넉넉히 50만루피아 챙기세요~) 수중바가 있어서 신랑이 좋아해요~

 

물을 무서워 하는 신랑도 놀이기구를 두 개를 두 번씩 탈정도로 만족했던 워터붐..!!

놀이기구를 10분이상 기다려본적이 없네요~ 인터넷 홈페이지 참고하세요^^ 이건 정말 말로 안되요~

가이드들이 한국말너무 잘해서 트리마까시~”만 하고 다녔어요~^^

수중바가 있어서 물속에서 맥주와 칵테일을 마시는 기쁨은 말로 할 수가없어요~

 

여기서 포인트..

아로마마사지와 아로마 스파의 차이는 스크럽의 차이예요~!!

->이런후기 되게많이 봤어요 저는 살성이 약해서~~ㅋㅋㅋ 그래서 저희도 망설였죠~ 워터붐에서 열심히 태우고 다녔는데.. 괜찮을까 이모님이 한국 목욕탕 이모님처럼 빡빡 안밀어요. 아로마스크럽 발라놓고 10분후에 닦아내는 정도예요~ 향도 좋고해서 저는 까르푸에서 몇통 사왔어요 만족스러워서~

 

짐바란 씨푸드... 음식도 맛있고 양도 푸짐하고 공연도 볼만하고, 옥수수 꼭 사드세요~ 맛있어요^^ (아기입맛 신랑이 대만족 했던곳~)

마사지 받고가서 풀메이크업이 안되서 조심스럽지만,,ㅋㅋ 아주아주 만족하는 곳.

차르챠르클럽.. 시간만되면 립도 먹고싶었지만... 배도 엄청부르고 맥주 한병씩으로 하루를 마무리.

 

 

 

1217발리 투숙 * 휴식 : 원래코스는 점심에 코스요리 + 빌라에서 스파 + 캔들디너

-> 이날 저는 발리스윙 + 우붓시장 + 까르푸 돌았어요~

 

전날 클룩과 와그를 통해서 5만원으로 차량을 렌트~!! 빌라에는 오전에 우리가 자유여행을 할 거야 점심메인코스는 저녁에 함께 내주겠니? 라고 물었고 전날 말해서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아마 스미냑지역이었으면 안됐을꺼예요~)

발리스윙은 오전에 11시에 가서 쭈욱~~ 그네 4개정도타고(신랑은 입장료만 저는 스윙까지) 그래서 신랑은 그날 사진작가였죠~

물론 발리스윙에서도 사진찍는사람을 붙여준다고 했지만..!! 돈이잖아요~^^;;

스윙아니고 둥지에서는 신랑도 찍을수 있기 때문에(입장료를내서) 뷔페먹을생각으로 입장권만 만원주고 끊었어요~

 

우붓시장에서는 스타벅스 앞에서 사진찰칵 찍고~

스타벅스는 휭지나쳤어요~ 어짜피 스타벅스맛 다아니까~ 저는 컵도 안모아서..^^;;

장보는데 집중했죠~ 흥정흥정 비싸비싸만 했어요^^ㅋㅋ

 

까르푸에서는 시원하게 쉬면서 이것저것 구경도하고 빌라에서 먹을껏도 사고했어요~

(저희는 야식을 먹어서..ㅋㅋ 참치캔 3개가져가서 1+ 라면 + 김치1포기 + 볶은튜브고추장 이렇게 가져갔어요~)

 

 

 

1218스냅촬영 + 팁별도(40달러) + 아로마스파마사지

스냅촬영이 저는 꾸따비치에서 진행됐어요~ (호텔이었으면 아마 호텔 풀장이 이뻐서 거기서만 찍어도 됐겠지만.. )

저는 바닷가에서 진행된 촬영 맘에 들었어요~

이쁜 레스토랑도 있어서 커피마시면서(작가님과 보조작가가함께나와요~ 제 가방과 소품을 살짝들어주셔서 저흰 커피를 대접했어요~)

찍는 사진촬영 수는 정해져있지만, 그래도 커피를 마시면서 내가원하는 컷은 이런느낌이야~” 라고 하고 보여주면

금방 어떤장소이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말해줘요~ 비치레스토랑에서 손마주잡고 춤을 추게 될줄이야..^^ㅋㅋ

 

*마사지는 아로마를 받으시든, 스파를하시든, 초코릿스파를 하시든 선택이예요~

하지만 저희는 아로마위주로 했어요~ 스파와 오일마사지를 번갈아가면서^^ 마사지는 날이갈수록 더 기대치보다 높아져요~

 

 

1219바비큐립중식 + 울루와뚜 절벽사원(따나롯해상사원) + 발리쇼핑센터 + 황실마사지

* 준비물 빌라를 체크아웃 해야하니, 케리어에 짐을 미리 다 싸두세요~ 다만 비행기에 들어갈 가방에는 마사지하고 갈아입을 옷 마지막을 장식할 옷을 챙기시는게 좋아요~ (저는 항상 가지고 다니는 핸드백 + 차안에 둘 여벌옷 이렇게 챙겼어요~ 속옷과함께)

 

기본 이동시간이 1시간-2시간인 발리. 섬이 커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가이드와 대화후 숙소에서 2시간30분이 걸리는 울루와뚜 말고 따나롯으로 결정했습니다.

대신 빌라 체크아웃을 늦게하고 풀장에서 수영하면서 놀았어요~ 신랑이 둘이있는시간을 좋아해서..^^;;

쇼핑센터에서 라텍스는 팔베게 라텍스 좋아보였지만, 비싸서 패스~ 가방 지갑은 많아서 패스~ 폴로에서는... 가지고 있는 돈을 다 쓰고가겠다며..^^;; 핸드크림, 스크럽, 커플티, 교수님선물(벨트).. 이렇게 샀네요

마지막날 받은 마사지는 뼈를 잡아주는것같은 마사지예요~

 

 

 

*너무 좋았어요~ 라는 말이 부족할 정도예요^^

그래서 제가 여행을 계약하고 고민하고 필요했던 부분을 위주로 몇자 적었어요^^

매끼니마다 식사는 선택의 폭이 있어요~ 신랑이 첫여행이라서 한식을 좋아해서 가이드님이 힘드셨지만요^^

 

고민많으시죠~? 계약은 했는데 다른곳이 더 저렴한 거 같고..

내가알아본게 합리적인지 아닌지 에매모호하고..

저또한 그랬어요~ 하지만 후회하지 않으실꺼예요

가이드의 서비스 부분도 다른 가이드들 기다릴때랑 다 봐도 저희 가이드가 단연 돋보였구요~

제가 원하는 장소로 원하는 분위기의 공간으로 저희를 가이드해주셨어요~

아침마다 가이드를 만날 때, 또는 헤어질 때 가이드에게 원하는 방향을 정확하게 전달하세요^^

한국말을 원체 잘하셔서 걱정 붙들어 매셔도 되요^^

 

마지막으로 이명춘차장님~ 감사해요^^

제가 결정하고도 매일 아침저녁으로 귀찮게 짐가방 무게까지도.. 카톡했는데.. 친절하게 응답해주신점 감사드립니다.

 꾸따비치 사진도 메일로 보내주시면 올리려고 기다렸는데 아직 안왔어요~~^^

사진나오면 이쁘게 수정해서 앨범 만들려구요~^0^

(저는 이부분 이부분 선물로 혜택받은건데..^^;; 여기서 이렇게 말해도.. 되나요..?? 정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