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발리공항, 한국으로 넘어가기 전 체크인 이후 가만히 앉아서 신혼여행 5박 기간동안 행복했던 그리고 감사하고 감동했던 순간들이 전부인지라 이 마음 글로나마 꾹꾹 눌러담아 표현하고싶어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 ) 
 
천생연분 하면 제가 알기론 여행사중에서 코로나 위기에 굳건히 자리를 지켜온 회사가 많치 않은 것으로 알고있어서요 그 중에 한 회사인 안정성 보장되어 믿고 맡길 수 있을 것 같아 진행 결정을 했구요 + 동남아지역 상품이 더더욱이나 잘 되어있는 것 같아 다른 곳 비교없이 진행했던 것 같습니다. 결과만 말씀드리자면 정말 정말 대만족 왕만족합니다. ! 
 
처음 컨텍부터 사전사후 담당자님과의 컨텍 그리고 현장에서 담당실장님 커뮤니케이션 등 발빠르게 그리고 신속하게 처리됨을 느끼고 아~ 편히 쉴 수 있겠구나 를 한번 더 느낄 수 있었어요 : ) 
 
발리에 도착하니 만남의 광장? 같은 곳에서 가이드님들께서 각 푯말을 들구 계시더라구요 그 안에 별처럼 반짝이던 우리 수디따가이드님! 보고서 바로 가족인마냥 반갑더라구요 !! ㅋㅋㅋㅋ 오지랖 넓은 우리 부부는 그 때부터 우리는 하나였습니다 : ) 주차장에 가보니 기사님두 계시더라구요 그 때부터 우리는 하나였습니다 ㅋㅋㅋㅋ 
 
차안에서 전체 일정들을 한번씩 브리핑 해주시는데 뭐랄까 한국말로 한 말씀 한 말씀 읽어가며 말씀해주시는데 그게 뭐라고 감동이더라구요.. “ 제가 한국말을 조금 배워서 한국말을 할 수 있지만 아직 많이 서툴러요 신랑신부님 .. 틀리거나 잘 하지못해도 이해해주세요 ..” 하시는데 제 남편보다 한국말을 잘하시는데 무슨 말씀이시냐구 .. ㅋㅋㅋㅋㅋ (진짜 잘하셔요..) 한국에 한번도 와보지못하셨지만 글로 배우신 분 그 이상으로 의사소통에는 전혀 문제되지않았어요 그리고 수디따가이드님의 최고 좋은 점은 정말 섬세하시고 하나하나 짚어서 설명도 잘해주시고 혹시나 오해가 생길 수 있을만한 상황에 대해 미리 언지해주시고 이해시켜주세요 (타가이드님들 후기를 보면 강요하시거나 눈치주시거나 무시하는 태도 등 불친절한 후기들도 많이 보았어서 내심 우리 가이드님은 제발 친절만이라도 해주세요..했거든요! 저희 부부는 싫은 말도 잘 못하는 편이라 더 걱정이 되었었어요) 정말 걱정이 산으로 가버릴만큼 되려 일정내내 감사해서 저희가 몸둘 바 몰랐더라죠.. 차 문을 열어주시는데 제발 .. 괜찮다구 괜찮다구 했음에도 오늘 마지막날까지도 차 문을 책임져주셨어요 ! 수디따가이드님 ! 다시 한번 감사해용 !! 꼭 한국 놀러와주세요 ♥ 
 
늘 궁금해해는 질문들에 수디따가이드님이 자주 하셨던 말이 생각나요 ! “ 잠시만요, 제가 알아보겠어요 ! “ 이 말은 들을 때마다 감동이더라구요 가이드님 복은 가득 받았다 싶었습니다.! 일정을 진행하다가도 무언가 이대로 숙소로 가기가 아쉬워 야시장 느낌으로 현지 스타일 추천달라구 요청드리니 정말 정말 진심으로 고민하셨던 그 눈동자와 눈빛을 잊지못해요..그 모습이 귀여우시기도 하구 ㅋㅋㅋㅋㅋ “ 어!! 있어요 ! 생각났어요 ! “ 하시는데 바로 믿고 출발했지요 ㅋㅋㅋ 원하는 환경을 말씀드리면 최대한 맞추어주시려 노력해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넷째날에는 “여보 이제 우리 하루는 풀빌라에서 자유일정이니까 우리끼리 돌아다녀볼까?” 했더니 “ 아니야 그거 아니야 가이드님 모시고 다녀야 갈 수 있어 “ ㅋㅋㅋㅋㅋㅋ이러더라고요 남편님은 수디따님을 맹신하고있었어요 ㅋㅋㅋ
 
저녁식사라도 꼭 넷이 같이 하고싶었는데 타이밍이 맞질않아 정말 정말 아쉬웠습니다.. 한국 오시면 꼬옥 연락주시구 한국 소주 마셔요 우리 (참이슬 ㅋㅋ) 
 
저희는 3박은 안바야리조트 2박은 식스센스 풀빌라에 머물었는데요 식스센스 3박 할 것을 무진장 또 아쉬웠어요 물론 두 곳 모두 리조트의 장점, 풀빌라의 장점이 뚜렷했어요 저희 목적이 힐링 .. 이다보니 정말 프라이빗하고 힐링 그 자체 였던 곳이라 정말 정말 오래 기억할 것 같아요 ! 계속해서 말버릇처럼 “10년뒤에 또 오자” “ 가족이랑 또 오자 “ 그냥 말그대로 또 오고싶은 곳이예요 ! 발리에서의 모든 서비스직 직원분들께도 감사하단 말씀 전하고싶더라구요 정말 한국이 배워야하겠다 하는 마인드와 자세가 길거리를 지나갈 때, 식사할 때, 입장할 때 매번 느꼈던 것 같아요 사람을 소중히 하고 좋아하고 일에 진심인 그들에게 늘 밝은 미소로 우리도 보답해드리긴 했다만 부족하네요.. 흑.. 
 
안바야에서는 조식뷔페 메뉴들이 정말 다양했구요 하루 하루 다른 스타일로 먹자구 남편이랑 이야기했거든요 그래도 못먹은 음식이 더 많았어요 ! 호텔 컨디션도 좋고 천고가 높다보니 예전 태국 리조트 느낌보다 쾌적하고 전반적으로 갖춰진 느낌이였어요 ! 식스센스는 말해뭐해.. 이보다 더 나은 풀빌라는 어느정도 급인건가요..? 시간이 짧아 미처 다 누리지못한 것이 아쉽지만 스테이크하우스 부터 로컬식당부터 풀장까지 즐길 수 있는 것들은 거의 다 즐기긴 한 것 같아요 !! 후회는 없지만 아쉬움은 있어요 더 있다가 가고싶은 아쉬움 흑..
  • 송은님2023-02-09 23:53:38
    후기 잘 봤습니다! 저희도 최근에 발리 다녀왔는데, 수디따 가이드님 정말.. 천사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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