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유럽에 환승시에도 인천에서 100ml이상 액체류를 구입할수 있게 되었네요.
인천에서 구입시 빨간색 테잎으로 봉한 밀봉봉투는 마지막 도착지까지 절대 뜯으시면 안되구요
봉투 내부에 있는 영수증도 훼손없이 그대로 보존해두셔야 합니다.
스위스 취리히는 비EU국가로, 액체류 반입 해당되지 않으니 유의하세요~


파이넨셜 뉴스

오는 31일부터 인천공항을 출발해 유럽연합(EU) 공항을 환승하는 승객도 인천공항에서 술과 화장품 등 액체류면세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EU는 지난 2006년 10월부터 액체폭발물을 이용한 항공테러 우려로 타국 출발 환승객이 소지한 액체류 면세품 반입을 금지해왔다.

국토교통부는 우리나라에서 취항 중인 EU내 13개 공항을 비롯한 전 EU공항(28개국, 358개 공항)이 액체폭발물탐지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31일부터 스위스 취리히 공항을 제외한 EU공항에서 환승하는 승객의 액체류면세품에 대해 검색 후 반입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EU는 EU 공항 환승객 액체류면세품을 검색 후 반입 허용키로 했으며 이에 따라 지난해 기준으로 연 110만명에 이르는 EU행 승객의 불편이 줄어들 전망이다. 또 인천공항 면세점이나 항공사의 매출 신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면세품밀봉봉투를 열어보거나 봉투안에 들어있는 영수증을 훼손한 경우 EU공항에서 환승시 면세품을 압수당할 수 있다\"며 최종목적지 도착 전에는 면세품밀봉봉투를 개봉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