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신혼여행을 8박 10일로 다녀온 후기입니다 :)

저희는 마우이섬 3박, 오하우섬 5박 요렇게 설계해서 다녀왔어요 ~

결혼 준비로 너무나 바빴어서 처음엔 좀 쉬고, 오하우섬으로 이동해서 놀면서 쇼핑할 계획이었다죠!

 

마우이섬은 조용한 시골마을과 리조트를 예상하였는데 저희처럼 리조트에서 쉬려는 사람들만 모아놓았는지

리조트 내에서 사람이 바글바글 거리던군요! (참고로 안다즈 마우이 묵었습니다)

 

오하우섬으로 이동하여 천생연분에서 연계해주신 여행사 이모님을 공항에서 만났습니다.

너무 아들 딸처럼 친근하게 대해주시고

짧은 가이드 시간이었지만 가이드 하시는 내내 여러가지 질문들 정성껏 답변해주신 것은 물론,

결혼생활의 지혜도 인생 선배로서 말씀해주셨는데 그동안 도시와 사회생활에 찌들어 있는 제게 많은 힐링이 되었어요!

 

그리고 저희는 숙소 렌트카 등 중요한 것만 여행사 통해서 하고 자유여행으로 계획을 하였는데,

당일날 투어 통해서 스노쿨링 & 시워킹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시워킹 하고 추워서 덜덜 떠는 모습.... 바람이 많이 붑니다...여분 수건 꼭 챙겨가세요]

사실 제가 너무나 물을 무서워하는데 이모님은 물론, 같이 가주신 가이드 분께서 정말 섬세한 부분까지 너무 많이 신경써주시고 사진도 열심히 찍어주시는데,

이 분들은 일을 하고 계시지만 진심으로 정성껏 대해주시는구나! 라는 마음이 너무 느껴지는 투어였어요 ~ 덕분에 바다를 포함한 물을 너무 무서워하는 저였는데, 아주 조금은 극복하고 시워킹 투어 하고 왔어요 ^^

괌 만큼 투명한 물은 아니라고 남편은 그랬지만, 그래도 신혼여행 가서 남편과 함께 추억 쌓는다고 생각하시고 가시면 해볼만해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덕분에 좋은 분들 만나 즐겁고 훈훈하게 여행하고 왔습니다!

여러분도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자고 먹고 쉬고만 오겠다! 라는 분만 아니면, 시워킹 투어는 정말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