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3월 26일에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왔어요~

26일 11시에 출발해서 꼬박 16시간을 (싱가폴 경유시간 4시간) 날아서 도착한 쿠라마티리조트!

도착했을 시간이 오후 2시가 넘어 3시가 다된 시간이였는데 앞전에 작은에피소드가 있어서 첫날은 저녁 사진만 있네요.

몰디브엔 영사관이 없어서...혹시라도 여권을 분실하게 된다면 스리라아에서부터 만들어와야 하니까

몰디브로 신혼여행 가시는 예비부부님들은 목걸이 지갑을 추천 합니다!

 

저희는 올인클루시브로 갔기에 바에서 거의 모든 음료가 포함이어서 마음껏 마실수 있었어요.

이곳은 저희가 묵었던 숙소 선라이즈워터빌라 위드풀 객실에서 가장 가까운  바 라구나바 에요~

사실 제 성격이 급해서 상견례하고 이후에 바로 식장을 계약하고 그다음에 계약한게 신혼여행이였어요.

보통 몰디브는 4개월전에나 프로모션이 뜬다는데 저는 ....작년 6월에 계약했으니 말 다했죠.?ㅎㅎ

당시에 여러군데서 견적 받아보았는데, 유일하게 천생연분닷컴 

조용준대리님께서 가장 빠르게 견적도 보내주셨고 아주 만족할만한 금액을 제시해주셔서

바로 계약을 했어요~다시한번 감사합니다^^

몰디브는 한국과 시차 4시간이 납니다. 느려요~그래서 첫날 몰디브시간으로 아홉시밖에 안돼서 잠들었어요.

이튿날이 밝아왔어요~아마 이때 몰디브는 6시도 안된 시간이였을꺼에요. 해가 보이시나요?

수평선너머로 뜨는 해! 이만한 해돋이 없겠죠? 몰디브에 대해서 공부를 열심히하고 갔으므로, 부랴부랴 일찍부터 움직여 봅니다.

샌드뱅크로 향하는 길이에요~쿠라마티는 길고 넓은 샌드뱅크가 아주 유명하답니다. 이곳에서 셀프웨딩촬영 하시는분들도 많이 목격했어요.

ㅋㅋㅋㅋ오른쪽 다리? 저위는 왠지 도깨비샷을 연출할수 있을것 같은 느낌...

 

샌드뱅크에 착한 시간이 일곱시쯤이였는데 대낮같죠? 몰디브의 해는 정말 뜨거우니 꼭 썬크림과 모자 그리고 썬글라스를 준비해야해요~

샌드뱅크에서 잠깐 사진 찍고 역시나 저희는 조식을 먹으러 파리발루로 향합니다.

조식 따봉! 맛있어요!!!! 잘드시는 분들은 꼭 올인으로 가세요~저희는 삼시세끼 알차게 챙겨서 먹고 마시고 왔어요.

올인클루시브로 가시면 스노클링장비 대여가 무료에요. 메인리셉션쪽에선 아쿠아센터에서 대여 가능하고.

튠티리셉션에서도 대여가 가능합니다. 대여하시고 마지막날 가실떄 반납하시면 되요~

조식을 먹고 버기를 타고 메인리셉션쪽에 위치한 fung bar를 찾았어요~

역시 몰디브에서 모히또 한잔 안하면 섭하겠죠? 신랑이 두잔이나 제 몫 까지 마셔주었네요.

몰디브는 마시는 물을 제외하고 씻는 물등은 모두 바닷물에서 짠기만 제거하고 사용하시는거라 음용은 불가해요~

그러므로 물도 모두 사서 마셔야한다는 사실!!

숙소로 돌아와서 개인풀에서 또 신나게 물놀이를 해줍니다. 정말 몰디브는 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천국이 아닐까 싶어요. 굳이 개인풀 딸린 방이 아니더라도 라구나바와 펑가쪽에 인피니티풀이 있으므로 그쪽에서 물놀이 즐기시는것도

좋아요! 물론 바다가 가장 좋았데요.

숙소가는 길에 ...왠 농부가?ㅎ 모자랑 썬크림은 꼭 필수!!! 살 금방 타더라구요ㅠ

숙소가는 길에 보이는 바다~꿈같아요 정말! 제가 묵은 숙소쪽은 수중환경보단 라군이 좋았던 곳이라 스노쿨링을 하기엔 조금 아쉬웠어요

수중환경은 메인리셉션쪽이 좋더라구요. 스노클링 강습받을때도 물론 메인쪽에서 진행했구요~

스노클링강습은 인당 42달러~사파리투어는 인당 48달러로 기억해요~ 꼭 해보시길 추천추천해요!

신나게 물놀이후에 다시 라구나바로 와서 잠시 쉬었어요~숙소에만 있는건 너무 아쉽기에 낮잠 한번도 안자고 계속 다녔어요.

이튿날 저녁 리조트에서 진행되는 이벤트 선셋크루즈를 타고 나가서 석양을 감상하며 샴페인을 한잔하게 되요~이시간이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어요.

근데 지는 해에도 많이 타니까 ㅋㅋ썬크림 많이 바르세요 썬셋크루즈는 약 한시간정도 진행되더라구요

둘러보니 ㅋㅋㅋㅋㅋ모든 커플들이 이렇게 사진을 찍고 있었어요 ㅋㅋ저희도 질수없기에!! 한장 남겼어요^^

이곳이 메인리셉션이에요! 저는 웰컴드링크를 마신 기억이 없네요..여권을 잃어버린게 바로 저였으니까요 ㅋㅋ

그래도 한국인직원 안나씨의 도움도 받고 안나씨가 오기전에 신랑이 서툰영어로 설명한덕에 경비행기에 떨어져있던

여권을 바로 찾아올수 있었으니 다행이지...하마터면 몰디브식당에서 설거지 하고 있었을뻔했지 뭐에요 ㅠ다들 여권 잘챙기세요! 다시한번 강조 ㅎㅎ

다들 셀렉올인시브로 업글하시거나 아님 질린다고 다른레스토랑 찾으셨다는 후기 종종 봤는데 저희는 파리발루에서 4일내내 삼시세끼 꼬박

다 챙겨먹었는데 질리지 않았어요~왜냐! 매일 저녁 컨셉이 바뀌거든요~이날은 아메리칸 스타일! 다음날 저녁엔 삼겹살도 나왔더라구요.

저희는 알차게 잘먹고왔으니 다들 신중하게 밀플랜 정하시는게 좋을꺼 같아요^^

스노클링 강습을 받고 난후 신랑은 신난다며 혼자서 또 스노클링을 하러 가고.... 수영을 원래 둘다 할줄 아는지라 강습때 약간 깊은 바다까지 나갔다가

조류때문에 멀미를 느낀 저는 썬베드에서 휴식을 취했어요 근데 니모도 보고 베이비샤크도 보고!

신랑은 가오리도 봤다고 하더라구요~원래 잘 안보이는데 완전 운이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리하여 다음날 사파리투어는 신랑 혼자 가게 됩니다 ㅋㅋㅋㅋ다른 신혼부부들은 모두 부부가 다 같이 갔는데 저는 신랑 혼자 보냈어요

그리고 인피니티풀가서 혼자 여유를 즐기며 신랑을 기다렸는데 꼬박 두시간정도 하고 오더라구요~ 포인트 두곳을 갔다고 하는데

역시나 저 말고도 다른 여성분도 멀미때문에 포인트 하나는 포기하셨데요~

꼭 강습받으시고나서 사파리투어하시길 바래요~수영못하시는분들은 필수!

마지막날 샌드뱅크에서~샌드뱅크는 낮에가면 그 청량한 느낌이 물씬 난다면 저녁엔 그렇게 분위기가 좋을수 없어요.

꼭 저녁에도 아침에도 여러번 가보시길 추천해요! 몰디브가 지겹다는 사람들도 있고, 지겨울까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살짝 걱정을 했지만 쿠라마티리조트는 넓어서 그런지 즐길거리가 정말 한가득이였어요. 4일동안 리조트안에 있는 시설들이나

스노클링 물놀이 즐기기엔 시간이 너무 짧게만 느껴지네요 왠지 왔다가 바로 가는 느낌 ㅠ

그리고 몰디브로 신혼여행 가신다면 꼭 밤하늘을 감상하시기 바래요~하늘에 별이 쏟아질듯 보이거든요^^

이렇게 꿈같은 4일이 다 지나고 한국에 가려니 너무 아쉬웠어요

벌써 다녀온지 한달이 지났는데 그동안 주변에서 부러워하는 말들 많이 들었어요 그만큼 몰디브 좋습니다.

다시 한번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