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말도많고 탈도많았던 시간들이었어요
신랑이 가입해서 예약하고 결재하고 하면서 중간에 잘 안맞아서 따로 확인한다고
시끄러웠다가 신혼여행을 다녀왔어요

* 11/16 - 새벽에 일어나서 인천공항에서 천생연분담당자와 미팅후 짐붙이고
면세점 구경한다고 먼저들어갔지만, 전날 피로연서 너무 많이 마셔서
비행기 기다리는 시간내내 화장실서 살다가 싱가폴행 비행기에 겨우
겨우 몸을 싣고 비행기 출발과 동시에 ㅡ.ㅡ;;;비행기 화장실서
살았네요. 6시간후 싱가폴공항에 겨우 도착해서 약간 정신차리고
음료수 사먹으려했는데 -_-신용카드 안가져간거라..술기운에 손가방
을 안가지고 왔더이다..아~!! 어찌나 눈치봤던지(신랑)
겨우 달라내고 음료수 사먹고 싱가폴돈으로 ㅡ.ㅡ거스름돈 받고
또다시 발리로 2시간 비행기타고 (이땐 약간 정신돌아온상태) 기내식
첨으로 구경을 하고 발리에 도착... 수디따? 가이드와 또다른 커플
(소영씨네) 만나서 숙소로..우리가 가고싶었다가 여행비인상으로 돈
더내지말고 숙소를 다른데로 잡자해서 -_-놓친 엘루이..에 묵는다
해서 따라가서 구경도하고 ㅋ 엘루이이벤트로 추첨해서 다이아목걸이
건진 소영씨네보고 -_-부러움에.....아쉬운 눈빛만 보내고 우린
더아리아로 왔어요..정말 -_-얼어죽는줄알았어요 에어컨 진짜 빵빵
꽃장식에 너무이쁜 음료까지 ....그리고 도마뱀이 천정에있는거보고
놀랜후 늘어지는 몸상태로 그냥 기절...

* 11/17 - 래프팅...을 하고, 사진도찍고, 밥도먹고 걱정했지만 음식이 아주
까다롭게 안맞는게 아니라서 다행..단지 내속이 멀쩡치 않은 상태란게
아쉬운거고 래프팅후 숙소와서 풀서 놀다가 마사지받고..진짜
좋았어요..나이가 나이인지라..몸이 쉽사리 피곤해서 ㅋ 그리고 드디어
기다리던 캔들라이트디너? 시간....그런데 꽃잎을 풀에 안뿌려줘서..
신랑 한국시간 11시넘었는데 전화해서 따지고 -__-;;아~ 대신 다음날
다시 받기로했습니다. 하긴 그날을위해 원피스까지 샀는데 ㅋㅋㅋ
궂이 사서입자고해서 -_-난 왜 꼭 그래야하나 했지만 머..분위기내긴
좋았어요

* 11/18 - 자유시간(도저히 해양스포츠를 할 기력이 없어서) 갖고 바닷가 간다
해서 또 원피스로 갈아입고 첨으로 챙넓은 모자도쓰고, 전신마사지
받으러가서 한식도 먹고..짐바란가서 씨푸드먹고 바다도 보고
꾸따시내에서 마차도 타고, 바에서 맥주와 또 처음보는 피자도 사먹고
숙소로 향했어요ㅋ 드디어 기다리던 다시오는 캔들라이트디너 물론
음식은 전날 먹었고 우린 짐바란서 씨푸드를 먹었으니 장식만....
근데 정말 이쁘더이다...원피스입고 또 수영복도 입고 놀았어요..
꽃잎 뿌려있는 풀에서 놀았어요

* 11/19 - 우린 숙소를 라마다빈탄리조트로 (꾸따시내쪽)으로 옮기고 자유시간
이라 꾸따시내 구경했어요.. 디스커버리쇼핑몰서 구경하고 바다도
보고 우리에게 익숙한 로티보이에서 빵도사먹고 ㅋ 아 우리나라엔
없는 딸기맛환타도 맛보고(졸담) 밤에 또 원피스? 갈아입고 꾸따시내
밤거리를 구경하고 -_-낮에본거랑 별반 다르지않아서 그냥 숙소로..
늘어지는 피곤한몸 기절시키고...

* 11/20 - =_=문제는 여기서 또하나 왠 개미가 이렇게 많은지 라마다빈탄리조트
외국인도많고 풀도 너무이쁘고 다~~좋은데 개미가..온몸을 물어뜯어
땀띠나듯 벌겋게되고 간지럽고..더구나 마지막날 왜이리 더운지..
지금까지 여행기간중 가장 더운날.. 남봉꾼인 원숭이도 보고 파스타도
먹고, 기념품가게도가고 마지막으로 멋진 레스토랑에서 음식도먹고
발리공항으로...카드도 안가져가...가져간 돈은 그래도 기념품으로 커피
사고 -__-폴로티에 꽂힌 신랑때문에 거기에 돈 다쓰고...정작 면세점에
와선 살돈이 없어서 ㅜㅜ카드안가져가서....돈 오바 안하고 쓰고왔음.

* 11/21- 새벽 도착...-_-그리고 우린 그남날 남대문수입상가가서 양주샀어요
윗분들 드린다고 ㅜㅜ

**참고사항 : 1)벌레물린데 바르는 약 가져가세요.
2)사발면 ㅋㅋ하루에 하나씩 먹는다 생각하고 가져가세요 작은거로
약간 안맞는 음식먹고 밤에 부어도 매콤한 사발면 짱..거기서
사먹어도 되지만 덜 매워요..
3)환전 : 달라반 / 루피아반 비율 맞추고 루피아 환전시 신권으로
가져가세요 구권 안받아요..전 ㅡ.ㅡ겨우겨우 부탁해서 구권 다
털고왔어요.. 가서 달러대신 루피아로 쓰면 달라쓸때보단 약간
손해안보는듯하네요..

** 사진 : 피자임

마지막으로 임정택과장,이규복씨한테 감사합니다..하도 들들볶았죠..ㅋㅋ잘다녀왔어요~~

예금주 : 김형식
은행 : 기업은행
계좌 : 458-007355-0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