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8일 허니문 여행을 한 이*준♥송*빈 커플입니다.

인상 깊었던 후기 위주로 올릴께요.

▶ 허니문 여행기간:‘18.07.08~ 07.13(4반6일)
▶ 허니문 여행지 : 코사무이(아마따라부라 풀빌라4일)
 
처음에 허니문 박람회를 갈때, 우리커플이 가장 나이가 많을꺼 같아 뭇내 걱정아닌 걱정을 했는데, 가보고 이*복 웨딩상담자분과 상담을 하고 주위를 돌아보니 왠지 모를 자신감이 생겼다고 해야하나..ㅋ 암튼 우리의 허니문여행 일정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ㅎ

보라카이같은 휴양지를 원했던 우리커플에게
이*복 웨딩상담자분의 추천으로 듣도보고 못한 코사무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고,
여러곳과 비교하면서 선택하게 되었고,
웨딩상담자분의 배려로 비교적 싸고 멋찐 1단계 업그레이된 아마따라부라 풀빌라 4박6일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다.

첫날.
새벽 4시. 국제선 출국절차를 몰라 걱정반 기대반으로 인천공항을 갔었는데, 차를 장기주차장에 세워두고 6시에 만나기로 했던 공항 가이드분의 친절한 설명을 듣고 걱정이 싹~ 없어졌고, 출국절차를 밟고 비행기를 탔다.

기내에서 예약했던 허니문 케잌에 샤르르~ 설레임을 녹아 먹으니 허니문 여행이 실감나는 것만 같았다.

 


첫날 오후
작고 아담하게(?) 이쁜 코사무이 공항을 내리니 현지인 한분이 우리커플을 반겨주는 푯말이 있어 다가가려했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툭~ 튀어나오신.. ㅋ 저희 커플또래의 여자한분이   계셨는데, 그분이 바로~ 현지에 거주하시는 우리커플 허니문 일정을 도와줄 소* 가이드분이셨다.. ^^


에어컨이 시원한 자동차에 태워 공항근처 시원한 카페로 이동,
소* 가이드분이 아이스 커피를 사주시면서 허니문 일정 설명해주셨는데, 말씀을 너무 밝고 잘하시고 진솔하게 하셔서 웃음이 절로 나왔다^^

그리고 지금와 생각해 보니, 여행 내내 가장 감사했던게 환전은 환전소에 가야 했고, 일정과 추가로 다른 현지인들만 아는 정말 좋은 뷰포인트만 골라 설명해 주셨지만, 신뢰가 갔던게 팁만 거의 맞춰갔던 여행인터라 갖고 간 비용이 넉넉지 않았는데, 소* 가이드분이 자비를 들여가며 “돌아가면 보내주세요..” 라며 계약서 하나 없이 믿고 빌려주려고 했을 때 그 마음이 너무 고마웠던 것 같다. 그리고 비용을 배려해서 싸고 맛있는곳만 데려가주셔서 그 또한 고마웠다. 

암튼,
아마타라부라 호텔에 도착한 우리커플은 신기하기도 하고 웅장하고 섬세함을 느낄수 있었고 수건걸이 하나하나에까지 정성이 담긴 호텔에 들어갔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물게 항상 먼저 웃으시는 현지인 직원분들의 친절이 인상 깊었다.

아마따라부라 호텔,
정말 이름만큼이나 멋지고 작은 화장실걸이 하나까지 커플을 위한 정성이 담겨져있어 감동 그 자체였다.
호실에 딸린 수영장도 멋지고, 바다가 보이는 뷰도 멋지고, 허니문을 위한 커플장식품들도 이쁘고.. ㅎㅎ
아마... 따랑할 수밖에 없을것만 같아 아마 따라라고 부르라고 지은게 아마따라부라가 아닐까 싶다. ㅋ

 

 

 

 

둘째날
아마따라부라 조식뷔페가 감동이었다.
뷔페를 좋아하는 내가 뷔페에 감동먹기는 쉽지 않을터인데 너무 맛있는 엑기스로만 진열해 놓은 스몰뷔페였다. ^^

식사후에 원래 일정에는 없었던, 가이드분의 추천으로 시내투어를 하게 되었다. 소*가이드분이 정해주신 현지인들만 아는 뷰포인트를 집어서 돌아봤는데, 코사무이 현지인들의 생활
상이며 유명한 곳은 다 돌아본듯했다.. ㅎ

그중에서 어떤 커플은 여기에서 행복해서 신부가 울었다는 “바람의 언덕”이라는 곳은 이국적인 나무가 우거진 산위에 있었는데, 정말 코사무이를 한 눈에 담을 수 있고 담아 가고 싶을 만큼 정경이 아름다웠다.

 

 

셋째날
드뎌 그... 코사무이왔으면 빼놓을수 없는 곳, 그 유명하다는 낭유만섬에 갔다.. ㅎ
왕복 5시간이상 걸리는 곳이었지만, 오랜 기다린 시간만큼이나 즐겁고 행복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가는 배안에서 내내 골아 떨어지고 일어나서 사진찍고 하다보니 5시간이 결코 길지만은 않은것같았다.

낭유만섬.
와이프가 이렇게 물놀이를 좋아하는줄 미처몰랐다.. ㅎ 스쿠버다이빙, 스노클링은 환상이었는데, 물속에서 사진을 못찍은게 다소 아쉬움으로 남았다.

 

 

넷째날
자유시간을 가졌다. 아마따라부라 호텔안에 수영장이 전용수영장, 공용수영장 그리고 바로앞에 해안가가 있었는데, 오늘은 바다수영을 하며 놀기로 했다.
놀기 딱 좋은 깊이여서 튜브를 타고 인근 해안가를 일주를 했다. 와이프가 너무 좋아해서 한참 놀은 것 같다.. ㅎㅎ
저녁에 소* 가이드분이랑 만나 레스토랑에 가서 식사를 했는데, 너무 싸고 푸짐하고 맛있는곳을 데려다 주셨는데 여기서도 비용에 대한 가이드분의 잔잔한 배려(?)가 느낄수 있었다. 함께 식사를 하며 같이 사진도 찍고 진솔한 대화도 나누고 ^^ 아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호텔에서 돌아와 호텔에서의 마지막 밤이라는 아쉬움에 야외테이블에서 그동안 즐기지 못했던 이곳저곳 다니면서 산책도 하고 , 호텔안 야외테이블에서 작은 파티도 즐기면서 그렇게 아쉬움을 간직한채 마지막 밤을 보냈다.

 

다섯째날.
조식을 먹고 체크아웃을 하고 소*가이드분의 배려로 포토를 찍을수 있는 뷰포인트 투어를 했고, 점심식사 후 발맛사지받고, 공항인근 처음에 방문했던 그 시원한 카페에서 커피랑 쥬스를 사주셔서 맛있게 먹고  공항으로 향했다.

방콕을 경유한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입국절차를 밟으면서 과연 다시 코사무이에 올수 있을까 하는 아쉬움도 많았지만, 그동안 친절하게 잘해주셨던 소*가이드분과 같은 연령대여서 오래있었으면 좋은 친구로 지낼수도 있었으련만 아쉬움이 많이 남아 있었던 것 같다...^^

그래도 한국에 자주 오신다고 하니, 나중에 한국 오시면 식사라도 할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하는 기대를 안고 악수하며 헤어지고, 비행기에 올라탔다

 

 마지막으로 수고하신 소* 가이드분께 고마움을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