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날 홍콩 경유해서 발리 다녀왔습니다.
몇가지 간추려 말씀드리면 우선 선택 관광에서 래프팅은 웬만하면 안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시간 너무 많이 잡아먹고 중간 중간 쉬는 타임이 많아 더더욱 지루하게 느껴졌습니다.
해양 스포츠의 경우 패러샐링은 태국보다 훨 시시하고 저희는 바나나보트 안 타고 대신 20불씩 더 내고 플라이 피쉬인가? 우리나라에선 가오리라 하더군요.. 가이드가 정말 정말 잼있다고 그래서 큰 맘 먹고 40불 내고 탔는데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제트스키는 정말 잼있더군요.. 무섭기도 하구. 스킨스쿠버는 새로운 경험이라 무지 좋았습니다. 근데 사진을 찍어 파는 줄 알았떠니 안 그러더군요.. 혹시나 가시면 비됴 촬영 신청하시길.. 좀 후회되는 듯...
그리고 짐바란 씨푸드는 좀 실망이었습니다.
가이드랑 실랑이 하다 결국은 현지 담당자한테 전화까지 해서 6시까지는 꼭 도착하게 해 달라 해야 했습니다. 하마터면 석양을 못 볼 뻔했고 음식은 그야 말로 완전 실망.. 이연진 실장님이 양 많다고 했는데 완전 적더군요.. 글고 랍스타가 아니라 큰 새우 일종인 듯.. 집게가 없더라구요.. 가이드한테 양이 적다고 말했더니 300g짜리라더군요.. 담부턴 좀 더 인심을 쓰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나이트투어는 절대 하지 마세요..
시간 낭비에 돈 낭비. (가이드 팁..) 딸랑 맥주 한 병 주고.. 그냥 마차 타고 맥주 마시러 간 꼴.. 차라리 개인적으로 시내 구경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장 황당했던 것... 의무적으로 쇼핑을 하잖아요.. 거기서 우리가 모 사면 가이드한테 몬가가 떨어지나요?
잡화점 들어가서 쇼핑하는데 가이드가 커피 사라고.. 다른 곳은 안 판다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커피는 사야 됐기에 잡화점에서 샀는데 이게 웬일입니까? 면세점에서 다 파는거 있죠? 포장도 작은 종이백에다 담아져있구.. 면세점거는 그래도 일반 커피 포장처럼 되어 있는데.. 엄청 없어보이더라구요.. 어찌나 열 받던지..
글고 왜 일정이 바뀌었나요? 출발 전까지는 아무 말 없다가 도착하니 일정이 바뀌어 있더라구요. . 제 나름대로 계획을 세웠는데 리조트에서 보내는 시간이 없어결국 절벽 사원은 구경도 못 했습니다.
부아발리는 생각보다 별루였습니다. 다른 사람들 이용후기 보면 욕조에도 꽃 가득 해 주고 도착했을 때 침대에 꽃 같은 거 있던데 그런 게 한 개도 없더라구요.
기분이 썩 좋지 않았습니다.
홍콩은 너무나 좋았습니다. 아쉬울 만큼.. 어쩌면 시간이 없어서 더 아쉬웠을수도... 기대를 별루 안 해서 그런지 홍콩은 가이드(전지현)님도 넘 재밌었고 넘 넘 좋았습니다.
제가 이렇게 쓴 이유는 6박 7일동안 여행하면서 안 좋았던 점을 말씀 드린 겁니다.
물론 좋은 점도 많았지만 아직 신행을 안 가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드리고자 한 것이니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끝까지 신경 써주신 이연진 실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반찬값은 신한은행 905-04-448179 김정현으로 보내주시구요
현금 영수증 부탁드려요..
이창배 011-867-2951
홍콩 + 발리(니꼬 + 부아발리) + 홍콩2,387
- 글쓴이
- 김*현
- 작성일
- 2008.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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