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2일 저녁에 홍콩 경유 발리 엘루이 풀빌라 다녀왓습니다.
홍콩 경유한 건 나름 좋았는데 오며가며 cx에서 계속 같은 기내식을 먹으니 너무 지겨워서 나중에 남친은 뚜껑을 열지도 않더라구요..-_-;;
첫날 홍콩 공항 옆에 있던 호텔은 호텔시설은 그냥 보통인데 아침식사 좋았습니다. 올때 들른 홍콩호텔(리버사이드)도 아침 부페식인데 정말 잘 나와서 맘에 들었어요.
홍콩 한국인가이드 강일구씨도 매우 친절하게 많은 정보를 주셔서 좋았구요,
발리 현지가이드 고르시도 한국어도 잘하고 친절해서 기분 좋게 여행 잘 했습니다. 막상 엘루리 풀빌라에 도착해보니 너무 맘에 들어서 다음날 래프팅을 취소하고 풀빌라에서 수영하고 놀았어요.
밥도 차려주고 치워주고 청소해주고 해서 너무 편하고 좋았습니다.
차려주고 치워줄 때마다 팁 주느라 돈이 꽤 나가긴 했어여^^;
가이드도 노팁이라고 했는데 고르시가 너무 친절해서 저희는 매일 팁 주었습니다. 물론 안 주어도 된다는 것은 알고 있었어요.
다음날 해양스포츠팩도 즐거웠습니다. 패러세일링을 바람을 핑계로 못 하게 하고 대신 돈을 더 추가해서 플라잉 피시라는 것을 했지만 워낙 재미있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바나나모트와 제트스키, 스킨스쿠버도 즐거웠어요.
현지식이 맘에 안 드신다는 후기들도 보았는데 저희는 괜찮았어요.
근데 마지막 비치에서 제공되는 씨푸드 디너...음식은 좋았는데 파리들이 달려들어서 빨리 먹어치우느라 힘들었습니다..^^;
기념품은 웬만하면 안 사올 거라고 결심했었는데 라텍스 베게를 보니 생각이 바뀌어서 큰맘먹고 사왔어요. 지금 잘 쓰고 있어요. 바가지는 안 쓴 것 같습니다.
숙박시설도 맘에 들고 가이드들도 친절하고 해서 전반적으로 즐거운 신혼여행이었습니다. 휴양지로 발리 풀빌라 참 괜찮은 것 같아요. 신행지로 추천할 만 합니다.
후기비 260-21-0403-654 국민 이지은
홍콩경유발리(엘루이풀빌라)2,660
- 글쓴이
- 이*은
- 작성일
- 2008.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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