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가 좀 늦었네요.
저희는 작년12월7일 필리핀 보라카이로 신행다녀왔어요^^
날이 너무 추워서 비행기가 좀 연착되긴했지만
보라카이에서의 나날은 말그대로 꿈같았죠
많은 리조트중에서도 우리가 택한 곳은
프라이데이즈리조트.
새로지은 신식의 건물들과
한국인들이 좀없는 곳으로 찾은 결과
최대한 이국적이고
보라카이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있는 곳이라 생각해서 고른곳.
역시 탁월한 선택이었죠.
다른 리조트늘 뿐만 아니라 성수기때 신행을 가서인지
어딜가나 한국신혼부부들로 바글바글했지만
저희가 간 리조트는 유럽과 일본 각국에서 온 사람들로 정말
외국에 나간 기분이 들었답니다.
프라이데이즈중 가장 맘에 들었던건
음식~~~
오~
조식과 석식 식권을 미리 주시더라구요
그걸로 식사를 할 수 있는데 메뉴를 고를수가 있어요
정말 메뉴도 다양하고 맛도 일품.
신랑은 조식이 약간 느끼하다고 했지만(서양식이거든요)
저는 입맛에 딱 이었구요
서비스로 해주는 맛사지도 넘 좋아서 잠이 솔솔~~
걍 팍 자버렸어요ㅋㅋ
아시겠지만
여행을 가면 옵션을 하잖아요
저희가 한거는 기본옵션빼고 마닐라에서의 맛사지와 어메이징쇼였구요
저희가 해변과 풀에서 여유롭게 노는동안 다른커플들은
정신없이 버그카타고 스쿠버다이빙하고 지냈어요
제 생각엔 그렇게 빡빡한 일정으로 즐기는 것도 좋겠지만
(활동적인것 좋아하시는 분들은 하심 좋을것같아요)
저희 커플은 휴양을 목적으로 한 여행이었기때문에
종일 바다에서 뒹굴뒹굴했답니다.
참~그래도 기본여정이있기때문에 아주 한가하지는 않았어요
(썬셋세일링, 호핑, 스노쿨링, 나이트투어 등등 기본은 다해요)
지금이라도 당장 비취빛 바다로 풍덩 빠지고 싶어요
마닐라에서 우리때문에 정신없이 뛰신,
그리고 썡썡거리던 저의 비위 다맞춰주신
가이드 아리씨에게 너무너무 감사해요^^
국민: 김보경 838902-04-106820
필리핀 보라카이(나 다시 돌아갈래~!>.<)3,605
- 글쓴이
- 김*경
- 작성일
- 2009.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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