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과 휴양을 동시에 원한다면 케세이퍼시픽항공을 타고 홍콩에서 먼저 관광과 쇼핑을 즐기고, 멋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휴양을 즐겨보자!

가장 추천하는 스케줄은 다음과 같아요.
1. 인천(10:20) → 홍콩(13:00), CX417편, 홍콩1박
2. 홍콩(10:15) → 발리(15:00), CX785편, 발리3~4박
3. 발리(16:10) → 홍콩(20:55), CX784편, 환승
4. 홍콩(01:00) → 인천(05:35), CX412편, 인천도착

이제 인천공항에서 케세이퍼시픽 항공을 타고 홍콩까지 가는 법을 안내해 드릴까해요.
1. 인천공항 출국하기
보통 외항사 카운터는 3시간 전에 열립니다.
미리 여유롭게 인천공항 3층 케세이퍼시픽 카운터 H로 가셔서 보딩을 받아주세요.
늦어도 최소 2시간전! 모든 수속을 마쳐주세요.. 100ml가 넘는 액체류는 꼭 수화물로 부쳐야 하는거 아시죠~? ^^

여기서 잠깐!
케세이퍼시픽 항공은 출발 48시간 전부터 항공사 홈페이지(www.cathaypacific.com/kr)에서 온라인체크인이 가능합니다. 원하시면 미리 좌석지정 해두셔용.^^ 공항에서 길게 줄을서지 않아도 되시니 편리합니다.
미리 온라인체크인을 해두신 분이라면 셀프체크인 기계에 여권만 스캔해주시면, 보딩패스가 출력됩니다.
그리고 나서 셀프체크인 전용 수화물 라인으로 가셔서 짐을 부쳐주세용^^
이제 간편하게 공항 제일 안쪽 아무 출국장으로 들어가서 출국심사 해주시면 됩니다.

즐거운 면세쇼핑의 시간+_+
쇼핑을 하시고 최소 30분 전에는, 해당 게이트로 이동합니다.
인터넷면세점에서 구입한 품목이 있으시면 미리 40분전에는 이동해주시면 좋아요.
혹시 줄이 길어서 오래걸릴 수도 있으니까요.

케세이 퍼시픽 항공은 외국항공사 탑승동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셔틀트레인을 타고 탑승동으로 갑니다.
탑승동에 도착하시면 다시 되돌아오실 수 없으니 모든 볼일을 잘 마치신 후 이동해주세요~
물론 탑승동에도 면세점은 있어요~~
2. 홍콩 입국하기

미리 승무원이 나누어주는 출입국 신고서를 작성해둡니다.
여권과 전자항공권의 정보 참고해서 빈칸없이 작성해주시면 되구요.
혹시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다음 샘플을 참고해주세요.^^
미리작성한 출입국 신고서와 여권, 항공권을 가지고 입국심사를 잘 마칩니다.
이제 짐을 찾으러~ 제가 탄 기종은 친절하게 모니터에 미리 수화물 찾는 위치가 나오더라구요.
혹시 나오지 않더라도, 입국심사하고 나오시는 길에 있는 모니터에 항공편명과 출발지로 수화물 찾는 게이트 확인하실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출구로 나갑니다. 홍콩 공항은 표지판이 잘되어있어서 이용하시기 편리합니다.
버스나 지하철, MRT, 택시등 다양한 이동방법이 있어요.
저희는 호텔까지 바로 가는 버스가 있어서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합니다.
3. 홍콩 호텔 찾아가기

이동하는 길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누가 오나요? 하고 물으니 EXO가 온답니다.
우리가 아는 그 으르렁 으르렁대는 오빠들 맞더군요.
홍콩의 뜨거운 한류열풍을 확인하고, 버스를타고 호텔로 고고! 홍콩은 2층 버스가 많아요. 잔돈이나 지폐로 내고, 거스름돈은 돌려주지 않으니 유의해주세요.

1층은 캐리어를 넣을 수 있는 짐칸과 좌석으로 구분되어 있고, 2층은 모두 좌석으로 되어있어요.
1층에 캐리어를 가지런히 놓고 우리는 2층으로 올라갔어요.
2층 가장 앞자리는 아쉽게도 벌써 누군가가 있었어요. 유리가 시원하게 뻥 뚫여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 앞자리.
2층의 모니터엔 1층 캐리어들을 CCTV로 비춰주고 있네요.
누가 가방을 가져갈까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숙소는 MRT 포트리스힐역의 시티가든 호텔입니다.
공항에서 A11번 버스를 타시고 시티가든역에 정차하시면 됩니다.
소요시간은 약 40~50분. 저렴한 금액에 버스와 MRT역이 가깝고, 주요 관광지와도 가까워서 이용하시기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에 룸컨디션 또한 좋은편입니다.
무료 와이파이도 잘 되구요. 어댑터도 있어서 따로 준비하시지 않으셔도 되요.^^
4. 반나절 홍콩 여행 즐기기

오전 비행기를 타셨던 터라 지금쯤 많이 배고프실 거예요.^^ 저만 그랬나요?ㅎㅎㅎ
홍콩에 왔으니 맛있는 홍콩 딤섬을 먹어보기로 했어요. 저희는 일단 영화 중경삼림의 촬영지였던 홍콩속의 유럽, 무려 800미터나 되는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가 있는 소호로 갔어요.
경사가 심한 언덕배기에 위치한 좁다란 골목에 레스토랑들이 가득해요.
어느나라든 맛집은 골목골목에 숨어 있나봐요.^^ 카페, 바, 패션 샵 까지 센트럴에서 가장 트렌디한 거리 소호.
낮부터 펍에서 맥주나 와인을 즐기는 외국인들과, 멋지게 차려입은 패션피플들이 계단에 걸터앉아 케밥을 먹고 있는 모습이 무척 자유스러워 보여요.
여기저기 둘러보다 2013년 미슐랭가이드가 선정한 독특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에 들어가, 홍콩식 볶음밥과 여러 종류의 딤섬, 자스민 차를 시켰어요. 새우가 들어간 딤섬 너무 맛있어요.+_+
이제 배를 채웠으니, 야경을 보러가기 전 잠시 쇼핑을!
근처의 IFC몰에 가기로 했어요. 내려가는길에 엄청난 긴 줄 발견!
뭔가 하고 봤더니, 란퐁유엔이라는 60년전통의 유서깊은 밀크티 집이에요.
주윤발과 장국영 사진도 걸려있어요.
우리도 홍콩에 왔으니 밀크티 한잔은 해봐야 겠어서, 2잔 주문! 맛은 공차와 비슷해요.
전 공차보다 진하고 더 맛있었는데, 기분탓?ㅋㅋㅋ 홍콩은 밀크티와 함께 베이커리로도 유명해요.
특히 에그타르트는 꼭 드셔보세요. 입에서 살살녹는게 맛있어요. 강추!
가게를 나와서 내리막길로 내려오면 시장이 있어요.
여러 가지 과일, 야채, 고기, 생선, 꽃등을 파는 재래시장이에요. 특이하게 꽃을 파는 곳이 종종 있어요.
과일과 야채는 중국산 답게 입이 벌어질정도로 크답니다.ㅋㅋㅋ 시장구경도 은근히 재밌어요.
시장을 나와 걷다보면 쇼핑의 도시답게 다양한 샵들이 많아요.
그중에서도 눈에 확 들어온건 홍콩의 대표 드럭스토어 SASA! 우리나라의 올리브영같이 화장품이나, 약, 세면용품 다양한 물건들을 파는 곳이랍니다.

그중에서도 홍콩 SASA에서 꼭 사야 한다고 입소문난 흑진주 마스크팩을 구입했어요.
뷰티에 관심 있는 여자들이라면 필수코스! 이제 쇼핑을 하러 IFC몰로 갑니다.
홍콩의 IFC빌딩은 영화 툼레이더에서 안젤리나 졸리가 아슬아슬하게 공중 낙하하던 빌딩으로도 유명한데요, 그옆에 바로 IFC쇼핑몰이 있어요.
그리 큰 규모는 아니지만, 다양한 브랜드들이 입점되있어요. 유명한 홍콩 차 TWG 매장도 보이고, 저는 빅토리아 시크릿에서 속옷을 싸게 득템. 세일하는 품목도 브랜드 별로 다양하니 천천히 둘러보세요.^^
어느덧 깜깜한 밤이됬어요.
이제 홍콩의 대미를 장식할 백만불 짜리 야경을 보러갈 시간이에요.
매일밤 8시가 되면 화려한 조명이랑 음악과 함께 심포니 오브 라이트가 펼쳐져요.
홍콩야경을 즐기는 방법은 2가지가 있는데, 한가지는 침사추이 역으로 가셔서 강과 함께 펼쳐지는 멋진 야경을 보시는 방법과 조금더 높은곳에서 멋진 야경을 내려다 보시려면 트램을 타고 빅토리아 피크에 올라가시는 방법이 있어요.
처음 홍콩 갔을 때 침사추이역에서 보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빅토리아 피크에서 더 멋진 야경을 내려다 보길 기대했어요.
음...2가지 방법으로 본결과 개인적으로는 침사추이역에서 야경을 즐기시길 추천드려요.
이유는 아래 사진을 보면 아실수 있어요.ㅋㅋㅋ
백만불에서 만불은 빼고 가실게요~ 백불짜리 야경이에요.
안개가 심하게 껴서 잘 보이지 않았어요. 날씨 좋은날은 더 화려한 야경을 보실수 있으실 거에요!
그래도 인증은 해야 할거 같아서 심령사진2장 투척하고 갑니다.
침사추이 역에서 보신다면 음악과 함께 반짝반짝이며 흐르는 강물을 따라 화려한 레이져 조명들을 감상 하실수 있어서 더 추천드려요~^^ 그치만 취향에 따라 선택해 주시면 될거같아요.
빅토리아피크에서는 아시아최초로 문을연 세계 각국의 스타들을 실물크기로 만든 밀랍인형들이 전시되어있는 마탐투소 박물관이 있어요. 성룡, 베컴, 비틀즈, 히틀러, 피카소등 많은 유명인사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수 있는 재미있는 곳입니다.
야경을 보고나니 또 배가고픕니다.
1층으로 내려오시면 더 피크갤러리아란 건물이 있어요.
여러 레스토랑들 중에서 드시고 싶은 메뉴로 선택해 주세요.

저희는 딤섬과 디저트 전문점인 스위트 다이너스티에서 딤섬을 먹었어요.
스위트 다이너스티는 홍콩을 본점으로 동남아 일대로 진출한 딤섬&디저트 전문점이에요. 무려 100가지가 넘는 딤섬과 신선한 과일을 이용한 디저트로 유명해요.^^

이제 아쉽지만 숙소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내일 아침일찍 공항에 가야해요. 최소 출발 2시간전인 아침 8시까지 케세이퍼시픽 항공 카운터 도착하셔서 티켓팅 해주세요. 저희는 공항까지 마찬가지로 버스를 이용했구요. 지하철이나 택시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미리 짐을 잘 챙겨두시고 안녕히 주무세요.
홍콩에서 쌓인 밀린피로는 지상낙원 휴양지 발리에서 풀어보아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