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저는 4.8일 토욜에 식을 올리고

그 날 저녁 비행기를 타고 하와이 6박8일 여행을 갔다온 신랑입니다. 

※ 매우 피곤하니 왠만하면 당일 출발은 안하는 걸 추천! 

 

저희는 시간이 없어서 결혼준비를 박람회를 통해서 시작하게 되었는데 거기서 계약을 

바로 하게 되었습니다. 신부가 꼭 하와이를 가고 싶다고 하여 여행지만 정했을뿐 해외 경험이 전무한 저는

잘 모르는 거 투성이였습니다. 

 

하지만 담당자님께서 잘 설명해주시고 7박9일로 일정을 잡고 준비를 하는데 두군데의 섬을 투어할 예정이었으나 

비싸진 환율과 할인의 폭이 너무 적어서 담당자님이 섬 한 곳을 추천하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리하여 일정도 하루 줄이고 

오하우에서 6박을 하는 것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사소하고 모르는 것들도 여행가기 전날 까지 물어봤지만 귀찮으실텐데도 불구하고 친절하게 잘 설명해주셨습니다.

추가로 필요한 사항은 현지 가이드에게 전달해주시기도 하였습니다. 

각자 일하기에 바빠서 여행계획도 딱히 세우지 못했는데 도착해서 가이드님이 설명해주시고 그 자리에서 일정을 꽉 추가했습니다. 

여행사를 통해서 가는게 좋은 점이 요즘은 가이드님이 다 운전해주시면서 기본적인 정보나 팁도 알려주시고 중간에 자유여행을 하면서 원하는대로 

일정을 짤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추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날 가서 가이드님과 간단한 미팅 후 간단한 관광과 점심식사를 하고 체크인을 하였습니다. 모든 과정에서 동행 해주시기 때문에 너무나도 안심이 되고 편하였습니다.

특히 날씨는 덥다고 들었지만 바람도 선선하게 불고 습하지도 않고 벌레 한마리 못보는 한국에선 말도 안되는 날씨였습니다.

첫날은 피곤해서 근처에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마사지 샵에서 마사지를 받고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쉰다음 다음날에는 쥬라기 공원 촬영지로 유명한 쿠알로아 랜치라는 곳을 갔습니다.

숙소와는 거리가 있어서 허츠카에서 렌트카를 이용했으며 담당자분께서 컨버터블 오픈카로 업그레이드 해주셔서 멋진 차를 타고 해변을 보며 UTV를 두시간 동안 타고 왔습니다.

하와이는 모든 액티비티 일정이 대부분 오전부터 시작을 해서 점심전후에 끝나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오전엔 액티비티를 하고 점심 먹고 휴식 후 쇼핑이나 근처 관광을 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으로 보였습니다.  쿠알로아 랜치 또한 동일하여 점심쯤 끝나고 기념품샵에서 티셔츠도 사고 근처에 유명한 새우 트럭이 있다고 하여 갔는데 길가에 떡하니 그냥 작은 가게가 있었습니다. 

새우를 튀겨서 소스가 얹어지며 밥 한 스쿱과 파인애플이 나오는데 스파이시 소스가 들어간 새우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렌트카 반납은 3:30분으로 이른 시간이었지만 무인 반납도 가능하여 무리없이 반납하였습니다. 

(현지 가이드님이 친절하게 방법을 설명해주셔서 헤매지 않고 저녁에 잘 반납완료함)

다음날에는 스노쿨링을 일찍 하였는데 호텔마다 집합장소를 카톡으로 미리 알려주시며 근처 호텔을 돌며 같이 일정을 할 신혼부부들이 승합차에 타고 목적지로 향하는 방식이었습니다.ㅈ

한국인이 운영하는 스노쿨링이었으며 거북이도 보고 운좋으면 돌고래까지 볼 수 있는 일정입니다. 오리발과 스노쿨링 장비도 빌려주고 점심에 무스비와 라면도 줍니다. 이건 정말 2번해도 좋았던 거 같습니다.  그외에도 씨스쿠터나 패들보드도 있고 현지 외국인분들이 도와주면서 신기한  경험을 할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누군 일생에 한번 할까 말까한 스카이다이빙도 해보고 유명한 스테이크도 먹어보고 하와이 해변에서 서핑도 배워보고 정말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고 왔습니다. 

선물도 많이사서 근처 로스 매장에서 캐리어도 사서 꽉 채워 왔네요. 

비록 저렴한 여행지는 아니지만 이런 기회에 하와이를 간것은 정말 후회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돈을 더 열심히 벌어서 또 와야겠다는 동기부여가... ㅎㅎㅎ

여행사 담담자님도 좋은 분을 만난거 같구 동행해주신 가이드님이나 업체 사장님분들이 다들 친절하시고 좋아서 인복 많은 여행을 한거 같아서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다음에 여행계획이 생기면 또 연락드릴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