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스프와 삼발, 그리고 양념된 고기들과 생선... ^^

제가 발리에서 처음 먹어본 현지식이었습니다.
발리를 가기전 주에~ 캄보디아를 다녀와서리... 현지식에 대한 거부감이 잔뜩이었던 저였는데요~ (오~!! 캄보디아.... 현지식... 괴롭습니다.)
향신료가 전혀없는듯한 음식이랍니다. 닭고기 꼬치는 제 입맛에 딱이었고~~
정말 잊을 수 없는 맛!!!!!!! 님들께서~~ 발리를 가시면 꼭 접해보실 기회가있는데요~ 바로 삼발!!!!!!! 이라는 것이였습니다. ^^
첫번째 사진에 보시면 옥수수 스프 옆에.. 빨간 고추장같이 생긴 양념이 보이시죠? 그게 바로 삼발이라는 양념이었습니다. ^^
무슨 파같은 야채와 빨간 양념을 섞어서 밥에 비벼 먹는데요~~ ^^
고추장같은 맛이 나면서... 입을 확~~~ 달궈줍니다.

동남아의 쌀은 해를 많이 보고 자라서 질고 찰지지가 않아서 젓가락으로 먹으면 힘듭니다. 우리를 안내해준 사마야 한국인 GRO분이 삼발을 밥에 비벼..
손으로 먹는 시범을 보이기에~~ 주저없이 따라했습니다.
오~~ 맛있어요!! 지금도 그 맛이 생생합니다. 저는 새끼 손가락까지 잘써서 먹는다고 칭찬까지 받았더래여~ ㅡㅡ;;;;

아마.. 플레티넘 일정으로 가시는 분들은 드실 기회가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골드형으로 가시면 발리에서 2일째날.. 현지식이 들어가있어 드실 수 있는데요~
주저하지 마시고.. 온 손가락을 이용해서... ^^ 맛나는 삼발을 드셔보세요.
한국음식 전혀 생각안나실 정도랍니다. ^^

면세점에서 삼발 양념을 묶음으로 팔아서.. 사오고 싶었으나..
그 맛이 안난것같아 사오지 안았습니다. ㅡ.ㅜ 아쉬버라.. ^^

발리 관광지의 현지식은 입맛만 까다롭지 않으시다면 좋은 경험으로 남을 것같네요~ 꼭!! 삼발 드셔보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