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다 즐겁고 재밌는 경험들이었지만,
가장 재밌던 것은,
정말 눈부시게 아름다운 파도없이 잔잔한 바다에서 즐기는 제트스키였다. 별도옵션이기에 처음엔 하지 말까란 생각도 해 보았지만, 함께 있던 커플과 함께 탔던 제트스키는 정말 신나는 경험이었다. 처음에는 남자들이 운전하면서 신나게 탔는데, 이후에 여자들에게 핸들을 맡기니, 미친듯이 몰아대는 제트스키는 색다른 여자들의 강인함을 느낄 수 있는 톡톡한 경험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파도도 높고 암초가 많아 제트스키타기가 그렇지만, 태국에서는 정말 원없이 신나게 달릴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좋았다.. 만약 사무이로 가신다면 꼭! 제트스키 타시라고 강추해 드립니다.^^
또, 스노쿨링 또한 강추!! 정말 맑고 맑은 바다에서 수많은 물고기떼에 빵을 주는 재미는 정말 환상이었다. 다른 커플들이나 여행사에서는 가이드가 빵을 챙겨주지 않았지만, 우리 가이드만 스노쿨링을 가기전, 손에 살포시 전해준 빵봉지는 스노쿨링에서 모든 이들에게 부러움을 사는 기회를 선사해 주었다. 정말 예쁜 수십마리의 물고기들이 손끝에 들고 있는 빵조각을 먹기 위해 달려들 때, 물고기들의 예쁜 모습과, 손끝을 자극하는 물고기들의 입의 감촉은 정말 여기가 아니면 경험할 수 없는 일이었다.. 이것 역시 강추!!
그 다음 여러가지 재밌는 일들이 많았다. 리조트를 둘러싼 라마이비치 밤거리를 쇼핑하는 재미도, 방콕에서의 쇼핑 등도 모두 즐거웠지만, 또한 강추하는 것이..
사무이에서 가장 고급스럽고 비싸다는 이름은 까먹었지만, 아로마스파마사지는 정말 최고 중에 최고였다. 정말 럭셔리한 건물과 고풍스러운 분위기, 코끝을 감도는 아로마의 향기가 우리를 먼저 맞이해 주었다. 커플끼리만 들어가는 정말 넓은 마사지 룸은 샤워를 먼저 하고 허벌스팀사우나를 한 뒤, 시원한 아로마자꾸지에서 다시 몸을 푸는 행위를 3-4차례 반복 한 후, 우리가 고른 아로마오일로 두명의 마사지사들이 커플을 각각 마사지 해 주었다. 정말 노곤하고 그동안의 피로를 말끔히 가시게 해주는 마사지였다. 정말 정성들여 꼼꼼하게 마사지해주는 마사지사들이 너무 고마워 나올 때는 자연스럽게 약간의 팁을 더 주게 되었다. 마사지가 끝난 후, 나오면서 정말 왕과 왕비가 된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었는데.. 만약 사무이로 가시는 분들... 제가 말씀드리는 느낌을 아마 온전히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정말 데따 강추강추!!
여튼, 4박6일동안 즐겁고 색다른 경험들을 하였다고 생각한다. 신행다운 신혼여행이었고, 다른 무엇보다 고급스럽고 멋진 곳에서 둘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휴양과 약간의 관광을 즐길 수 있었던 것이 정말 좋았다.
나중에 정말 기회가 된다면, 태국의 스파프로그램으로 짜여진 리조트에서 며칠 푸~욱 쉬었다 오고싶은 생각도 들었다.. 꼭 해 봐야지....^^
신혼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 네이버 여행사의 태국 사무이 부띠크 리조트 상품은... 가보시면 후회는 절대 안하시리라 생각합니다.... 특히, 정말 물심양면으로 신경써 주신 김정환 차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즐거운 신혼여행 다녀오세요~~^^ 새해 복도 마이 받구요~~
태국사무이 파빌리온 부띠크리조트 - 2부1,984
- 글쓴이
- 최*****성
- 작성일
- 2006.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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