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에 신혼여행지를 푸켓으로 갈려구 했는데 신랑이 하두 세부로 가자고 해서 망설였던 강기영입니다.^^ 출발일날 푸켓에서 지진이나서 사실 많이 걱정 했는데....다녀오구 나니 정말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어여.
첫날 공항에 도착해서 출구쪽으로 나가니 가이드 에린씨가 마중을 나와 있었는데 그날 너무너무 피곤한데다 그리고 지진때문에 부모님들께서 워낙 걱정을 하셔서 저희는 많이 지쳐 있었습니다. 근데 에린씨의 미소를 보니 한결 마음이 가벼워 졌습니다.
도착시간이 새벽이라 잘 몰랐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창밖을 보는 순간 정말 내가 세부 신행을 잘 왔구나 하는 안도감과 ㅋㅋㅋ 일어나지 못하는 신랑을 깨워서 같이 창밖의 아름다운 세부의 바다를 바라 보았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아름 다웠습니다.
출발전에 푸켓 리조트가 넘넘 좋아보여서 사실 샹그릴라가 어떨까에 걱정을 했는데 편하게 잘 쉬다 왔습니다.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든거는 저희 부부는 좀 쉬고 싶었는데요.. 일정에 막 관광하구 그런게 많지 않아서 둘이서 오붓하게 리조트도 돌아보구 그 앞에 해변가에 썬탠도 하고 신랑은 스노클링을 했는데 정말 열대어가 빵가루를 먹으로 몰려온다고 좋아 했답니다. 리조트내에도 크리스마스를 껴서 그런지 외국인도 많아 보이구...아무튼 이연진 실장님 정말 잘 다녀왔습니다.
출발전에 제가 공항에서 하두 전화 드려서 많이 피곤하셨지요..그래도 친절하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아 그리고 사진은 제가 아직 정리가 안되서여..^^ 사진은 다시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