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9일부터 3박 5일간 과일나라 풀빌라로 갔다왔어요~
한마디로 총평하면, 신혼여행용으로 발리 강추입니다.
첫날은 원래 래프팅으로 선택했는데, 자유시간으로 바꼈지만, 비행기 여독풀기엔 이것도 괜찮더라구요~ 3끼식사 모두 맘에들었고, 무엇보다 풀장에 둘다 꽂혀서 풀장에서 살이타든 말든 정말 재미나게 놀았습니다. 저녁때 캔들라이트 디너는 정말 신혼의 환상을 심어주기 딱! 좋더라구요^^ 근데 음식양이 넘 많이 남아서 돌아오니 넘 아까웁디다~
둘째날은 해양스포츠대신 래프팅을 택했어요. 첨 해봤는데 신랑은 한국서도 해봤다하는데, 한국보다 더 잼나고 스릴있다고...신랑이 더 좋아라하더라구요. 2시간정도 했는데, 1시간반정도면 딱 좋고 2시간하니 뒤로가니 조금 지루.^^ 글두 중간에 폭포내리는 곳에서 사진찍는 타임주니 좀 쉬시구요~
짐바란 씨푸드는 기대가 컸지만, 기대만큼 석양이 짙지는 않았구요. 전 여기서 나온 음식이 모두 구이로 나왔었는데 이거 먹고 탈났어요. 그담부턴 그쪽음식이 잘 안맞더라구요. 김치, 김, 라면 필수입니다. 말씀하심 가이드가 마지막날 일정과는 다르게 한국식당 데려가기도 하더라구요~
셋째날은 여기 일정대로 관광즐겼습니다. 절벽사원 단연 압권이었습니다. 풍성한 계절감과 색채감을 느낄 수 있었고요. 음~ 아직도 눈에 아른거립니다.
발리일정 무사히 소화했는데요. 한가지 아쉬운점은,
첫날 공항도착때부터 숙소로 가는 길이 어두워서 몰랐었는데, 담날 아침에 바다도 볼겸 나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스미냑 시내가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저희 숙소가 약간 할렘가(?)분위기나는 곳에 위치해있더라구요.
풀빌라에만 있으면 모르는데, 나가보면 낯설고 무뚝뚝한 얼굴들에 약간 오싹했습니다. 누사누아가 발리에서는 부촌이고 그쪽에도 빌라들이 있다하니, 지역선택 잘 하셔서 여행하세요.
저희 일정부터 자세한 설명해주신 함미리씨랑 임정태과장님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
제일 328-20-208548 이영애입니다.
과일나라 풀빌라 3박5일 후기2,633
- 글쓴이
- 이*애
- 작성일
- 2008.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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