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과 발리~ 두 곳다 정말 마음에 들고 즐거운 신행장소 였습니다...

그러나...ㅡㅡ; 다음엔 해외여행 가게 되면 1군데만 정해서 쉬면서 즐기고 싶네여~ 인천-홍콩-홍콩-발리-발리-홍콩-홍콩-인천(-_-) 이렇게 5박6일이란 시간동안
공항에만 8번 가게되버린다는...ㅜㅜ

비행기는 4번 타게되지만, 공항을 8번 가야했다는것이 넘 힘들었습니다... 비행기 출발 2시간 전까지는 공항에 있어야된다는 것때문에 비행시간과 공항 대기 시간까지 합하면, 빠듯한 일정이었지요!!

하지만, 홍콩과 발리는 정말 볼거리도 많고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홍콩섬의 아름다운 야경은 역시 100만불짜리라고 불리우는 이유가 있더군여!!ㅎ
하지만 홍콩 리갈리버사이드 호텔은 좀 실망 스러웠습니다!!^^;
홍콩에서 하룻밤을 보낸뒤에 일찌감치 서둘러서 조식을 마치고 공항으로 간뒤에
발리로 출발했습니다! 홍콩의 호텔에 실망한 저희는 그냥 풀빌라로 예약할걸 그랬나??? 하는 아쉬움을 가지고 떠났는데!

니꼬발리 호텔은 리갈 리버사이드 호텔과는 완전히 차원이 다른 곳이었습니다! 주위의 아름다운 풍광은 물론이고, 즐길거리와 먹을거리(특히, 뷔폐식 조식)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같이 간 다른커플들은 풀빌라와 호텔에서 하루 쉬면서 보낸다고 일정을 다 빼버렸더라구여!

저희도 앗차! 싶어서 그날 풀로 잡혀있던 일정중에서 오전일정만 스케줄대로 따르고, 오후엔 호텔 풀장에서 신나게 놀았습니다^^ 그리고 저녁엔 가이드가 절벽사원을 보여준다고 해서 나섰구여!

절벽사원은 정말 탄성이 절로 나오는 장관이었습니다^^ 거기서 돌아다니던 원숭이한테 선글라스를 뺏겨버리긴 했지만여~ㅜㅜ 하지만 옆에서 대기하던 현지인들이(원래 그런 사람들이 있더라구여~ㅡㅡ;) 찾아줘서 댓가로 몇달러 주긴 했지만여~ㅡㅡ; 그리고 다음날엔 하이라이트였던 퀵실버 크루즈가 있어서 하루종일 신나게 놀았습니다!!ㅎㅎ
어쨋든 발리에서는 즐거웠지만! 날씨가 생각보다 너무 더워서, 솔직히 낮에 민속박물관이나, 현지주택등을 돌아 보는 일은 비추입니다!!
그나마 숲에있는 원숭이 사원은 그늘이라도 있으니 괜찮겠지만여!!^^ 그리고 저희 발리가이드였던 무디는 아직까지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한국말도 너무 잘하고 너무 착해서, 정말 마음에 들었었습니다! 그래서 같이 움직였던, 저희 세 커플은 감사의 의미로 약간의 팁을 걷어서 보답으로 전해주고 왔습니다!

정말 아쉬움을 많이 하고 다시 홍콩행 비행기로 몸을 싣고, 홍콩섬의 야경을 감상한후에 리버사이드 호텔로 돌아와 잠을 잤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일찍부터 서둘러서 스케줄대로 행했는데, 여기서 좀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점심식사 할때까지의 스케줄이 다 쇼핑이더라구여~ 그나마 면세점 쇼핑은 좀 나았지만, 나머지들(귀금속, 라텍스, 한약...)은 정말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아예, 한국인 직원들을 채용해서 한국사람들한테 판매를 하던데, 물론 필요해서 구입한 사람도 있긴했지만, 신혼여행의 마지막날은 그것도 아침일찍부터 서둘러서 나와서 한다는 것이 고작 그런 쇼핑이라는것이 정말....(듣기로는 가이드한테 몇프로 떨어진다더라구여~) 발리에선 가이드가 정말 가이드답게 잼있게 해줬는데, 홍콩에서만난 가이드는 꼭 판매원같았다는....-_-; 솔직히 개인당 15달러 주는것이 아까울정도였습니다!!

어쨋든 오후엔 피크트램도 타고, 홍콩섬도 구경하고 공항으로 가서 5박 6일간의 일정을 뒤로하고 인천으로 출발하면서 저희의 신혼여행은 끝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