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에 필리핀에서 집에 오려구 준비중이었겠네요..

몇년전 태국을 다녀왔을때 너무나 즐겁고 재밌던 기억뿐이라,,
패키지여행도 아닌 [신혼여행]이라면 얼마나 즐거울까~~ 생각에
기쁨으로 가득차있었던.. 꿈많던 신부였습니다.

그러나 예식이 대전이라 대전에서 인천공항까지 가는 버스안에서 추위에 떨며,
교통체증에 힘겨워하며 배고픔에 허기진탓에 [감기]를 얻고,,
피곤하고 지친 몸을 이끌고 비행기를 두개나 갈아타며 보라카이에 갔죠.

tip.경비행기 탈때 왼쪽에 앉으세요...ㅋ

곤히 자다가 착륙할때 화들짝 깼드랬죠.. 이건 가본사람만 알꺼에요..ㅋㅋ

나미리조트에서 전용선박이 나와 편안히 리조트에 가서 정말 만족스런 리조트에서 하룻밤 묵었어요. 마사지와 버블..ㅋㅋ

둘째날이 몸상태가 좋아졌는지 제일 재밌었어요. 호핑투어....
솔직히 스킨스쿠버보다 스노쿨링이 더 좋았고 정말 말로 형언할수 없는 아름다움이 바다밑에 숨겨져있어서 마냥 신기하고 좋아라 했지요..

선셋세일링이 남아있었지만 저흰 그냥 리조트로 돌아왔답니다.
나미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정말 아름답고 평화로웠거든요..

하지만 셋째날부터 몸이 안좋아져서... 몸은 늘어지고 기운도 없고,,ㅠ
일정만 소화하고 거의 마사지와 잠만....ㅠ 정말 휴식만 취하고 온것같아요.

불쌍한 우리신랑.. 나가서 놀고싶어하는데..ㅠ

암튼 나미리조트에 간단히 설명하자면,
정전이 잘 나고,,
엘레베이터 소리가 너무 크고,, -정전되면 엘레베이터도 작동안됨
도마뱀이 많지만 - 다른 리조트는 바퀴벌레가 있다는군요. 바퀴벌레보단 도마뱀이 낫지...
그런 조건에도 불구하고 정말 잘 선택했다~라고 얘기하고 싶네요.
석양과 조용한 해안,, 전용 식당에 다른리조트와 다르게 물도 원없이 먹을수 있고, 귀여운 종업원들까지..ㅋㅋ
후회하지 않을꺼에요.


이상!!!!ㅋㅋㅋ
정지선/국민은행/478-21-0068-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