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젠트에서의 아침.
리젠트의 아침조식은 세미뷔페와, 메뉴판의 알라카르테 메뉴를 주문해서 먹을수 있다.
커피도 라테나 아메리카노도 주문 가능하고, 원하는 과일로 주스나 스무디도 주문가능하다.
이사님과 나는 투숙하는동안 메뉴판에 있는 모든 메뉴를 시켜서 폭풍 식사를했다.
추천메뉴는 와규 스테이크와 에그베네딕트, 미고랭과 나시고랭.
특히 와규 스테이크가 참 부드럽고 맛있다.
아침부터 스테이크라니. 아침에 삼겹살 먹는다는 강호동 부럽지 않다.
식사를 마치고, 리젠트 인스펙션 할시간.
리젠트(Regent Bali Sanur)

리젠트는 사누르 비치에 2014년 3월 그랜드오픈한 따끈따끈한 신상 럭셔리 6성급 체인 리조트. 94개의 디럭스 가든뷰&오션뷰 스위트룸과 26개의 풀빌라로 구성되어있다.
더 체디와 마찬가지로 가장 낮은급의 룸이 스위트룸.
룸 크기는 일반 호텔의 2~3배 정도로 넓고 럭셔리하다. 그중에서도 우리가 주로 판매하게될 허니문 풀빌라는 복층으로 되어있는데 1층은 개인풀장과 거실, 프라이빗한 둘만을위한 스파룸이 있고, 2층에는 객실이 있다. 허니문 풀빌라를 묵는 분들께는 75분 럭셔리 리젠트 스파가 무료로 제공되는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으니 올가을 추천!

2개의 레스토랑을 가지고 있고, 공용수영장 또한 매우 크고 넓고 깊다.
바다를 보며 마음껏 수영가능한 인피니티 풀. 현재 해피아워 시간에 풀바에서 1+1의 저렴한 금액대로 드링크도 제공되니 커플이라면 한번쯤 주문해서 먹을만하다.

사누르 비치는 발리의 동쪽에 위치해 있어 일출이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하다.
여행자들이 많지않은 조용한 곳인 만큼 조용하게 휴식을 취하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다.
비치를 따라 조금만 걸으면 작은 해양레포츠 샵도 있고, 비치를 보며 식사나 커피를 마실수 있는 레스토랑이나 바가 있어서 구경하기에도 좋다.
보통 럭셔리 리조트들은 리조트 부대시설 외에는 따로 나가서 즐길거리를 찾기가 어려운데, 리젠트는 사누르 비치를 따라서 소소하게 구경할거리가 있어서 풀빌라 자유시간에 산책하기도 좋을 듯 하다.
오늘은 점심 저녁 모두 리젠트에서 코스요리로 식사.
점심은 인도네시아 전통 코스요리였고, 저녁은 이태리 코스요리 였는데, 식사 또한 6성급 답게 럭셔리 하다.
잠깐 자유시간이 있어서, 우리는 걸어서 사누르 시내를 구경가기로 했다.
리조트 로비에서부터 사누르 시내까지는 도보 10~15분정도. 가는길에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있어서 구경하면서 쭉 걸어가다보면 번화하진 않았지만 시내같은 느낌의 거리가 나온다.

길거리의 발마사지 샵에들어가 우리돈 5천원 정도로 1시간 발마사지를 받았다.
전신마사지도 1시간에 우리돈 약 7천원정도.^^ 금액대비 정말 강추다.
시원하게 마사지 받고나서 대형마트에 들러 저녁에 마실 맥주와 망고스틴 등을 샀다. 우리나라에 비해 저렴.

미니바가 무제한제공이라 음료는 부족할 일이 없지만 술을 드실 분이라면 마트에서 장보시길 추천. 현지 마트 구경하는 재미도 은근히 쏠쏠하다. 돌아올때는 블루버드 택시로.
미터기가 달려있는지 잘 확인하고 택시를 탈것. 기본요금은 약 우리돈 천원. 리조트 로비까지 딱 기본요금 나온다.
리젠트에서 이태리 코스요리로 저녁을 먹고~
오늘은 허니문 원정대와 하는 마지막 밤이기에, 리젠트 세일즈 매니저 엔젤이 강력추천하는 분위기 좋은 스미냑의 포테이토 헤드라는 비치바로 향했다.
포테이토 헤드도 쿠테타와 마찬가지로 실내와 실외 자리로 구분되는데, 앞에는 비치와 공용 풀장이 있고, 쉴수 있는 편한 선베드가 놓여져있다.

쿠테타와의 차이점은 포테이토헤드에는 자릿세라는게 따로 추가되니 참고할 것.
비치클럽의 경우 음료나 간단한 메뉴의 예산대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금액대이다.
분위기는 그만큼 아니 그보다 더 좋으니, 한번은 가볼만 하다.
예쁜 조명과 분위기있는 음악, 맛있는 칵테일 한잔으로 행복한 밤이었다.
2014.03.06. 발리5

아침식사후 스파센터 익스펜션 후, 잠시휴식시간을 갖은 뒤, 점심은 사누르 비치 레스토랑에서 분위기 있게 먹어보기로 했다. 로비에 룸넘버를 말하고 리조트에서 빌려주는 자전거를 타고, 당당히 내리막길을 달리는데, 나는 키가 작아서 너무 불편하고, 오랜만에 타보는 자전거에 이사님도 힘드셔서 이건 아니다 싶어 결국 리조트내 직원에게 말해 바로 반납.

비치를 따라 나있는 좁은 길은 지나다니는 사람도 있고, 능숙히 자전거를 타는 외국인들도 있기에, 우리같은 초보자들이 타기엔 위험하다. 자전거의 로망은 개나주고, 튼튼한 두다리로 걷는것도 꽤나쁘지 않다.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 시원시원. 쭉 내려가다 보니 바다 색도 뭔가 더 맑고 투명해 보이는 느낌.
일리커피를 파는 분위기 좋은 비치 레스토랑에서 파스타와 수제버거, 커피와 레모네이드를 주문했다.
발리에서 먹는 이태리 음식은 실패할 확률이 적다.
현지식이 입에 맞지 않는다면 이태리식을 추천.

비치를 보며 한가로이 식사를 마치고나니, 지금 여기가 너무 좋다.
이대로 시간이 멈추었으면 좋겠구나. 하늘과 바다가 너무 예쁜 한적한 발리에서의 휴양. 꿈같은 이야기다.
이제는 아쉽지만 리젠트 체크아웃을 하고 사마베 인스펙션을 위해 출발.
사마베(Samabe Nusa Dua)

사마베는 누사두아에 위치한 2013년 6월에 오픈한 전 객실 오션뷰인 신상 리조트.
총 81개의 스위트룸과 빌라로 구성되어있고, 각 객실에서는 탁트인 누사두아 해변을 볼수 있다.

우리가 주로 판매하고 있는 룸타입은 오션풀스위트룸과 오션풀빌라. 오션풀 스위트룸은 바다 제일 앞쪽에 위치해 있어서 더욱 시원하게 탁 트인 오션뷰를 조망할수 있고, 특이하게 객실내에 바다와 하늘을 볼수있는 천체망원경이 있다. 오션뷰 풀빌라는 언덕쪽에 위치해 있어서 더 멀리서 바다를 조망 할수 있고, 높은 천장과 넓고 럭셔리한 객실을 자랑한다. 빨강실은 방해하지 마시오라는 의미, 녹색실을 걸어두면 청소해도 된다는 의미. 재미있다.^^
사마베는 몰디브처럼 올인클루시브를 즐길수 있는 발리 최고의 리조트.
풀빌라 휴양시간에 올인클루시브를 추가 하면 원하는 시간에 조식을 즐길수 있고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칵테일, 와인, 맥주, 위스키, 소프트드링크 등 무제한 음료와 스낵을 즐길수 있다.

또 사마베 엑티비티 프로그램이라는 14가지 정도의 선택사항중에 원하는 프로그램을 골라 한가지를 할수 있다.
드라이크리닝을 제외한 무제한 세탁서비스와 다음날 오후4시까지 레이트 체크아웃도 가능하니, 이 모든 서비스를 즐기기위해 사마베에서는 하루 올인클루시브 정도는 추가하시길 강추.
4개의 레스토랑과 바, 공용수영장, 자체비치에서는 무동력 해양레포츠를 무료로 대여해 주기 때문에 썬베드에서의 비치휴식과 해양레포츠가 동시에 가능하다.
지금까지 본 누사두아 자체비치중에 가장 깨끗하고 맑은 예쁜 비치를 가지고 있었던 사마베리조트. 굳이 몰디브까지 가지않아도 합리적인 금액에 럭셔리하게 올인클루시브를 즐길수 있는 발리의 사마베 리조트 강력추천!
저녁은 사마베 레스토랑에서 이태리 코스요리.
럭셔리 리조트 답게 식전빵부터 요리, 디저트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사마베였다.
식사를 마치고 공항가기전 잠깐의 쇼핑을 위해 발리의 또다른 시내 꾸따비치앞의 꾸따 디스커버리 몰로 향했다.

디스커버리몰과 센트로라는 쇼핑몰은 서로 이어져있었고, 두 곳모두 깔끔한 매장과 다양한 물건들로 구경하는데 시간가는 줄 몰랐다. 마사지 예약시간이 다 되어, 아로마 전신 마사지를 2시간 받고 이제는 공항으로 갈시간.
우리 허니문 원정대 팀은 먼저 돌아가고, 이사님과 나는 남아서 인스펙션을 해야한다. 한국에서 만나요.!
발리에서의 마지막 숙소인 더 스미냑비치로 체크인.
더 스미냑비치는 이름 그대로 스미냑비치에 위치해 있고, 걸어서 스미냑시내로 이동 가능하다는 큰 장점이 있다. 우리가 묵었던 방은 스위트룸. 넓고 모던한 객실이 마음에 들었다. 욕실에는 엄청난 크기의 자쿠지도 있다.
일단 내일의 인스펙션을 위해 잠을 청했다.
사진의 컵은 흔들흔들 댄싱컵에 담겨진 웰컴드링크. 신기해서 담아보았다.
2014.03.07. 발리6

더 스미냑비치의 아침조식은 뷔페.
다양한 종류의 베이커리와 주스, 연어와 초밥도 있다.
핫메뉴로는 스크램블과 오믈렛을 주문해서 먹을수 있다. 특이한건 다양한 종류의 열대과일들이 바구니에 탐스럽게 가득 담아져있다. 눈치보지 않고 마음껏 망고스틴을 먹어도 된다. 사실 너무 많이 먹어서 눈치는 보였음.^^
조식을 든든히 먹고, 잠시 공용수영장과 비치를 구경하고 르메르디앙 짐바란 인스펙션을 향했다.
르 메르디앙(Le Meridien Jimbaran)

르 메르디앙 짐바란은 2013년 3월에 오픈한 스타우드계열의 5성급 럭셔리 리조트.
로비에 들어서면 쉽게 예술 작품들을 볼수 있는데, 다양한 세계 아티스트들의 작품들이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되어서 마치 갤러리에 와있는듯한 착각에 들게한다. 손씻으러 잠시 들른 화장실의 세면대도 귀여운 커피잔!
객실도 마찬가지로 독일인 아티스트의 예술작품으로 인테리어 되어있고 깔끔하고 모던한 스타일, 총 118개의 객실중 우리가 주로 판매하는 룸타입은 아쿠아 풀 스카이 펜트하우스와 오션 스카이 풀빌라 2가지.
4층에 위치한 아쿠아 풀 스카이 펜트하우스는 복층으로 되어있다.
아래층이 객실이고 계단을 따라 5층 꼭대기로 올라가면 개인풀장이 있다.
5층에 위치해 있는 오션 스카이 풀빌라는 단층으로 되있는 풀빌라. 금액은 동일하며, 원하는 스타일로 고를수 있다.
르메르디앙은 부대시설이 큰 규모는 아니지만 심플하고 모던한 감각적인 스타일로 격있는 W 리조트의 느낌이랄까. W의 스타일리쉬함에 조용하게 휴양을 할 수 있는 럭셔리 리조트를 원하시는 분들게 추천한다.
또 한가지 장점은 리조트내 버기를 타고 약 2분정도만 가면 짐바란 비치까지 이동가능하다.
서쪽의 짐바란 비치는 발리에서도 석양이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한곳.
짐바란 비치내의 비치클럽에서 풀빌라 자유시간에 한가로이 휴양을 보내는 것또한 좋을 듯 하다.
르 메르디앙의 BAMBOO BAR 레스토랑에서의 점심을 마치고 서둘러 누사두아비치의 리츠칼튼 현장으로 이동.
말로만 듣던 리츠칼튼의 명성은 직접 현장에 가보니, 왜 이렇게 소문이 자자했는지 이해가 갔다.
로비가 될 정 가운데에 서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그 규모는 실로 어마어마 했다.
누사두아비치에는 럭셔리 리조트들이 이미 가득하다.
세인트레지스, 물리아, 니코, 그 옆으로 캠핀스키도 공사중이고 리츠칼튼의 오른쪽엔 사마베가 있다.
올해 7월 오픈예정이고, 11월부터 손님들을 맞을 계획이라는데, 가히 완공된다면 그 모습이 어떨지 몹시 궁금하다. 쇼룸으로 하나 볼 수있었던 풀빌라는 총 3층으로 구성되어있었다.
1층은 개인풀장과 거실, 2층이 객실, 3층으로 올라가면 테라스에서 멀리 바다를 조망할수 있다.
완공된 리츠칼튼의 모습을 실제로 꼭 볼날이 왔으면!

다음으로 소피텔 인스펙션.
소피텔(Sofitel Nusa Dua)

2014년 그랜드오픈한 소피텔 누사두아 리조트는 2013년 10월 발리에서 아시아 태평양 각국의 정상이 모인 APEC 정상회담이 열린 신상 리조트로 유명하다.
소피텔은 40개국에 약 3만개의 객실을 소유하고 있는 프랑스 럭셔리 호텔 브랜드.
로비에 들어서니 버진에어 기장과 스튜어디스들도 소피텔과 제휴되어 이용하고 있었다.
소피텔은 415개의 객실과 300M의 전용비치 3개의 레스토랑, 바, 스파시설을 갖추고 있다.
소피텔의 스탠다드룸은 럭셔리룸이다.
럭셔리룸은 객실내부가 넓고 원목의 브라운 색상을 사용하여 고급스러운 엔틱느낌이다. 어메니티는 향이좋은 랑방 제품을 사용한다. 모든객실에 일리 캡슐커피머신이 있다.
요새 신상 리조트들은 거의 대부분 일리 캡슐커피머신을 갖추고 있는 듯.
스위트룸과 빌라 어메니티는 에르메스 제품.
특히 스위트룸은 여자들의 로망 화이트톤의 공주같은 로맨틱한 침실과 블링블링한 화장대와 드레스룸같은 공간이 너무 럭셔리 했다. 스위트룸과 빌라의 TV는 버튼을 누르면 전동식으로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고 180도 회전도 가능해서 욕조나 야외에서도 TV를 볼수 있다. 별거아닌거라고 할수 있지만 놀란우리^^
허니문으로 주로 사용하는 프라이빗 가능한 원베드 풀빌라는 총 14채, 투베드 풀빌라는 2채로 구성되어있다.
소피텔은 모든 객실마다 와이파이 공유기가 설치되어있어 발리 리조트중에서 가장 빠른 초고속 와이파이를 이용할수 있다고 한다. 단점을 찾아 볼 수 없었던 소피텔 강력추천.
기대이상이었던 소피텔의 흥분을 가라앉히고 이제는 그랜드미라지 리조트로 향했다.
그랜드 미라지는 우리가 기본 리조트로 주로 사용하는 리조트. 주로 사용하는 룸은 디럭스 가든뷰 룸.
그랜드미라지(Grand Mirage)

베노아 비치에 위치한 특급호텔 그랜드미라지 리조트.
예전에 조인성, 하지원 주연의 발리에서 생긴일이라는 유명한 드라마에 나왔던 리조트로도 유명하다.
6개의 레스토랑과 바가 있고 올인클루시브를 추가하면 리조트내 술, 식사, 음료가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리조트내 해양스포츠 센터와 탈라소 스파센터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부대시설이 가득하다.

리조트 로비앞에 차길만 건너면 편의점, 작은 상점들이 있어서 장보기에도 좋고, 잠깐 앞에 구경가기에도 좋아보였다. 오래된 전통이 느껴지는 리조트지만 금액대비 위치, 시설, 서비스 면에서 장점이 많아 가족이나 단체 여행객들도 많은편이다.

오늘의 마지막 인스펙션은 짐바란비치의 아야나와 새로운 자매호텔 림바.
아야나(Ayana Resort & Spa)

아야나는 세계적인 호텔체인이 아닌 자체브랜드지만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발리 리조트.
전체 23만평의 부지중 발리에서 가장 노을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짐바란 비치의 절벽가에 위치해 있어서 탁트인 바다전망이 아름답다.
특히 늦은 오후쯤되면 해안절벽에 위치한 락바를 가기위해 긴 줄이 늘어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당연히 외부 손님보다 아야나와 림바 투숙객들이 우선시 되지만, 우리가 간날은 투숙객들도 줄을 서 있었다는.^^

마침 노을이 예쁘게 지고 있는 굳 타이밍이어서 락바에서 분위기 있게 칵테일 한잔 하고 싶은 소망이 간절했지만 시간관계상 오션프론트 클리프 풀빌라를 보기위해 버기를 타고 이동. 아야나는 그 넓은 부지에 조경이 너무나도 예쁘게 잘 관리되어 있다.

총 290개의 객실과 78채의 풀빌라로 구성.
허니문으로 주로 이용되고 있는 룸타입은 오션뷰 풀빌라와 오션프론트 풀빌라, 오션뷰 클리프 풀빌라, 오션프론트 클리프 풀빌라가 있다. 각 빌라앞의 나무에는 영어와 한국어, 중국어로 사생활을 보호해 달라는 재밌는 문구가 있엇다.^^ 아무리 궁금해도 남의구역에 넘어가지 마시길.
림바(Rimba Jimbaran)

아야나로비에서 버기나 셔틀버스를 타고 2~3분 정도만 이동하면 바로 림바에 도착.
림바는 아야나의 자매호텔로 2013년 9월에 오픈한 신상 럭셔리 호텔이다. 림바는 인도네시아어로 숲이란 뜻.
이름처럼 신상 리조트임에도 불구하고 조경이 잘 조성되어 있었고 특히나 로비에 들어서면 그 높은 천정의 블링블링 대나무 샹들리에가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현대적이면서도 우아하고 세련된 동시에 숲의 모습을 반영하는 친환경적인 인테리어에 중점을 두었다고 한다.

총 297개의 객실과 스위트룸을 갖추고 있고, 스위트룸을 제외한 각 룸은 조금 협소한 객실이지만 공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디자인하였고, 특히 각 객실마다 보이는 나무들이 궁금해서 물어보니, 우기철 떠내려온 나무들을 작품으로 만들어서 각 객실마다 다른 나무들로 다르게 인테리어 되있는 점이 독특하면서도 매력적이었다.

림바는 총 6개의 수영장 2개의 레스토랑과 2개의 바를 가지고 있다.
아야나와 림바는 전용셔틀차량이나 버기를 이용해서 전용비치인 쿠부 비치에 갈수 있다. 또 각기 다른 매력과 부대시설을 가진 두 리조트의 시설을 서로 공유할수 있어서 어느 한쪽으로 투숙해도 크게 장점이 될듯하다.
짐바란비치의 아야나, 림바 강력 추천.
인스펙션을 마치고 림바의 차이나 레스토랑에서 중국식 코스요리로 저녁을 먹었다.
처음 맛보는 중국 코스요리는 너무 맛잇었다.

인도네시아어로 맛있다는 아낙스컬리.
아낙스컬리를 연발하며 드디어 마지막 디저트는 먹기 아까우리만큼의 하얀 나비모양의 코코넛 푸딩.
정말 맛있고 유쾌한 림바에서의 저녁식사를 마치고 발리에서의 마지막 밤을 이사님과 함께 따뜻한 자꾸지 욕조에 담구는 걸로 마무리.
2014.03.08. 발리7

바야흐로 발리에서의 마지막날. 조식을 먹은뒤 마지막 아쉬움을 달래기위해 하얀파도가 너무 아름다운 드 넓은 스미냑비치를 걸어도 보고 달려도 보고 카메라에 담아도 보았다.

채플의 무료 요가 클래스에서 바다를 보며 요가를 하는사람, 서핑을 하는 사람, 개를 산책시키고 있는 현지인, 조깅하는 서양인 모두 평온해 보인다.
더 스미냑비치 바로 왼편은 쿠테타. 잠깐 물장구 치고, 선베드에 누워 음악을 들으며 단잠에 들었다.

체크아웃후 더 스미냑비치 인스펙션.
더 스미냑비치(The Seminyak Beach Resort & Spa)

더 스미냑비치는 한국 시장에 잘 알려지지 않은 리조트. 실제로 아시아 인의 비율보다 서양인들의 비율이 더 많은 듯 했다. 총 105개의 객실중 허니문으로 사용하는 룸타입은 원베드 가든뷰풀빌라와 원베드 오션뷰풀빌라. 특히 오션뷰풀빌라는 프라이버시도 보장 가능해서 좋다. 부대시설로는 레스토랑, 인피니티 메인풀, 블링블링 한 스파장, 부티크샵, 휘트니스센터, 웨딩채플 등이 있다. 또 한가지 좋은점은 요일별로 프로그램 시간표가 있어서 무료로 요가나 아쿠아 휘트니스, 수영등을 배워볼수 있다.

더 스미냑비치에서의 유쾌한 점심식사를 마치고 마지막 인스펙션인 다이너스티 리조트로 이동. 다이너스티는 허니문을 위한 리조트는 아니지만, 아이가 있는 가족여행객이나, 자유여행 객들을 위한 숙소를 물색하기 위해 인스펙션 하기로 했다.
다이너스티(Dynasty Resort)

꾸따 중심부에 위치한 발리 다이너스티 리조트는 디스커버리 쇼핑몰, 워터붐파크와 가깝고 리조트내에 작은 워터파크가 있어서 아이를 동반한 가족여행객에게 인기 있는 리조트.
공용수영장에 가보니 정말 각국의 어린이들이 신나게 놀고 있었다. 키즈클럽도 있어서 아이를 편히 맡겨놓고 엄마들은 수다를 떨고 있는 진풍경도 보고.^^

총313개의 객실중 가장 인기있는 룸은 단연 키즈 스위트룸이다.
룸 입구에는 귀여운 스폰지밥 캐릭터가 떡하니 붙어있다. 어른들을 위한 1개의 킹베드와 어린이를 위한 2층침대가 있다. 침구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폰지밥. 방에는 플레이스테이션도 있다는.

6개의 레스토랑, 4개의바, 공용 수영장, 스파센터, 휘트니트센터 등 부대시설도 잘 갖추어져있는데 작은 단점이라하면 리조트내 자체비치가 없다는 점이다. 하지만 수영장에서 꾸따비치까지 걸어서 5분 채 안걸리는 거리에 리조트 전용 비치클럽이 있어서 큰 문제는 되지 않을 듯.
아이들을 동반한 부모님들은 힘들게 아이들을 데리고 리조트를 벗어날 필요없이 리조트내에서도 잘 즐길수 있게 되있어서 희소식!
다이너스티 내의 발리에서의 유일한 전통 아이리쉬 펍에서 흑맥주 한잔을 하고 아쉬운 작별인사를 고하고, 이제는 공항으로 갈시간. 공항까지 15분도 채걸리지 않았다.
왜이렇게 가까운거냐며 아쉬워하는 우리 가이드는 공항 안으로 들어갈수 없기에 7일간 고생 많이 한 가이드님과 작별인사를 하고, 출국을 도와주실 인상좋은 현지인 아저씨와 공항안으로 들어갔다.

케세이퍼시픽 카운터에 가보니 비행기 30분 연착 사과문이 놓여져 있다.^^
티켓팅을 하고 짐을 부치고 아저씨가 척척 공항세 내는 곳에서 알아서 도와주신다.
이제 아저씨와도 헤어질시간.

출국심사를 마치고, 우리는 신공항 면세점을 매우 빠른 속도로 둘러본뒤 커피한잔을 마시며 해당 게이트에서 기다렸다. 분명 보딩 시간은 다가오는데, 기다리는 사람이 없다. 이상하다. 근처에 있던 모니터를 보니, 게이트가 변경됬다. 이런일도 있으니, 뭔가 이상한 기운이 느껴지면 모니터를 확인해 보시라.

홍콩에 잘 도착해서 시간이 많이 남아 쇼핑도 하고, 간단히 식사도 해결했다.
홍콩에서 인천까지는 기내식이 왔다 간지도 모르게 완전 푹 잠들어 버렸다.

어느새 인천 도착.
이사님과의 길고도 짧았던 팸투어 출장이 끝이나는 순간.
이제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
바쁘고 지칠 때마다 발리에서의 여유롭고 좋았던 기억들을 야금야금 꺼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