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파타야 4박6일로 허니문 다녀왔습니다.
아이사완호텔이 별로라고 얘기들었다가 직접 가보니 정말 깨끗하고 좋던데요.
저는 그정도는 아주 만족^^
우리 신랑도 만족만족
그리고 5월5일 결혼이다보니 예식이 그리 많지 않았던 탓에
우리 둘이 최고의 가이드 차진혜님과 재밌는 여행을 할 수 있었지요.
가이드가 이것저것 챙겨주고 정말 가족같아서 더 즐거웠어요.
사실 셋이 여행하는 기분.
날씨도 도와줘서 너무 덥지도 않았고...
자유일정이 있던 하루, 수영장에서 외국인들과 아쿠아로빅하다가
완전 홀라당 상체를 햇빛에 데이긴 했지만 너무 재밌고 행복한 허니문이었죠.
태국 현지의 차진혜 가이드... 앞으로 계속 만나고 싶은 좋은 친구가 되어줘서
다시 한번 감사해요.
생솜 한잔에 맛있는 갈비, 파타야의 밤거리도 짱이었고.

다만 하나 황당하고 열받았던 건...
아이사완호텔이 바로 파타야 시내에 있어서
우리 둘이 충분히 자유일정일때 시내 돌아다닐 수 있다고
여행사에서 그렇게 말했는데...
가보니 절대 둘이 다닐 수 없는 구조였어요.
앞으로는 다른 사람에게는 아주 작은 것이라도
솔직하게 말해주세요.
그래야 가서 일정 차질이 없지요.
저는 화가 나서 한참 당황도 하고 했지만
현지 가이드가 여러모로 신경써주고
신랑이 옆에 있어서 잘 극복했어요.
여튼... 우리 신혼여행의 큰 선물은
우리의 사랑을 다시한번 다진 것고 좋은 친구를 얻었다는 것입니다.
차진혜 가이드 많이 칭찬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