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0일 (토)...

첫째날

결혼식을 마치고 나서

불이나게 공항으로 갔습니다. 남들은 대한항공 파업이다 뭐다해서

쌩~ 고생을 했지만 저희는 아시아나 마일리지 쌓을려고

항공사 선택이 탁월해 느긋히 가서 가이드 설명을 듣고, 발권하고

면세점을 돌아다니며 선물을 샀져.

짐을 붙이고, 비행기 타고... 휭~~~ ( 진짜 멀더이다 호주~ ㅠ,ㅠ10시간)

다리가 저려와서 코에 침바르고

둘째날

공항에 도착해서 나눠준거 보고 짐은 바로 브리즈번으로 가니깐

우린 a4용지 나눠준거대로 밖으로 나가서 가이드를 만났는데..

왜 나왔냐고 하면서 다시 들어가고, 입국심사를 쓰네마네~

오렌지 스티커가 있네 없네.~~ 비행기 이륙시간 지났네 어쩌네..

시드니는 엄청 복잡해서 줄도 길고 사람도 많고 정신도 없고

이리뛰고 저리뛰고~ 개구리 마냥 뛰다니다 보니, 어떻게 해서

브리즈번 뱅기를 타고 또 이륙~

그리고 도착한 곳은 브리스번~ 숨이 콱~ 막혔어요. 더워서

가이드를 만나서 차를 타고 1시간 동안 또 이동 하고

배까지 간신히 턱걸이 도착해서 배타고 1시간 또 들어가서

코란코브 리조트 도착했네요. :)

야간은 실망스런 첫인상을 가지고 그냥은 너무 심신이 피곤하여

좀 돌아 댕기다가 잤습니다.

셋째날,

아침은 라면과 김치 때우고 경비행기 탄다고 해서

줄섰습니다. ㅇ ㅏ 휴~~ 죙일 비행기만 타네..하고 탔는데..

정말 멋찝니다. 하늘에서 본 호주 모습. 사진과 그대로더라구요.

그리고 내려서 자유 시간 수영은 사정상 못하고 자전거 타구 다니고,

바닷가도 가고, 둘 만의 시간은 그렇저렇 잼나네 지나가고,

배타고 커플들끼리 모여서 와인 무제한 제공, 배 선장아저씨랑 사진찍고

술 퍼 먹고, 사진찍고, 그리고 숙소로 돌아서

피로와 술기운에 낮잠 퍼질러 잤죠

일어나서 돌아다닐려고 밖으로 나갔는데.. 호주 뱀이 왔다 갔다(사진참조)

자전거 타는데... 응뎅이가 자꾸 껴서 똥꼬 아파 죽는주 아랐네여...

여기저기 리조트내에 캥거루 돌아다니고, 새 소리는 왜그렇게 많이 나는지..

시끄러와 죽갔네 아주 그냥~

그리고 저녁은 레스토랑 가서 양고기 먹고 이것저것 맛나게 먹고

와인 무제한 먹공..

배띵띵~ (남들은 잘 못먹더이다, 그치만 난 맛만 좋던데.. ㅎㅎㅎ )


넷째날

이제 배를 타고 아침일찍 나왔죠

그리고 가이드를 만나 버스타고 양모파는 공장 가서

양모사구 골드코스트 이동해서 시내 관광하고...

바다 구경하고 많이 봤죵. 이때 정말 외국 나온 기분이 팍~ 들더라구요

그리고 공항으로 이동했죠 브리즈번으로 가서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시드니로 가서 호텔로 또 이동후에 잤죠.


다섯째날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히딩크가 묵었다는데..) 묵고 (우리나라모텔보다 떨어져요)

일어나서 바로 앞에 본다이비치가 있죠 장관이져~ ㅎㅎ 멋쪄

그리고 뒷동산 꼭대기로 갔어요. 시드니 시내가 한눈에 보이져~

멋쪄요. 그리고 갭팍인가 하는 곳으로 갔는데 정말 멋찌죠 그곳.

빠삐용 영화 찍은데 낭떠어지 거기요. 근데 빠삐용이 아직도

살아 있다는 군요 104살인가.. 장수 하네여.

그리고 사진 무쟈게 찍고, 나와서 오페라 하우스 근처 무슨 공원인데..

다 까먹었네여. 거기도 멋찌고, 여왕이 남편 기다리며 앉아 있었다는 의자

유명하다고 하는데 전 첨듣고,~ 크크 사진 박고,

그리고 면세점 가서 호주 꿀 받고, 퀴즈 맞춰서 가이드가 인형 주고

우리 부부가 퀴즈 2개 다 맞춰서 인형을 3개 다 받아 왓습니다. 크크크

그러고, 기념품 보고, 백화점 비슷한곳도 가서 구경하고

그리고 오페라 하우스 가서 사진 열심히 박고, 진짜 오페라 하우스 감동

이더군요. 그리고 수족관도 갔는데 니모를 찾아서 그 주인공들이 거기

다 있더라구요. 수족관은 사실 한국에 잇는 수족관이 더 멋진거 같았어요

그리고 나서, 원래 호텔로 귀가 하는 건데 가이드가 우리가 너무 시간 약속을

잘 지켜서 한곳을 더 갔는데 무슨 공원 이었는데.. 정말 야경이 멋졌죠

공원이 열쇠 모양... 크~

하늘에는 박쥐들 날라 다니고. ㅋㅋㅋ 사실입니다.

그리고 호텔로 모여, 한방에 모여서 수다 떨고 잤죠.


여섯째날


새벽 4시 30분에 기상하고, 버스타고 시드니 공항으로이동하고

짐 붙이고 가이드가 준비한 도시락 까먹고, 그리고 비행기 타고

대한항공은 노조가 파업이 정부 개입으로 강제조정권을 발동했다나

어쨋다나 해서 정상 운행한다고 해서 대한항공 타는 사람들은 바로 가고

저희 아시아나는 연착 되서 10시 넘어서 타고, 홍경경유행은 어찌 됐는지

모르겠더군요.

인천공항에 8시 넘어선가 도착해서 버스 타고 김포공항으로 와서

집으로 갔죠. 10시가 넘어서 도착했는데..

처갓집이 목포라 또 일찍 자고, 담날 아침 일찍 목포로 갔는데...

눈 보라가~~ 으악~~!!!

처갓집 가서 소주 많이 먹고 자고 일어나서 목포 낚지 들고

집으로 오는데... 눈보라에.. 앞도 안보이고, 사고는 빵빵 터지고

또 시골집에 밤 10시 30분에 도착해서 아부지랑 어머니랑 우리 색시랑

소주 까 먹고, 자고 담날 친인척들.. 인사 드리고..

악! 후기가 두서가 막 없네요...


호주 다녀와서 느낀건

참~ 멀다.

참~ 멋찌다.

참~ 여유롭다.

호주에 있을땐 피곤하고 힘들었는데...

다녀와선 참 많은거 보구 왔구나, 기억에 많이 남더라구요.

인생에 하나밖에 없는 신혼여행,

호주 가서 고생하고 오세요~ 들~~~



사진이 집 컴퓨터에 들어 있네여 이따가 수정하면서 사진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