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cool

19.1.17.~21. 3박 5일 발리로 허니문 갔다온 신혼부부입니다.

결혼하고 맞이하는 첫 명절인 설을 보내고, 장인어른 생신과 어머니 생신이 연달아 있어서 후기가 조금 늦었습니다.

 

우선, 허니문을 다녀오게 된 계기는 결혼박람회를 통해서 알게 되었고, 원래 계획은 '코타키나발루, 사이판, 세부, 괌 등'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상담을 받자마자 저희 부부가 원하는 비용, 시간, 날짜, 관광, 숙소 등, 등을 디테일하게 고려해주시는 점이 매우 마음에 들어 '천생연분' 여행사에서

발리로 허니문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물론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무엇보다도 단독기사, 단독가이드, 단독차량 제공이란 점이었습니다.

솔직히 여행 준비기간 중에 담당자님이 바뀌었고,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 도착했을 때 살짝 waiting된 점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리 현지 '김효민 소장님'과 '채송화 담당자님'을 비롯한 천생연분 여행사에서 저희가 불편하지 않도록 끝까지 신경써주시고 챙겨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매우 즐겁고 행복한 신혼여행이었습니다.cool

저는 일자별로 정리하여 후기를 작성할까 하는데,  

[첫째 날] 17일

17일, 첫째 날은 '가루다 항공'(a.k.a. 날아다니는 5성급 호텔)을 타고,

* 가루다항공 기내식과 안의 모습, 하늘 사진 *

  

발리에 도착하였는데 미소가 아름다운 남자, 'PUTU DIKA'라는 현지 가이드를 만나 공항 근처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아래 보이는 생선이 비주얼은 별로였지만 맛은

대박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때까지만 해도 오른쪽 스댕그릇에 담겨있는 물이 먹는 물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발리에 있으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그건 먹는 물이 아니라,

손을 씻으라는 물이라고 하더군요.

* 17일 저녁: 현지식 *

저녁을 먹고, '트란세라 그랜드 칸카나(로얄칸 풀빌라)'에 도착했는데, 우리를 반기고 있던 것은, 바로 허니문 서비스였습니다.

* 트란세라 그랜드 칸카나(로얄칸 풀빌라) 허니문 서비스 *

 

폭풍감동에 핸드폰으로 사진을 연신 찍어댔죠. 화질은 별로지만 예쁘게 봐주세요. 저 욕조에 3일간 'RUSH'에서 산 베쓰밤과 버블밤을 번갈아 넣었었는데

분위기가 완전 달라지더군요. >.<

숙소의 모습은 찍긴 찍었는데, 첫날이라 완전 피곤해서 간단한 정리 후 씻고 자서 많이 없지만, 그래도 올리겠습니다.

실제로 보는 것과 차이가 나서 안타깝습니다. ㅠ_ㅠ

 

* 트란세라 그랜드 칸카나(로얄칸 풀빌라) 숙소 *

  

[둘째 날] 18일

다음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아침 조식을 먹고, 오는 길에 공용풀장과 숙소 주변 모습을 촬영했습니다. 

* 아침 조식 * 1인당 메뉴 선택은 2개로 한정 *

 

* 트란세라 그랜드 칸카나(로얄칸 풀빌라) 공용풀장과 밖의 모습 *

   

조식을 먹고, 저희는 관광 및 선택 체험 중 '워터붐 파크'를 선택하였습니다. 인터넷 후기를 보니, <에버랜드>의 캐리비안 베이만큼 규모가 크면서 사람은 거기보다

훨씬 적어, 웨이팅하는 시간도, 먹거리도 풍부하다고 하였기 때문입니다. 사진은 방수팩을 가지고 가긴 했지만, 놀이기구를 신나게 타려다보니 핸드폰이 걸리적

거리더라구요. ^^;(사진찍기 좋아하는 아내도 핸드폰이 걸리적 거린다고 느낄 정도로 아주 스릴있었습니다.) 

그래서 사진찍는 것을 포기하고, 그 풍경, 모습, 추억을 우리의 눈 속에 담자고 아내랑 이야기 하고 놀아서 아쉽게도 사진은 없습니다. ㅠ_ㅠ

* 워터붐 파크 * (인터넷에 있는 소개글이라도 퍼왔습니다.)

 

저녁은 짐바란 씨푸드와 디너 크루즈 중 택하는 거였는데 저희는 '짐바란 씨푸드'를 선택하였습니다. 바다와 노을을 바라보며 저녁을 먹었는데 분위기가 짱이더군요.

한국인도 제법 있었고, 경치가 무척 좋아서 워터붐 파크에서 못찍었던 사진을 여기서 다 찍었네요.ㅋ 중간에 보시면 현지 가이드와 찍은 사진도 있는데 정말 친절하고

좋으신 분이셨어요. 나중에 발리 가게 되면 꼭 연락한다고 했습니다. ^^ 일정은 짐바란 씨푸드 먹고, 마사지 받은 뒤, 숙소로 돌아오는 것이었어요.

*짐바란 씨푸드 *

   

[셋째 날] 19일

발리와서 가장 바쁜 날이었습니다. 일정이 빠듯했거든요. 물론, 일정의 마무리는 항상 '마사지'였기 때문에 큰 무리는 없었지만요. 저는 개인적으로 <休足時間>도 몇 개

챙겨가서 잘 때, 하고 잤었습니다. 사용하신 분은 알겠지만 다음 날 다리가 잘 풀려있더라구요.

* 트란세라 그랜드 칸카나(로얄칸 풀빌라) 조식 * - 매일 다양하게 메뉴를 바꿔먹었습니다. 골라먹는 재미가 있더군요.

어김없이 숙소에서 조식을 먹고, 오늘은 관광 및 선택 체험 중 <래프팅 + 우붓관광(브사끼 사원 + 우붓 전통 재래시장)>을 하는 날이었습니다.

* 래프팅 *

 

이 곳에 '발리 정글 그네' 타는 곳도 있었는데 시간과 일정 상 할수가 없어서 눈물을 머금고 돌아왔습니다. 다음에 오게 되면 꼭 하겠다는 마음을 하면서요......

인생샷, 포토스팟이라고 할 정도로, 유명한 곳이었는데 정글 그네를 못하게 되어 아쉬웠지만 '발리 정글 그네'를 하려면 샤랄라 나풀거리는 원색의 원피스(빨?흰?)를

입고 찍어야 진정한 인생샷이 된다며 우리는 지금 레쉬가드를 입고 있기 때문에 어차피 찍게 되더라도 안찍겠다고 말하는 아내가 갑자기 생각나는군요. ^^;

다음 코스는 우붓 관광이었는데 여기도 바로, 『배틀트립』에 소개되고, 2번째 인생샷이자 포토스팟이라고 할 수 있는 '사라스와티 사원'을 들렀습니다. 그리고 이 근처

에는 세계 10대 이색 별다방이 자리잡고 있어서 거기서 커피 한잔도 하고, 저렴한 쇼핑의 성지인 '우붓 예술시장'에 들렀습니다.

* 우붓 관광(사라스와티 사원 + 별다방 + 우붓 재래시장)

   

우붓 전통시장에서는 TVN '윤식당'에 나왔던 '토끼관절인형'과 원래 발리에서 유명한 '고양이 인형'이 있어서 2개 다 사진 않고, '고양이 인형'만 샀습니다.

신혼집에 두려구요. ^^; 스타벅스는 역시 해외는 싸더군요. 우리나라는 쿠폰을 많이 발행하는 대신 비싸고, 해외는 쿠폰이나 할인은 없지만 그대신 가격이 싸고,

기념 텀블러도 그렇게 비싸지 않다고 하던데 맞는 거 같아요.

저녁은 발리의 청담동이라고 하는 '스미냑'에서 핫플레이스인 '까유아야 로드'에 위치하고 있는 '울티모 레스토랑'에서 이태리안 석식을 먹었는데 짠내투어 방송을 이미

본 사람으로서 엄청 기대를 하고 갔었습니다. 가성비甲 이탈리아 레스토랑으로 방송에 탔었죠. 피자: 3600원, 알리오올리오: 4800원, 까르보나라가 엄청 맛있고,

코스요리 20,000원 With 와인이지만 단품을 추천한다는 박명수의 말이 생각나네요. 가격대비 정말 맛있었습니다. 사람도 바글바글했구요.

* 저녁식사(울티모 레스토랑) *

 

 

저녁을 먹고, '로맨틱 나이트 투어' 스미냑 바에서 맥주 1병/인 제공을 서비스 받았습니다. 이 장소 또한, '짠내투어'에 나왔던 곳이었습니다. 물론, 연예인들이 그 안을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울티모 레스토랑' 가는 길에 '까유아야 로드'를 거닐며 이곳을 보고 홍석천이 "우와, 여기 뭐야? 되게 좋다."라고 말하던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그곳을 방문했어요. 일정은 나이트 투어하고, 숙소로 돌아오는 것이었습니다.

 

* 로맨틱 나이트 투어 *

 

 [넷째날] 20일

숙소에서 마지막 조식을 먹고, 짐을 챙긴 채 체크아웃하였습니다. 왜냐하면 21일 01:10분 비행기로 한국출발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 트란세라 그랜드 칸카나(로얄칸 풀빌라) 조식 *

  

마지막 선택관광은 발리 하프데이 테마 선택 여행 중 '울루와뚜 절벽사원 및 드림랜드 비치'를 하기로 했습니다.

<울루와뚜 사원>라는 말이 높은 곳에 있는 사원이라는 뜻이라던데 인도양 위로 떨어지는 일몰이 절경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오전에 가서 일몰은 볼 수

없었어요. 그리고 힌두교에서 신성시 여기는 긴꼬리원숭이가 서식 중이었고, 사원 내부는 힌두교 신자들만 입장 가능하였고, 사롱착용은 필수였습니다. 참고로 이 곳은

우리나라에서 '발리에서 생긴 일' 촬영지로도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 울루와뚜 절벽사원 및 드림랜드 비치 *

   

점심은 'BREW ME'라고 하는 양식집을 가서 스테이크를 먹었는데, 발리에서 스테이크를 먹으니 색다르더군요.

* 점심식사 *

  

스테이크를 먹고, 쇼핑센터 방문(라텍스, 폴로점, 잡화점 등)을  쭈~욱 돈 뒤, 저녁쯤 되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발리에서 먹는 마지막 만찬이라고 할까요?ㅋ

점심 때, 스테이크를 먹었는데 왜 이렇게 또 '스테이크'를 먹고 싶던지...ㅋㅋㅋ 삼겹살과 스테이크 중 고르라고 하셨는데 삼겹살은 내일이면 먹을 수 있어서

스테이크를 골랐습니다. ^^;

* 저녁식사 * 에피타이저, 메인요리(안심스테이크), 디저트, 기본 음료 제공

위와 같이 저녁을 먹고, 황실마사지를 받은 뒤 발리 국제공항으로 이동하여 탑승수속을 받았는데요. 1월 21일 09:15경 한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딴에는 나름대로 일자별, 시간별로 잘 올리려고 했는데 두서없이 올린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 집에 와서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왜이리도 정리할

사진은 많고, 시간은 없고, 할일은 많은지......다들 그러시겠죠? ^^; 지금도 짬을 내어 이렇게 후기를 올리는 겁니다.

아까 앞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다시 한 번 '이곳이 발리인가? 천국인가?'를 느끼게 해준 천생연분 여행사, 채송화 담당자님, PUTU DIKA 현지 가이드,

김효민 발리 소장님 등에게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일생에 한번뿐인 신혼여행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