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단 준비기간인 1달만에 결혼식을 올린 유부월드 초보입성자입니다~


저희는 11월 19일에 결혼을 결정하고 12월 22일에 예식을 올렸는데,

촉박한 준비기간임에도 완벽한 결혼을 위해 선택했던 천생연분 닷컴!!

신혼여행 떠나기 2주전에 문의를 드렸음에도

좋은 플랜과 서비스로 완벽한 신혼여행을 만들 수 있게 도와주셨답니다.

3박 5일이라는 짧은 일정임에도 너무 행복하고 완벽한 허니문을 보낼 수 있었어요

그 감사함을 담아, 글로는 모두 적지 못할 아름다웠던 허니문 후기 올려요~

 

저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짧은 일정 속에서도 알차게 즐길 수 있는 허니문 코스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무조건 풀빌라!!!!

급한 마음에 몇번이나 전화드리고 재촉드렸는데,

그 때마다 친절하게 답변해주시고 여러 선택안을 주셨던

조은정 대리님 너무 감사드려요

 

 

 

여행의 시작은 공항!! 여행은 단어부터 너무 설레져!

가장 설렘이 가득한 인천공항부터~

 

저희가 저녁비행기를 타고 가서 푸켓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늦은 새벽이였어요ㅠ

그래도 일단 공기부터 다른 푸켓스멜~

도착하자마자 옷부터 갈아입었어요(너무 더워ㅠㅠㅠ)

 

여러분..푸켓 가더라도 옷 다 챙겨가셔요..반팔 반바지 다…챙겨여

비키니만 7벌 챙겨가서 공항에서 혼자 비키니 입고 뻘쭘쓰…

 

긴 비행시간으로 피곤해 지쳐있었는데,

너무 이쁜 숙소 보고 반해부림의욕 뿜뿜해서 첫날부터 풀빌라

야간 수영삼매경(feat. 푸켓도 밤에 수영장은 츄워여어어….. 래시가드 필참)

 

 

오전에 느긋하게 일어나서 호텔 조식도 먹구 ~

여기 호텔 진심 조식이 대애애애애박!!

너무 맛있어서 조식만 1시간 30분 먹어버렸어옄ㅋㅋㅋ

직원들도 너무너무 친절하고ㅎㅎ

때마침 크리스마스 시즌이여서 모두들 산타모자!!(기여어어어)


다시 숙소로 돌아와 딩굴거리며 수영하고

행복한 풀빌라를 만끽했어요

여러분 풀빌라 두번가세요 아니 백번가세요

진짜 너무너무 천국

물놀이 하느라 제대로 사진을 못찍었는데ㅠㅠ

너무너무 좋구 행복해요!!

둘만의 로맨틱한 수영~

 

 

그리고 드디어 만나게 된 우리의 여행 일정 매니저님

(푸켓은 태국 국가 정책상 가이드라는 명칭이 사용안된다구해요. 그래서 매니저님!!)

 

박소희 매니저님!!!!!

 

진짜 여행의 80%는 가이드가 정해준다는데

매니저님 덕분에 저희는 몇 배로 행복한 허니문을 즐길 수 있었어요!!!

 

 

느긋하게 호텔 로비에서 매니저님을 뵙고 팡아만 호핑투어 고고싱

팡아만으로 이동하는 내내 매니저님이

여러 태국의 문화와 역사를 설명해주셔서

푸켓에 대한 이해도도 쑥쑥 여행 재미도 쑥쑥 올라갔답니다.

 

 

 

요트에 타자마자 걸어준 꽃목걸이!!

요 목걸이는 잘 챙겨두세요~ 다음에 쓸 곳이 있거든요

저는 너무 흥분해서 중간에 목걸이가 끊겼다눙 bb

 

 

요트 탑승 시간이 길어서 지루할 줄 알았는데,

재밌는 게임들과 포토타임 삼매경에 빠지니

시간가는 줄 모르고 팡아만 도착!!

 

예전에 베트남에서 하롱베이 갔던 생각이 새록새록 들게 만드는

푸켓의 아름다운 팡아만 절경

바다 한가운데에 솟아난 암벽(?)들이 장관이였어요!!

 

 

가까이 가서 보고싶다고 할때쯔음~ 내맘을 찰떡같이 안 스케쥴~

씨카누(카누처럼 생긴 배)를 타고

팡아만 한가운데로 슝슝

진짜 너무너무 이뻐서 감탄사만 연발!!

 

 

너무 해맑고 친절한 사공분이 신나게 설명도 자세히 해주시고

나뭇잎으로 요로코롬 센스있게 사진도 찍어주셔서

30분 남짓한 씨카누 투어를 너무 재밌게 즐길수 있었던~

 

 

또 하이라이트!!

러이끄라통이라는 연꽃모양 부표를 직접 만들어봤어요

아까 그 꽃목걸이가 여기서 필요했는데…

목걸이를 끊어버린 저는 목걸이에서 꽃들만 몇 개 가져와서 꾸며보았답니다~

전통 행사와 같이 러이끄라통을 바다에 띄우며 소원을 빌어보았어요

소원은 비밀~

다만, 환경 오염 문제로 바로 다시 수거해왔다눙ㅋㅋㅋㅋ

 

 

 

역시 물놀이하면 허기가 지니ㅠ

방금 만든 현지의 따뜻한 선상 부페와 함께

매니저님의 센스있는 선곡을 들으며 다시 뭍으로 돌아왔어요

배에서 바라보는 야경과 노랫소리가 너무 잘어울려서 나도 모르게 춤이 절로 나왔던~

배 맨 앞머리에서 신랑이랑 함께 블루스를 즐겼답니다 ㅎㅎ

 

 

 

바닷바람이 아직 온몸에 감겨있을 때, 방문했던 게이쇼!!

솔직히 관람 전에는 별로 크게 관심도 없었고, 시큰둥했던 일정이였는데

매니저님의 태국에 대한 역사와 그들의 문화에 대해 듣고 나서

공연을 관람하는 저의 시각과 태도가 180도 달라졌던 것 같아요


여러분도 보시고 그들의 현지 상황도 직접 체감해보시고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우리 신랑 역시 너무 잘생겨서 그런지 쇼 중에 선택을 받아

이렇게 찐한 키스마스도 남겨왔답니다~

남편, 옆에서 키쓰받는데 너무 크게 웃어서 미안ㅎㅎ 너무 웃겼눈걸 ㅠㅠ

 

지금 다시 생각해도 너무 웃겼던 공연 ㅎㅎ

공연이 끝나고 태국 편의점에 잠시 들려 쇼핑을 하고

(이 시간이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어요 진짜 현지 체험하는 느낌이여서)

숙소로 복귀~

딱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저희 부부의 일정이 워낙 짧은 편이여서 스케쥴이 빡빡했던 것 ㅠ

 

 

다음날은 아주 이른 새벽에 만났습니다

바로 새벽의 깨끗한 바다를 만나기 위해!!!!!

제일 기대했던 일정이기도 했구요~

 

매니저님의 추천으로 3가시 섬의 선택사항 중,

럭셔리 요트 크루즈 & 코랄아일랜드 호핑투어 & 스노클링 & 바다낚시 & 현지식 뷔페를 선택했어요

여기에 오빠랑 저는 바다를 너무 좋아해서 스킨스쿠버 선택까지!!!

바다를 100% 즐길 수 있는 코스였습니다!!

 

 

우선 요트 타고 가는 길 자체가 전부 그림~

요트에서 현지 스냅 사진 작가가 촬영해주는데 아주 그냥~ 센스가 센스가!!

작가님이 잡아주시는 포즈를 취해도 되구,

원하는 포즈가 있다면 말하고 촬영해도 되는데

저는 반반 하시길 추천 드려요!!!

위는 작가분이 추천해주시는 포즈고

 

아래는 그냥 제가 찍고 싶어서 신랑한테 찍어달라고 한 사진이예요

확실히 전문 카메라 사진기와 퀄리티 차이가ㅠㅠ

그래도 일단 분위기와 느낌이 100점 만점에 200점!!!

 

 

 

참, 이날은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여서

한국에서 미리 챙겨간 산타모자 쓰고도 찰칵 사진을 찍어보았답니다.

역시 사진은 소품빨이~

여러분도 조금 번거롭더라두 소품 많이 많이 챙겨가세용 ㅎㅎ

남는 것은 사진뿐!!!

 

요트를 타고 도착한 곳은 너무 아름다운 섬

물빛부터 시작해서 딱 사진 속에 들어온 느낌이었는데

이때부터 너무 신나서 사진 따위.. 저세상으로 ㅠㅠ

매니저님이 추천해주신 스킨스쿠버는 선택 안했으면 울정도로 너무너무 환상적이였어요

태어나서 처음해봤는데도, 강사님이 친절하게 다 설명해주시고

동행해주시는 분이 너무 잘 해주셔서 재미있게 잔뜩 즐기고 왔답니다~

 

스킨스쿠버가 조금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씨워킹이라는 액티비티도 있으니 꼭 한가지는 선택하세요~

일반 스노쿨링에서 느낄 수 없는 감동을 받을 수 있어요

저희는 운좋게 니모를 발견해서 니모랑 인사도 하고 수중 촬영도 잔뜩 하고 왔답니다

 


그리고.. 드디어 대망의!!! 태국의 필수코스!!!

마!!!사!!!지!!!

그곳은… 해븐~_~

하아… 정말 매일매일 받고 싶은 마사지

성분 설명부터 친절하게 하나하나 다 알려주시고

허니문 답게 단 둘이 편한 분위기에서 마사지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물놀이 하느라 피곤하고 지친 몸을 한번에 힐링~

마사지는 프라이버시이므로 사진은 찍지 않았답니다~

 

 

마사지 후 노곤노곤해진 몸으로 당충전하러 과일시장 고!!

이분이 저희 매니저님이신 박소희 매니저님

김혜수 배우님이랑 닮아서 저희가 김혜수 매니저님이라고도~

매니저님이 들고계신 저 미니 파인애플은

일반 파인애플 당도보다 훨씬 높아서

물놀이 후 지친 몸에 당을 가득 보충해줄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오빠랑 망고 스틴 3kg 사와서 방에서 다 까먹은건 비밀…

여러분 망고스틴은 사랑입니다. 무조건 드세요.

 

 

 

 

다음날 간단하게 라텍스와 농산품 면제점 쇼핑을 잠깐 즐긴 후,

다이나믹 에코 어드벤쳐 "짚 라인" 체험을 하러 산속으로 이동!!

재밌을 것 같아서 기대 많이했는데, 솔직히 너무 짧아서 슬펐던 ㅠㅠ

무서운거 잘타니까 한 10번 더 왔다갔다 하고 싶어요라고 말하고 싶었눈데

태국어를 몰라서.. 그냥 코쿤카…..

남는 것은 저 귀요미 반다나뿐 ㅠㅠ

반다나 위에 헬맷을 착용했어용

 

참 무서운거 못타시는 분이나 높은 걸 무서워하는 분들께는 조금 무리일 수 있는 일정이니 참고하세용

참고로 저는 번지점프로 무척 좋아하는 액티비티광이여서ㅎㅎ

 


마지막으로 마사지를 한번 더 깨운하게 받고

그리웠던 한국음식으로 돌아갈 준비를 마친 후,

공항으로 도착했습니다.

 

가는 그 날까지도 하나하나 일정 챙겨주시고, 또 커플마다 딱 맞추어서

배려해주셨던 김소희 매니저님께 진짜 너무 감사해요.

저희 팀이 개성이 다양해서 다 맞춰주시기 힘드셨을텐데, 한 커플 한 커플 진짜 정성으로 다 케어해주신게 느껴졌어요

단순한 여행 가이드가 아닌 친척 언니가 직접 푸켓 소개해주는 느낌이였고

또 필요한 정보들만 가득 전달해주셔서

여행을 넘어선 문화를 느끼고 올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허니문으로 다시 갈 순 없지만 꼭 다시한번 푸켓에 방문하면 뵙고 싶어요.

감사드립니다.

 

 

 

 

행복했던 푸켓 3박 5일 허니문 AD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