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11월 11일에 웨딩마치를 울리고 다음날 하와이로 슝숭 신혼여행을 떠난 커플입니다.

천생연분닷컴은 회사 지인분이 추천해주셔서 알게 되었구요, 박람회에 참가했다가 신규호 대리님의 친절한 설명에 반해 바로 계약했답니다^^

물론 박람회 가기 전에 비행기, 숙박 등등 가격을 알아보고 갔었는데,

천생연분닷컴은 따로따로 알아보고 각각 결제하는것보다 저렴하고 서비스도 많이 주셨어요~~

저는 웨딩플래너없이 결혼했던 터라 결혼식에 신경써야될게 너무너무 많았는데,

신혼여행까지 자유여행으로 갔으면 정말 결혼준비하다가 쓰러졌을꺼 같아요 ㅎㅎ

나중에 후기에도 쓰겠지만 저는 여행 중간에 햇빛알레르기가 너무너무 심해져서 얼굴이 엄청 부어오르고 열도 나고 아팠었어요.

그때 현지에 계셨던 피오나 가이드님과 신규호 대리님께 이것저것 물어보고 대처했던게 너무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아는 사람 한명도 없는 낯선 곳에 의자할 사람이 있다는게 심리적으로 많은 위안이 되었어요 ㅜㅜ

그래서 저는 돈 조금 아끼며 자유여행 가는것보다 신혼여행만큼은 패키지로 가시길 적극 추천드려요! 

 

저희는 호놀룰루에 있는 애스톤 와이키키 비치호텔에서 5박을 했습니다.

와이키키해변이랑 진짜 가까웠어요.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면 바로 해변^^

호텔 바로 앞에 트롤리도 많이 다녔구요. 저희는 JTB 카드가 있어서 무료로 트롤리를 타고 다녔어요~

가격+위치+교통 모두 완벽했던 숙박이었습니다~

아, 하나더! 조식도 너무 훌륭했어요.

저희가 시켰던 조식중에 하나인데요. 호텔1층 식당에 있는 여러가지 메뉴 중 하나씩 고를 수 있어요.

저희는 주로 오므라이스, 피자를 먹었는데 시켰던 메뉴 모두 너무 맛있었어요~ 음료는 무료로 리필 계속 가능하구요.

호텔1층 말고 제휴를 맺은 다른 식당에서도 조식쿠폰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저희는 새벽에 스카이다이빙을 하러 가는날 조식을 먹을 수가 없어서

전날 제휴된 다른 가게에 들러 샌드위치를 포장해왔고, 아침에 이동하는길에 먹었답니다^^

호텔 로비에 한국인 직원도 상주하고 있어서 너무 편했어요.

아마 저는 하와이 다시 가게 되더라도 애스톤와이키키 호텔에 묵을것 같아요~

 

요거는 첫째날 관람했던 돌고래쇼에요^^

공항에 내리면 현지 가이드가 대기하고 있구요,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돌고래쇼도 보고, 관광지에서 사진도 찍고, 식사도 하고 ㅎㅎ

비행하느리 피곤했지만 알차게 시간을 보냈답니다.

피곤하더라도 계속 움직이고 늦게 자야 시차적응할 수 있다며 가이드님께서 부지런히 이동해주셨어요^^

 

둘째날은 오픈스포츠카를 렌트해서 쇼핑도 다니고 맛난것도 먹고 드라이브하고 놀았어요~

그리고 셋째날! 호핑투어를 하다가 저는 햇빛알레르기가 일어나고 말았답니다 ㅜㅜ

현지에서 spf100 썬크림을 사서 열심히 발랐지만, 아마도 물놀이를 하면서 다 지워졌던거 같아요.

그것도 모르고 떙볕에서 신나게 놀다가 햇빛알레르기가...ㅜ

(저는 원래 햇빛알레르기가 있어서 조심하고 다녔는데 부주의했던거 같아요 ㅜ 한국에서 햇빛알레르기 겪지 않았던 분들은 걱정하실 필요 없으시고,

있으신 분들은 정말 무장하고 다니셔야 할겁니다 ㅜ 햇빛이 정말정말 많이 강해요)

그래서 셋째날 이후는 사진이 없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얼굴이 다 못난이로 나왔어요.

현지 가이드님께서 약국 위치 알려주셔서 신랑이 가서 약도 사왔구요.

의사소통이 잘 안되서 피오나 가이드님이 약사님과 전화로 통역도 해주셨어요.

외국약이어서 그런지... 약이 잘 안듣고 점점 더 심해져서 속상했지만 ㅜ 가이드님께서는 최선을 다해주셨어요~

병원에 갈까도 고민했지만, 무섭기도 하고 외국약이라 잘 안들을것도 같고..

그냥 호텔에서 냉찜질하면서 붓기가 조금 가라 앉으면 스키프로 얼굴을 똘똘 말아 완전무장하고 나갔답니다 ㅎㅎ

나때문에 여행가서 고생만하고 제대로 놀지도 못했지만 짜증한번 안내고 열심히 병수발해준 신랑에게 너무 고맙고 미안했어요 ㅜ

신랑이 나를 많이 사랑하는구나 느꼈던 시간이었구요. 자기일처럼 걱정해준 가이드님들께도 너무 감사했습니다.

(진짜 신기하게 한국와서 인천공항에 있는 병원에 가서 주사맞고 약먹으니.. 바로 나았어요 ㅎㅎ)

 

넷째날 스냅사진을 예약해놨는데 얼굴이 못난이라 스냅사진을 찍을까말까 고민했는데요. 선글라스 쓰고라도 찍으려고 일단 나갔어요.

가보니 찍으러 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스냅사진은 저희 얼굴 위주가 아니라 하와이의 예쁜 배경을 위주로 찍는거라 얼굴이 부었건, 눈이 부었건 크게 상관있지 않았어요.

게다가 보정도 너무 예쁘게 잘해주셔서 ㅎㅎ 안찍었으면 후회할뻔 했네요^^

저는 신혼여행 준비하는 친구가 있다면 주저하지 않고 천생연분닷컴을 추천해줄꺼에요~

신혼여행 전문이어서인지 위기대처능력도 좋았구요,

카톡으로 이것저것 많이 여쭤봤는데 귀찮아하지않고 바로바로 답장 해주셨어요~

이글 읽고 신혼여행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 행복한 여행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