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라마다 리조트에서 2일, 엘루이에서 2일을 보내고 왔습니다.

결혼은 12월 20일에 했구요..하루밤은 인천공항 앞에 있는 호텔에서 묵은 후

그 다음날 바로 비행기 직항 타고 떠났습니다.

발리는 사람들이 너무 친절하고 만나는 분들 마다 인사를 나누는

포근한 곳이었습니다. 음식도 다들 입맛에 안맞는다고 하는데

저희 커플은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물론 하루에 1번은 꼭 한국식당에

데려가 주셔서 덕분에 잘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하루 자유시간을 주셨는데 그날 꾸따 시장에 가서

오빠랑 둘이 자유롭게 쑈핑을 했습니다. 꾸따 시장은 우리나라의 남대문 시장과

명동을 합쳐놓은 곳과 같은 곳인데 재미있고 물건을 깎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가이드 말로는 꾸따 시장에서 물건을 살 때 10분의 1로 가격을 깎으라고 했는데 말그대로입니다.

원피스도 원래는 20만 루피아를 불렀는데 우리가 5만 루피아로 깎았습니다.

한국 돈으로 2만원짜리를 5천원에 샀구요..기념품으로 산 거울도

원래는 한개에 만오천원으로 불렀는데 깎고 깎아서 안산다고 했더니 다시 붙잡아서 결국에는 4천원으로 샀습니다.

외국인이다보니 물건의 값을 허왕되게 부르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꾸다시장을 돌아본 후 그 다음날 기념품 가게들을 가이드가 데리고 가주었는데 대부분의 기념품들이 꾸따 시장보다 1~2천원 정도 비싸더라구요..

이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그래서 저희는 그냥 다시 꾸따시장으로 가서 쇼핑을 했답니다. 참고로 발리에서 파는 악기들 너무 재미있고 좋은 것 같아요..

조카들이 굉장히 좋아한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는 발리에서 사기단을 2번이나 발견했답니다.

루피아로 바꾸어간 돈을 다 써서 결국에는 환전소에 가서 달러를 루피아로 바꾸러고 했는데요..

처음에 환전소에서 루피아로 된 돈을 천천히 세면서 보여줍니다. 그 돈이 금액과 맞다는 것을 보여주고 안심시켜준 후 다시 돈을 눈앞에서 거두어 갑니다.

다시 세어보는 척 하더니 만원 정도를 슬쩍 합니다.

처음에 환전소에서 돈을 바꾸었을 때 그냥 가지고 왔는데 숙소에 와서 확인해 보니 만원 정도가 없어진 거에요..이상하다 싶어서 다시 그 환전소에 가서

돈을 환전하니 그 사기치는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물론 다른 환전소도 마찬가지더라구요..

그래서 발리에서 환전하실 때 환율이 싸다고 무조건 바꾸지 마시고요..

꼭 호텔 내의 환전소, 또는 경찰이 있는 환전소, 백화점 근처의 은행처럼 생긴 환전소에서 바꾸시길 바래요..

그거 말고는 발리는 정말 쵝오의 신혼여행장소랍니다.

즐거운 추억 만드시구요..

무엇보다 천생연붓 닷컴을 통해서 신행을 가게 된 게 행운이 된 것 같습니다.

가이드 꼬망도 넘 좋아요~~

궁금 하신 점 연락 주세요..

참!!!

후기비 입금 해주시죠?

농협 078-12-323901 고경미

현금영수증 016-258-9367 고경미

현금영수증 이번 주 내로 처리 될까요? 제가 연말 정산 서류를 빨리 내야 해서요..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