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생연분 박혜인차장님과 1년전쯤 계약하고 오매불망 기다리고 기다리던 드디어 신혼여행의 날이 밝고, 짐을 챙기면서부터 두근거리던 그 마음은 아마 평생가도 못잊을것.

난생처음 타보는 비즈니스석에 괜히 어색하진않을까 유튜브를 찾아보기도 했지민, 꽤나 익숙한 양 자리에 앉아 이것저것 만져보고 신기해하던 모습을 보며 그 자리에 있던 승객들이 제법 귀여워하지 않았을까?

6시간 30분 너무나도 짧게만 느껴진 비행이 끝나고 브릿지를 니서는길 태국에 온걸 환영이라도 하듯 높은 온도에 숨이 턱 막히는것 부터 우리 여행은 시작되었다.

롤러코스터 기다리는것마냥 이래저래 숨막히던 입국심사가 끝이나고 공항에서 파이씨가 들고있던 피켓을 보고 타국에서 만난 한국말이 이리 반가운것이구나 햔번 더 느낄 수 있었고, 시원한 버스 안에서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에어컨을 즐기던 그때, 국화매니저님이 갑자기 차에 타셨다.

"반가워요 ~ 아닌가? 다들 피곤해서그런지 안반가워보이네"

사실 당황스러웠다. 꽤나 낯을 가리는 우리로서는 예고없이 들어온 호의에 어떻게 반응헤야 할지 몰랐던것 같다. 숙소로 가는 길 내내 아이스브레이킹을 해주시려고 노력해주신 국화매니저님께 다시한번 존경의 박수를.

첫날은 밤 도착이었으니 숙소에서 자고 다음날 아침부터 진짜 여행이 시작됐다!!!

밥심의 민족답게 아침일찍 일어나 트라이브 푸켓빠통 조식도 클리어하고, 수영장가서 물놀이도 한번 시원해게 해주고 숙소 들어와서 쉬다보니 국화매니저님과 약속한 시간이 다 되었다.

첫 공식일정은 올드타운 탐방.

추천해주신 음식점, 카페에 가서 망고밥도 먹어보고 망고주스도 한잔 먹고나니 금새 돌아갈 시간이 되어 너무 아쉬웠지만 그런대로 올드타운도 짧고 진하게 느낄 수 있던 시간이었다.

저녁엔 너티누리스가서 상당히 맛을 낼 줄 아는 폭립과 볶음밥을, 그리고 추천해주신 스파로 몸을 풀고 나니 또 나가서 놀수 있을것만 같았다.

그래서 보러갔던 사이먼쇼..

기대했던것보다 재밌었다. 솔직히 트랜스젠더라고 안믿기는 누나들도 있었고 트랜스젠더로 보이는 형들도 몇명 있였다 하지만 이게 또 확실히 감초역할을 해주니 매우 추천.

다음날 아침, 어김없이 조식 부시고 짐을 잽싸게 챙겨 출발했던 라차섬!

물고기가 옆에 지나가는걸 무서워해서 스쿠버다이빙은 추가하지 못했는데 라차섬에서 사진찍고 음료도 한잔씩 먹고 선베드에 누워 낮잠잔것까지 너무 완벽했음. 그리고 스쿠버다이빙 일정이 끝나고 돌아온 매니저님들과 함께 식사하고 돌아가면서 했던 스노클링은 내 인생 몇번 없을 귀한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다시봐도 참 예쁜섬이다. 죽기전에 와이프랑 꼭 다시 와볼것.

셋째날 아침이 밝았고, 우리는 미리 예약해뒀던 라운딩을 하러 고고!

사실 이것도 정현매니저님 아니었으면 9시50분에 시작할뻔한걸 7시로 당겨주셔서 안더울때 후다닥 칠 수 있었음; 실제로 원래시간에 시작했으면 남은 일정을 다 망쳐버렸을지도.. 그만큼 너무 더워지기 전에 즐겁게 웃으며 라운딩 할 수 있어서 너무 기분좋게 쳤다. 필드와 자연은 너무 예쁘고 공은 안맞고 옆에있는 와이프는 예뻤다.

라운딩을 끝낸 뒤 간단히 마사지를 받고, 씻고난뒤 보러갔던 돌고래 쇼!!

아 이것도 상당히 추천할만한 쇼였다. 물개부터 시작해 큰돌고래가 무려 다섯마리!!!! 운좋게도 아가돌고래도 있을때 봐서 너무 좋았다. 동심으로 돌아가기에도 너무 좋고 실제로 재미도 있었던 돌고래쇼 추천!

사육사 언니들이 예쁨 ㅋㅋ

 

다음으로 넘어가서 우리가 푸켓에 갔던 진짜이유. 모든 일정중 가장 추천하고싶은 일정. 누가 뭐라고 해도 살면서 딱 한번. 더도말도 덜도말고 딱 한번 볼만한 진짜 SHOW. 바로 묻지마 쇼다.

내부 사진 및 영상촬영이 안돼서 스포해드리지 못하는점 너무너무 아쉽게 생각하지만, 박우정 이름 세글자 걸고 장담컨데 전 일정중 가장 재밌고 가장 흥분되며 가장 기억에 오래 남을만한 일정이니 후회하지말고 꼭꼭꼭 보러가셨으면 좋겠다. 사이먼쇼, 돌고래쇼는 안보셔도 묻지마쇼는 반드시 볼것. 별 5개⭐️⭐️⭐️⭐️⭐️

 

하 벌써 넷째날.. 더쇼어 엣 카타타니 에서의 하루..

말해뭐해 비싼값을 한다. 버기카 운전해주시는분들 너무 친절하시고 유머러스하고 무엇하나 불편한점 없게끔 국화매니저님도 정현팀장님도 그리고 쇼어 직원분들도 한마음 한뜻으로 우리의 허니문을 축복하듯 흠잡을데 없는 완벽한 풀빌라였다.

다만, 쇼어에서의 선셋을 못본게 천추의 한이되어 라차섬 재방문시 쇼어도 재방문 하게될것.

대망의 마지막날.. 집에 돌아가는날.. 지금 이걸 쓰고있는 바로 오늘..

집에가기싫다 진심으로 딱 이틀만 더있었으면 좋겠다 진짜로 왜 천생연분에서 처음 박혜인차장님하고 상담했을때 5박이면 되지 않을까요 했던 자신을 상당히 원망한다. 그치만 너무 좋은 매니저님들과 현지가이드, 기사분들까지 무엇하나 불편한 것 없이 너무 잘챙겨주시고 신경써주셔서 정말 추억으로 가득한 한번뿐인 신혼여행이었다고 끝까지 깊은감사의 말씀 이렇게 전한다.

다음 신혼여행은 아니지 다음 가족여행은 매니저님들과 함께 할 수 있다면 단언컨대 또다시 그대들과 함께 하고싶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