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행사 찾기
저렴하고 실속있는 여행을 위해 인터넷을 검색중 지금의 남편이 천생연분을 발견하였고,,,이연진 실장님과의
인간적인 상담후, ㅋㅋ 지금의 여행사를 택하게 되었다,,더군다나 여행사와 회사가 가까워서 방문하기도 쉬웠다.

2. 신혼여행지 찾기
살면서 일생의 단 한번 뿐인 신혼여행,,어디로 갈지 참 고민이 되었다,,기왕이면 해외여행으로 가고싶었다,,
그래서 저렴하고 신혼여행지 다운 곳을 찾다가 보라카이가 눈에 들어왔다,,,세계10대휴양지중의 하나이면서
신혼여행지로 유명한데다가 사진을 보니 더욱 가고 싶어졌다,,그래서 보라카이로 선택!!

3. 여행출발전 준비할것!
한달 전에 여권을 발급받고,,출발 2~3일전에 완납하고 짐을 미리 챙겨두는 편이 좋다,,결혼식이 다가 오면
신경쓸 일과 준비해야 할 것들때문에 자칫 깜빡할 수 있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개인적인 몸상태에 따라
약을 준비하고 상비약(모기약, 배탈약)을 준비해둬도 좋을 듯,,한국의 여름보다 덥기때문에 굳이 긴팔은
필요없는것 같다,앗,,양가가족들 선물살것도 미리 체크해 두는 것도 좋다,,또한 소중한 사람들에게 줄 선물도
체크해 두면 나중에 후회하지 않는다,,,ㅋ

4. 보라카이로 출발~~~
보라카이로 직행하는 비행기편이 없어,,마닐라에 우선 도착해서 하룻밤을 묵었다,,참고로 우린 마닐라 1박
보라카이3박이다,,마닐라는 시내구경만 잠깐하고,,보라카이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마닐라에 도착해서
사람들이 움직이는대로 가면 대부분 맞고,,당황할 필요없다,,그렇게 넓지도 않고 까다롭지도 않다^^
마닐라에 도착하면 가이드가 나와서 맞이해주고 바로 호텔로 안내해준다,,
호텔에서의 야경은 신혼부부들에게 더욱 분위기를 고조시켜주기에 충분하다,,이국적인 시내풍경과 바다의
야경은 정말 아름답다,,,그 다음날 호텔에서의 멋진 오찬을 즐기고 국내선 경비행장으로 간다,,,
경비행기는 아담하고 국내 관광버스 좌석수 정도되기에 가족같은 분위기다,,ㅋ 무엇보다 전체냉방이 아닌
국수냉방으로 나오는 드라이 아이스같은 연기는 또다른 즐거움이었다,,ㅋㅋ
경비행기로 비행기에 도착하면 경운기같은 방카를 타고 오토바이 속도로 달린다,,현지가이드로 인도로
통통배를 타고 가면 멋진 보라카이가 기다리고 있다,,

4. 보라카이 천배즐기기
여행사에서 기본관광과 선택관광이 있는데, 기본관광은 호핑투어, 바나나보트타기, 세일링보트,오일맛사지가
있다,,호핑투어는 낚시하는 거지만, 낚시가 안될땐 배멀미가 밀려온다,,때문에 미리 약을 챙겨드셔도 좋을 듯,,
세일링 보트는 뜨거운 태양아래, 바닷물살을 발가락으로 가르면서 항해하는 것인데,,정말 여유롭고 바닷물살이
발가락에 닿으면 스트레스가 날아갈듯이 기분이 산뜻해 진다,,ㅋㅋ
우리는 선택관광으로 스킨스쿠버다이빙과 진주맛사지,,제트스키를 경험했는데, 정말 전부다 재밌었다..
스킨스쿠버는 좀 비싸긴 하지만(미리 예약하면 10불절약할 수 있음) 막상 바닷속을 들어가면 본전생각은
날아가 버린다. 파란 바닷속의 산호와 희한한 물고기들을 구경하면 마냥 신기하기만 하다,,처음엔 물먹고
고막이 터질것같은 고통이 따르지만, 연습대로 하면 어려울것하나없다..겁먹지만 않으면 만사 오케이~~
개인적으로 남편은 한번 더 하고 싶어 할 정도였다,,ㅋㅋ 진주맛사지는 여행의 여독을 풀어줄 좋은 코스다,,
코코넛 오일로 온몸의 근육을 풀어주면 잠이 스르르 올 정도다,,또한 제트스키는 스피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해봐도 좋다,,남편과 교대로 운전을 해보면 더욱 재밌다,,대신 작동법이 단순하다고 무시하지말고,,
잘 숙지해서 타시는게 좋아요,,,ㅋ

5. 내가 본 보라카이~~
사진으로 만 봤던 보라카이는 실제 경험이 더욱 좋을 정도,,,우선 그 파란 바닷물빛과 부서질듯 하얀 모래,,
뜨거운 태양..이 모든것에서 스트레스가 풀릴것이다,,보라카이로 가면서 탔던 교통편도 재밌다,, 마닐라에서는
가이드의 일본차를 타보고,,보라카이에서는 경비행기, 방카, 통통배, 그리고 일명 인간 자전거,,등등 재밌는
탈것이 많다,,마닐라에서는 재미난 마을버스같은 것이 있는데, 막 옆집아저씨가 만들어 낸것처럼 조잡하지만
구경하기에는 재밌다,, 보라카이에 도착해서는 인간자전거 아저씨의 폐달로 여유롭게 보라카이 시내를 구경할
수가 있어,,또다른 재미를 안겨준다..
보라카이는 섬이라 전기공급이 힘들어 음식을 보존하기가 쉽지않다,,떄문에 음식의 다양성은 떨어지지만
해산물을 풍부히 즐길 수 있고 또한 맥주마니아들은 단돈 700원으로 실컷 즐길 수 있다,, 특히, 밤에
바닷바람을 맞으면 해변가에 앉아서,,라이브음악을 들으면서 마시면 그 맛이 한층 더할 것이다.,.
또한 보라카이의 지형상 높은 건물과 세련된 호텔을 기대해서는 안될것이다,,오히려 현지인처럼 조금은
낙후된,,그렇지만 그곳의 향수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맞춰서 즐기는 것이 이색적일 것이다,,
도시적 편안함보단 조금은 불편해도 색다른 재미가 주어지기 때문이다,,그리고 보라카인사람들에게 물건을
사면 잘 깍아주고,,덤으로도 잘 준다,,대신 너무 깍지 않는것이 낫다..그들의 밥줄이기때문에^^;;;

6. 신혼여행 TIP!!
여행전 상비약을 준비하고,,선물 할 대상을 체크해서 미리 보라카이에서 사두는 편이 좋으며, 물건을 너무 큰걸
사면 세관에 걸려서 갖고 가지도 못하기때문에 약간은 자제를..
여행사에서 주기로 한 물품들은 본인이 체크해서 잘 챙기시길,못챙겨도 나중에 주시지만,,ㅋㅋ
양가부모님께는 꼭 안부전화를 드려야 한다,, 그리고 호텔내에서의 팁외에 이동시 팁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절대 줄 필요없다,,또한,여권과 티켓은 잘 챙기고 개인소지품,귀중품은 항상 갖고 다니시길,,,여행지가서
가이드가 권하는 선택관광과 쇼핑지에서의 구매는 충동적으로 하지말고,,미리 잘 생각해 두고 지혜롭게
선택하셔야 후회가 없습니다,,,^^

7. 고마운 분들..
마닐라에 도착해서 듬직하고 세련되게 안내해 주신 가이드(다니엘 리)님께 감사합니다. 보라카이에서 귀걸이
잃어버렸을때,,본인걸 직접 주시고,,남편이 배탈났을때 자택에 가서 정로환까지 챙겨주신 가이드(그레이스 엄)
님께도 정말 감사합니다,,그리고 이동시에 친절하게 배려해준 현지 가이드(단테)에게도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총괄적으로 신경써주시고,,챙겨주신 이연진 실장님께 젤로 감사드립니다,,^^

실장님..이 동영상은 남편이 일주일 넘게 고생해서 편집한겁니다,,ㅋ
이 동영상이 많은 홍보효과가 됐음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신혼여행 가시는 분들 재미나게 즐기다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