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초에 발리로 3박 5일간 풀빌라에서 지내며 신혼여행 다녀왔습니다.
후기 올린다~올린다~~ 생각만하고 이제서야 올리네요.
우선, 저희 가이드님.. 친절하셔서 여행기간 내내 마음이 참 편했어요.
저희 편의에 맞춰 일정도 조정해주셨구요..
무엇보다도 한국말을 잘 하셔서 매우 편했다는~ ^^
(벼농사 짓는 논 옆을 지나가다 이야기가 나왔는데.. 2모작을 아시는거 있죠?)
그런데,
발리여행의 일정은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그 곳까지 가서 애머랄드빛 바다란 곳에 손한번 담그지도 못하고 오구, 맛사지만 줄창받았네요.
그리고 어딜가나 한국사람들이 운영하고, 한국사람들만 모아져 있어, 여행의 기분을 느낄 수 없었다는 것은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발리의 느낌을 가질 수 있던건 오로지 차타고 오가며 보이는 사람들과 집들뿐.
특히나, 여행전 여행사와 저희와의 의사소통문제로 일정이 바뀌게 되어, 왈가왈부한끝에 여행사측에서 저희를 vip로 모시겠다고 약속을 하시더니..
가서보니 그 약속이 무색했더랍니다.
일정 변경시 장시간 통화하며 친절한 설명과노력에 감사드리긴하나,
전체 일정이나 진행사항에 있어 만족스럽진 않네요.
당시, 불만족스러움에 신랑과 저는 한국에 도착해서 바로 가까운 일본이라도 신혼여행을 다시 가야하지 않을까란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평생 한번 있는 신혼여행이 이렇게 끝을 냈으니 말이죠..
이런 불만족이 저에게만 한하길 바랍니다..
다른분들은 평생 있는 신혼여행, 후회없이 다녀오실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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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3박 5일 후기3,399
- 글쓴이
- 이*현
- 작성일
- 200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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