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도 해외를 가지 못한 남편과 함께한 첫 해외여행지 일본!

일본을 여행지로 정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었어요.
첫째, 짧은 기간에 다녀올 수 있는 가까운 거리
둘째, 시즌 상품을 이용한 저렴한 가격
셋째, 대중교통의 발달로 초행길도 어려움 없이 다닐 수 있는 편의성 등
게다가 남편이 평소 일본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여행지를 정하는 데 큰 고민이 따르지 않았지요.

저희 둘은 젤 먼저 세계를 간다 여행책자를 샀어요.
가고 싶은 지역을 정하고, 여행사 상품 중 가이드 없이 에어텔만 가능한 상품을 예약했어요.
간사이 지역은 여자들이 더 좋아하고 동경은 남자들이 좋아한다고 해서 간사이 쪽이 감성적인 부분이 있을 것 같아서 그곳으로 최종 결정을 내렸지요.

우리는 세계를 간다에 너무도 충실히 다녀서 거의 수학여행 분위기 였어요.
때는 10월 한국의 추석이었고, 일본은 늦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었어요.
도착한 첫날은 고베야경을 보며 저녁을 먹었고
둘째날은 교토의 여러 사찰과 유적을 구경하고
셋째날은 오사카를 구경했는데
너무나 짜임새있는 알토란 같은 여행이었지요.

대중교통에 비해 너무 비싼 택시는 타지 않았고, 지하철과 버스만을 이용하며 책자에 의지하여 다녔고, 음식도 대중적인 일본 음식을 택하여 저렴하면서도 특색있는 일본 음식을 맛 보았답니다. ^^ (긴류라면, 만두, 소고기 덮밥 등)
또 기억에 남는 것 간사이가 세계적인 관광도시여서인지 길을 묻는 일본인들마다 친절하게 영어로 답변해 주었고, 지하철 노선도 잘 되어 있어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는 겁니다.

날씨가 좋아서 여행내내 찍은 사진들은 너무도 선명하게 일본을 담아냈고
지금도 그 사진들을 보면 흐뭇하답니다. ^^

여행을 사랑하시는 분들께!
시간과 자금이 넉넉치 못하시다면 일본의 자유여행을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