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에서 박은정님을 만나서 신혼여행을 진행하게 되었어요~

신랑과 저는 관광지(홍콩, 코타키나발루,일본,중국,마카오 등) 를 많이 다녔던 지라서 그런 곳을 제외하고 평생 가기어려울 것 같은 지역으로 가고싶었어요 유럽을 가려고 했으나 파리테러로 인해서 군인인 신랑이 허가 받기가 어렵고, 하와이나 괌 , 푸켓, 발리는 많이들 가기 때문에 고민을 했는데 코사무이를 추천해 주시더라구요 처음에는 생소했지만 시간도 맞아서 가게되었습니다 !

 

첫째날 비행기를 타고 갔는데 딜레이가 많이 되어서 ㅠㅠ 정말 힘들었어요~ 하지만 코사무이 공항에 도착하니 현지 가이드 김주신가이드 님이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 처음에 도착해서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코사무이 공항이 제주도 공항보다 작더라구요 무척 예쁘고 귀여웠어요^^

     

도착해서 전신마사지를 받았는데 딜레이로 밤 8시 넘어서 도착했는데 2시간 받는데 너무 좋았어요 비행기에서 묵은 피로가 싹~ 풀리는 느낌! 그리고는 한식을 맛있게 먹고 저희가 묵을 만다라리조트로 이동했습니다 리조트가 잘되어 있었도 귀여운 허니문 샴페인과 케익(?) 예쁜 침대 데코도 귀여웠어요 ㅋㅋ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제가 모기 물렸었는데 가이드님이 모기약도 주셔서 4박 6일동안 아주 잘 썻답니다!

둘째날, 낭유안

   

다음날은 낭유안에 갔어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가이드 님도 오랜만에 보는 해라며 ~ 부둣가로 가는 동안에 예쁜 무지개도 보았어요! 낭유안에 저희는 스킨스쿠버를 하러 갔는데 배를 타고 약 2시간 정도 가야했는데 멀미할까봐 멀미약도 챙겨주셨답니다~ 배를 타고 가면서 바깥풍경도 보고 도착하니 한국인 스킨스쿠버 강사님이 계셨어요! 저희는 고프로를 대였는데! 고프로로 오시는 길도 찍어져주셔서 예쁜 사진도 많이 건졌어요~ 강사님이 한국분 이라서 대화에 어려움도 없었어요 신랑은 자격증이 있지만 저는 겁이 많아서 무서워했는데 제 발을 잡고 잘 가르쳐 주시고 물안에서 수시로 제 상태를 확인해주시며 앞뒤로 잘 안내해주셔서 1시간이 금방갔어요 스킨스쿠버를 하고 나서 정말 신나게 물놀이를 했답니다~ 배를 타고 돌아올 때에도 한국인 강사님이 친절하게 안내해주셔서 잘 왔답니다. 그리고는 저희 숙소 메인풀에서 엄청나게 또 수영을 했어요 너무 좋더라구요 저희가 수요일에 출발해서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고 한국인은 아예 볼 수도 없었어요 해외 관광지를 많이 다닌 저희라서 한국인이 없다는 점에 이곳이 너무 좋았어요^^ 진짜 해외에 온, 휴양온 느낌이랄까!

셋째날,  핫스톤 마사지 & 바다를 보는 디너 & 차웽

아침에 일어나서 조식을 먹고 만다라리조트 앞 해변에 갔어요 비치풀! 와 진짜 너무 좋더라구요 날씨도 좋고^^ 그리고 핫스톤 마사지를 받으러 갔는데 처음에는 3시간이나 받으니 지루하지 않을 까 했지만 노곤노곤... 스파에 스팀에 스크럽까지... 신랑은 어느새 코를 골며 자고 있더라구요 ㅋㅋ  제가 엄살이 심한데 아프지 않고 정말 시원~했어요. 어제 스킨스쿠버 할때 긴장했던 저의 근육들이 풀어지는 느낌 무지 좋았어요 그리고는 저녁에 디너로 바다를 보이는 곳에서 먹었어요! 다른 패키지여행가면 막 한국인들 바글바글하고 중국인들도 엄청 바글바글한 그런(?)식당에서 먹잖아요 코스로 쫙~ 그래서 무지 정신없고 그랬는데 저희가 간 식당은 레스토랑 같은 곳에다가 바다를 보면서 먹을 수 있었어요! 가이드님이 한번 개인적으로 와보시고 좋아서 오신 곳이라는데 한적하고 서비스 좋고 음식 맛도 좋고~ 석양과 바다를 보며 먹느라 너무 좋았답니다! 그리고 차웽으로 갔어요 저희는 스냅사진을 신청했기 때문에 찍었는데 원래 하루만 찍는 건데 가이드님이 낮,밤 찍어야 예쁘다고 사진작가님께 이야기하셔서 찍었는데 좋았어요 유럽인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다 보니 유럽인이 많아서 외국 느낌이 나고 좋았어요^^ 사진작가님도 한국분이 셔서 자연스러운 연출도 쉽고 편했던것 같아요

    

넷째날, 스냅촬영 & 풀빌라자유시간

스냅촬영을 저희 풀빌라 안에서도 하고~ 그리고 풀빌라 근처에 있는 해변에서도 했어요 날씨가 좋아서 사진도 예쁘고 간간히 찍은 사진 보여주셨는데 최고였어요~! 그리고 풀빌라에서 자유시간을 보내며 놀았는데 가이드 님이 오셔서 밥은 잘 먹는지 확인도 해주시고 그전에 같이 편의점 가서 과자 맥주를 샀어요. 코사무이 맥주(한국 하이트 카스 같은)과 과자도 추천받아서 사서 먹고 너무 좋았어요~ 플라밍고도 가이드님이 빌려주셔서 신나게 타고 놀았네용 ㅋㅋ 풀빌라에 같이 계시는 도우미와 매니저님들도 친절해서 좋았어요 5시에 퇴근하시면서도 항상 반갑게 인사해주시고 조식도 우리가 원하는대로 해주셔서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마지막날, 사원 & 콜라겐전신마사지, 공항

사원에 들려서 구경하고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전신마사지를 마지막으로 받는데 역시 너무 좋았어요 ㅠㅠ 받으면서 무지 아쉽기도 하고... 그리고 공항으로 와서 한국으로 가게되었답니다. 정말 너무 아쉬워서 저는 눈물이 나왔어요. 꼭! 또온다는 약속과 함께 가이드님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네요 ㅠ

 

신랑이 군인이다 보니까 변동사항도 많고 저희가 신혼여행 가기 3일전에 급하게 날짜를 바꿨는데도 친절하게 해주신 우리 박은정님 ㅠㅠ 감사합니다~ 급하게 취소했는데 비행기 저가항공이 아닌 좋은 항공사로 교체해 주셔서 자리도 좋게 왔구~ 꼼꼼히 환전이나 면세점 할인 팁까지 알려주셨어요. 그리고 우리 현지가이드 김주신 가이드님! 어색할까 어렵지는 않을까.. 그리고 1대1 가이드인 만큼 저희랑 계속 같이 다녀야 하는데 불편함을 없을까 많이 고민했는데 정말 편했어요! 사적인 이야기까지 나눌 수 있을 만큼 편했고 제가 입도 짧고 배앓이도 하는데 신경 써서 음식 정해주시고 잘먹는지 확인도 해주시고^^ 너무 감사했어요. 마지 외국에 사는 친이모를 오랜만에 만난 느낌!!

좋은 여행사를 만난 덕분이겠죠??

또 기회가 된다면 가고싶어요! 아직은 생소한 허니문 장소이지만 무지 좋아요 추천합니다 코사무이! 고마워요 천생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