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커플도 그렇겠지만 우리커플 역시 신혼여행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여기저기 알아보던중 예비신랑이 롯데호텔 에서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신혼여행 정보를 알려준다기에 직접 발품을 팔기로 했다~

사실 결혼준비하기 전까지는 천생연분닷컴 이라는 회사가 있는지도 몰랐는데가서 보니 유명하고 인지도 높은 회사여서 믿음이 갔다^^

신규호대리님 께서 소개를 정말 열정적으로 해주셔서 우리가 처음 생각하고 갔던 곳과는 다른 이름도 생소한 코사무이로 급결정을 하게되고 5박7일 이라는 일정도 짜고(사실 그때까지는 반신반의 하며) 집에 돌아와 코사무이를 검색해보니 그냥 아름다운 섬ㅋ휴양지~별로 할게 없을듯 하여.....우리커플은 프러포지 여행때도 발리에 가서 마사지 받고 쉬고 오고 그런걸 좋아하는터라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하고 2월17일 오전 그냥 떠났다!

오전에출발해서 약5~6시간 비행후(비행기도 편하고 밥도 맛있었다^^)방콕도착 한후 2시간 정도 대기하고 코사무이행 작은 비행기로 갈아타서 1시간 정도 비행후 아름다운 사무이섬에 도착했다~1시간 비행하는데도 음료와 빵을 주심

도착해서 짐을 찾으려는데 한참동안 우리 짐이 보이지 않아 직원에게 물어보니 짐이 나와야할곳에 나오지않고 공항 한켠에 따로 있어서 한동안 멘붕이 왔었다ㅜㅜ경유를 하다보니 그런일이 있다고 한다

짐 을 찾고 밖으로 나가 우리이름을 찾으니~세상 인심 좋아보이는 남자분이 우릴 반기며 웃고계셨다^^사무이 섬에서 5박7일을 함께 하게될 조광제 실장님 이셨다~만나자마자 피로한 몸을 콜라겐  마사지로 2시간을 풀었는데 우린  진짜 이 마사지샵을 잊을수없다ㅜㅜ 외관을 허름한데 정말 마사지의 신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혼을 쏙 빼놓았다ㅎㅎ 온몸이 나른해진후 배가 고파진 우리둘을 조실장님이 현지식을 권해주셨는데 사실 먹기전에 향신료에대한 두려움이 많았던게 사실이었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한식먹으면 후회할듯해서 똠양꿍 과 돼지고기 볶음밥 등등 다양한 요리를 시켜주셨는데  진짜 안먹었음 후회할뻔 했다♡똠양꿍에 빠진  우리두사람ㅋㅋ

그후 라이브러리 리조트 체크인 하고 정신없이곯아떨어져서 하루가 가고

18 일 라이브러리 리조트 의 조식은  정말 예술!먹고싶은데로 체크하면 그대로 가져다 주심^^조식 맛나게 먹고 조실장 님과 일정 잡고 센트럴 페스티벌 이라는 쇼핑몰 가서 수영복도 사고 맥도날드 가서 햄버거 사먹었는데 우리나라 생각하고 먹었다가 가격도 두배 콜라크기는 세배에 놀람ㅋㅋㅋㅋ

우리는 일일 일마사지 를 받겠다고 첨부터 생각하고 갔던터라 이날도 타이 마사지 받고 MK수키 라는 샤브샤브 먹고 숙소 도착해서 다음날 일정을 위해 푹쉼

19 일 새벽부터 일어남!  이날은 사무이 섬에서 두시간 정도 배를 타고 더가면 낭유안 이라는 정말 인어공주가 살것만 같은 그런 청정 섬이 나옴♡너무 이른 시간에 출발하는거라 조식을 못먹어서 리조트 측에서 도시락도 준비해주고 조실장님 이 가는길에 진짜 그동네 제일가는 맛집인 고기꼬치와 찰밥을 사주셔서 넘나 맛있게 먹고 출발할수 있었다~낭유안 안으로 들어가니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만큼 너무 아름다운 바다와 나무,바위, 그냥 거기서도 몇박 머물러있고 싶었다ㅜㅜ 우리가 조실장님과 짠 자유일정으로 낭유안 에서 스킨스쿠버 가 있어서 이날 사실 너무 긴장을 마니했다~어릴때 물에 빠져 죽을뻔한 기억이 있어서 물공포증이 너무나 심한터라..... 하지만  이번에 못하면 후회할것 같기도 하고 신랑도 너무 하고싶어하고,실장님 께서 스킨스쿠버 쌤들께 몇번이고 말씀을 잘해주셔서 믿고 들어갔다~들어가기전 설명 진짜 친절하게 잘해주시고 한명씩 붙어서 가기 땜에 정말 위안이 되고  우선 물이 너무 맑으니 시야 확보가 잘되서 그런지 자꾸만 더깊이 들어가고 싶었다ㅎㅎ

직원분들이 괜찮냐는 사인을 주시면 난 괜찮다고 답을 하는 식으로 해서 30분동안 5미터 아래까지 들어가서 사진도 찍고 동영상도 찍고 정신없이 놀았다  언제 물공포증이 있었냐는듯 물에서 나오기가 너무 아쉬워서 더  연장하고 싶었지만 다른팅 들이 있어서 그럴수없어 아쉬웠다ㅜㅜ 담번에 가면 진짜  원없이 놀다와야지^^코코넛쉐이크 는 우린 별로였고 식당측에서 주신 밥은 난 먹을만했다~그리고나서 인생샷 몇컷 남기고 다시 숙소로 돌아와

라이브러리 의 핵심 인 레드풀 에서 수영도 하고 사진도 찍고 놀다가 저녁에 스페셜 디너~~스테이크 먹음^^크~~~~~~~이거 진짜 예술!!!!!!!맛도 맛이지만 분위기가 끝내줌♡

20 일비치 조식(이것 역시 환상)먹고 라이브러리 체크아웃 하고 핫스톤 마사지 3시간 받았는데~핫스톤 에 대해서도 할말이 많은게 첨에 핫스톤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않아서 안받으려 했음~누가 받았는데 아팠다!살이 데였다!이런 말을 들었던 터라 그냥 아로마 마사지 받으려 했는데 조실장님의 추천으로(이미 조실장님의 추천이 너무 좋았던터라)믿고 받았는데~진짜 세상 천지의 이렇게 좋은 마사지가 있다니!다음에 받아도 이거 또 받을것이다ㅋ자쿠지 목욕이라고 신랑과 둘이 욕조에 들어가서 탕욕도 하게 해주고 비싼값어치를 하는 마사지여서 아주 대만족!!!!!!!

그리고나서 자유일정인 요트타기^^우린 미리 옷도 좀 맞춰 입고 사진 찍을 준비른 해서 갔다~100바트만 주면 선원분들이 아주 잘 찍어주신다

그리고 아직까지 생각나는 그날먹은 쌀국수와 볶음밥♡ 조실장 님이 5키로 찌워서 보내겠다고 하셨는데ㅋㅋ진짜 살찌는 소리가 막 들렸지만 포기할수 없는 맛이었다~다먹고 그동네 과일 맛집 들러 과일 사서 식스센스 풀빌라 체크인~

운이 너무 좋았던게 오션뷰풀빌라 스위트룸 으로 무료 업그레이드 가 됐단다!!!!릴리리야~~~~~니나노~~~~~♡

식스센스 는 진짜  황홀 그자체였다~잠도 오지않을 만큼 모든것이 훌륭했다^^그날 저녁에 해산물 먹고~진심 잠이 오지않아서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다 해뜨는거봄ㅎㅎㅎㅎ조식도 역시 훌륭!경관도 끝내주고 서비스도 좋고 메인쉐프님 이 신경써주시는게 느껴짐~그리고 오후에 수제 아이스크림도 공짜로 준다ㅋ(풀빌라 안에서는 콜 만 하면 버기라는 차가 항상 식당이나 풀장까지 데려다줘서 너무나 편안했다)

우리끼리 풀장에서 입술이 파래질때 까지 놀다가 점심에 피자와 파스타 먹고 저녁엔 랍스터를 먹었는데 진짜 서로 얼굴 볼 세도 없이 맛나게먹음ㅋ

그리고  여행에서 가장 흥분했던것중 하나인 불쇼구경!!!피셔맨 빌리지 라는 곳에 가서 맛난 수박 주스 먹으며 불쇼 구경 했는데 어찌나 흥분을 하고 소리를 질렀는지 목이 다 쉬었음~

22 일 마지막날ㅜㅜ 조식먹고 식스센스 체크아웃 하고 라텍스,토산품점 가서 가족 친구들 선물사고 사원들렀다가 마지막으로 우리가 완전 맛있게 먹었던 쌀국수집 마지막으로 한번더 먹고싶어서 또먹음~그리고 주얼리샵 구경하고 첫날 갔던 그 마사지샵 가서 발마사지를 또 넘나 만족하며 받고 공항행.

신기하게 오던 날과는 길이 전혀 다른 쪽으로 공항을 가는데~그래서 그런지 훨씬 볼거리 가 많았다~실장님이 그러시는데 사무이 공항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항으로 뽑혔다고 한다~그래서 그런지 미술관+식물원+놀이동산 느낌이랄까!정말 아름다웠다~여행자 들을 위해 무료로 다과를 준비해놓은 센스도 보기좋았고~

한마디로 이번 5박7일 신혼여행후기를 표현한다면

비행기가 이륙하는데 한국으로 돌아오기가 싫어서 사무이섬이 멀어지니 진심 눈물이 펑펑 났다ㅜㅜ신랑에게 귓속말로 "우리가 다시 또 올수있을까?"라고 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