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 오전 비행기로 발리 데아리아 3박 5일 다녀왔습니다
기름값젤로 비쌀때 유류할증료 내고 환율오를때 추가요금 내고 속이좀...
쓰렸으나 한번뿐인 신혼여행 기분좋게 다녀오고 싶어서
좋은맘으로 다녀왔네요...

천생연분 추천으로 알게된 데아리아 풀빌라는 좋은소리 안좋은소리 다 듣고
간거였으며...사람마다 느끼는건 틀릴거라는 얘기에...별 기대 없이 가니
아주 좋더라구요~ 무엇보다 신혼여행이니 특별한 불만없으면 다 행복하지
않을까 싶어요~무엇보다 모두들 친절해서 넘 맘에들었답니다

저희는 아무일정없이 스파만 넣고 모두 자유시간으로 보냈어요~

첫날 오후에 도착해서 공항에서 가이드 만나고 저녁 (한식)먹고
가이드에게 부탁해서 환전하고 간식거리와 과일등을 사서 풀빌라로 갔어요
저희는 수영을 못해서 풀크기와는 상관이없었는데 둘이 놀기에는 너무
좋더라구요^^ 에어매트랑 볼등을 챙겨갔는데 넘 유용했어요
미리 아침식사 시간과 메뉴를 정하고 자유시간

둘째날 아침식사후 비가오길래 우산들고 산책을 나와서 주~욱 걷다보니
비도 그치고 바다도 보이더군요..... 바닷가에서 1시간정도 그냥 놀았더니
무방비상태로 나온 살들이 모두 익어버려서...쓰려서 고생했어요
비와도 조금씩오다가 금새 그치니 썬크림 꼭 챙겨바르셔야 됩니다^^
돌아와서 점심식사후 풀에서 놀다가 빌라내에서 마사지타임...시원하고 좋아요^^
로비로가서 쇼핑하고싶다고 택시불러달라고했더니 데려다 준답니다 고맙게도..
쇼핑몰가서 쇼핑하고 맛난것도 먹고 구경하고 놀았어요~
돌아와서 캔들라이트디너...ㅠㅠ 비가왔답니다
그냥 식탁주변이랑 다이닝룸에 캔들은 좀 밝혀주셨는데 풀에 꽃잎도 풀주변에
캔들도 모두 없었다죠.. 비가 와서 그런거겠죠? 음식은 맛있었답니다
그래도 분위기는 로맨틱했어요..식사끝나니 비가 그치더라구요...-_-;;
식사후 풀에서 놀며 미리쟁여논 빈땅맥주 먹으니 천국에 온듯했답니다

셋째날 아침식사후 빌라 주변 구경하고 풀에서 놀다 가이드만나서
점심식사 하러갔어요..식사는 음...그냥그래요 ㅋ 저희는 군것질을 많이하고
음식은 어차피 안맞을거란 생각으로 가서....
식사후 스파마사지 일정을 골라서 원래있던 마사지는 안하겠다고했어요
아로마 스파마사지는 그냥그런 정도였답니다...비추천....
그 후에 마차타고 주욱 한바퀴 돌구요~
음.. 짐바란 씨푸드.... 음식은 먹을만했어요..그런데 너무 어두워서
음식이 잘 보이지 않았어요...바닷가에서 씨푸드를 먹었다는 정도
빌라로 들어가는길에 한국인 짱 많은 맥주집에서 맥주한병씩 가이드가 사줍니다
한국노래도 불러주고요 라이브도시러하고 시끄러워서 금방 나왔어요

넷째날 아침먹고 풀에서 자유시간~~ 짐챙겨서 체크아웃
가이드와 원숭이있는 절벽사원 가구요(햇볕 쨍쨍 너무 뜨거우니 긴옷필수!!)
점심식사는 가이드가 미소시루..라길래 일식인줄알았으나...
이날 점심이 제일 최악 ㅠㅠ
점심먹고 원래 있던 마사지1시간 전날 안한 마사지 1시간 다 해준다고 하길래
그냥 1시간만 한다고했어요...발마사지 받았는데 넘넘 시원했답니다
쇼핑몰 3군데 들러야한다고 폴로,라텍스 기념품점들렀는데
사고 싶으면 사지만, 맘에 안들면 안사도 된다고 해서 아주 편했어요
저녁식사는 갤러리아건물에 있는 중식당에서 했는데 맛있었구요
갤러리아 쇼핑하다가 공항에서 가이드와 작별...아쉬웠어요
공항에서 직원이 보딩부터 설명까지 공항세도 내주고 친절하게 해줍니다

뭐..도움될만한 내용도 없지만 후기니까 주~욱 적어보았네요
듣던대로 발리는 풀빌라엿어요...빌라에서 논게 젤 좋았네요
저흰 거의 자유시간이라서 심심할까 걱정했는데 노느라고 피곤할정도 ㅋ
풀에서 노는거 부터 화투가져가서 고스톱도 치고 라면도 먹고,
다른곳은 안가봐서 모르지만 데아리아 풀빌라,... 깔끔하고 깨끗하고
넘넘 친절했어요 도마뱀도 현관앞에서 딱한번밖에 안봤구요
사진하고 똑같았어요.. 빌라에서 찍은사진은 다 올리기 민망해서 못올리네요^^
음식도 괜찮았구요...저흰 볶은김치사가서 볶음밥이랑 같이 먹었는데 맛났어요
쇼핑은 아로마 비누 오일이랑 폴로 셔츠랑 모자등 샀구요(울나라보다 싸요~)
갤러리아에서 술 향수 시계 담배등 샀고요 또 현지 담배사서 선물로 돌린다고
가이드가 담배를 피길래 맛좋냐고 물었더니 아주 달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2보루 사왔는데.....그 달다는게 정말 단거였다네요
담배에 설탕을 뿌리고 초콜릿 맛이난다고 피운사람마다 우웩..한답니다.ㅋ
저희 신혼여행...환율때문에 속상했던거 빼고는 전부 맘에 들었답니다
천생연분에서 진행했던거 후회도 없구요 모두 계획했던대로 다 되어서
너무 감사드려요...주저리주저리 너무 길어졌네요....



후기비 주실거죠?
590602 01 140914 국민은행 조미진 입니다 ^^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