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초에 결혼했는데.. 벌써 10월 말이네요..
시간 참 빠릅니다. 살림초보에게는 더욱..^^
살림이고 뭐고 신경안썼던 신혼여행..
결혼 전이나 후나 가장 기대했고 좋았던 5박 7일의 신혼여행 후기 올립니다.

워낙에 쇼핑을 좋아라 했기에 홍콩 들려주고..
이왕이면 침사추이와 가깝기를 원했기에 홍콩호텔은
노보텔 엠베서더(발리가기전)와 하버플라자메트로폴리스(한국오기전)로 예약했습니다.

노보텔은 시티게이트 아울렛과 바로 연결되기에 강추!!
발리가기전에 시간만 더 있었다면 구경을 잘 할 수 있었는데 좀 아쉽습니다 ^^
하버플라자메트로폴리스는 침사추이나 구룡역까지 가는 공짜셔틀버스도 있고
좋은점이 많네요... 저희는 발리에서 돌아오기전에 이곳에 머물렀는데
신혼여행 마지막이 아쉬워 체크인할때 더욱 허니문을 강조했더니
스위트룸으로..게다가 하버뷰로...방을 주더라구요...매우 만족스런 결과입니다.
(하루 더 있고 싶다는 강력한 충동)

발리의 풀빌라는...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안락한 우리집 같았습니다.
다만..도착 다음날 하루종일 내리는 비로 인해 캔들디너가 좀 볼품없었지만..
(사실 비가 너무 많이 내려 우리 빌라는 정전도 되고, 리빙룸은 물이 차고..ㅜ.ㅜ
=신랑이 방 바꾸자는거 말리느라 애 좀 썼습니다.)
다른 분의기가 좋은니 패스!
수영장 물도 깨끗..직원도 친철..식사도 대충 입맛에 맞을 정도!
(물론 저희 역시 컵라면을 매일 저녁 먹어줬답니다..괜히 땡기는 국물맛..)

빌라는 스미냑근처로 빌라골목을 벗어나면 상점도 많고 갈만한 레스토랑도 많더라구요..저희는 거의 자유일정이라 가이드 없이 택시타고 꾸따시내도 가고..까르푸에서 싼 가격의 생필품 마구 사오고..마타하리쇼핑몰도 가고..
자유롭게 잘 돌아다녔습니다.
워낙에 여행객이 많은 곳이다보니 위험한지 모르겠더라구요..

3일동안 원없이 풀코스의 마사지도 받으며 정말 편안하게 지냈습니다.
다만...발리입국심사가 1시간이나 기다려야 했던점..
발리 출국전 한국 여행사가이드가 늦게 도착하여 20분 정도를 멍때리며 기다려야 했던점..만을 빼면 좋은 기억이 남네요..

떠나기 전까지 이런저런 요구사항이 많아 천생연분닷컴에서 힘드셨을텐데
감사합니다.
감사의 의미로 신랑의 친구커플에게 적극 추천하여 11월 말에 여행갈듯!
높은 환율과 어려운 경제지만...번창하시길 바랍니다.

-현금영수증은 010-8732-5091
-후기비입금 : 신한은행 389-04-772939, 손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