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칸쿤까지 20시간정도의 항공시간에 경유하는 일정이라 공항 트렌스퍼를 걱정하는분들이 많이 있다.
이번 출장은 인천→달라스→칸쿤으로 가는 항공 일정이긴 하지만, 나리타를 한번 더 경유한는건 일도 아니니 한번 자세히 알아보도록하자~!!

우선 인천 공항에서 전자여권과 ESTA를 소지한 분들은 셀프체크인을 할 수 있다.
(ESTA가 아닌, 일반 관광 미국 비자 소유자는 카운터에서만 체크인 가능하다.)
우선 항공사와 언어를 선택하고, 예약번호로 예약 확인을 한다.
여권을 스캔하고 수속내역을 확인한 후 보딩패스를 받으시면 됩니다.
보딩패스는 인천-달라스, 달라스-칸쿤 2장을 모두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수속이 끝나면 수화물은 수화물 카운터에 보내고 출국장으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수화물을 보낼 때 달라스 공항에서 짐을 찾지않기 때문에 ITI 스티커도 붙여주었답니다.

미주를 여행하실 경우에도 이제는 액체류 구입 제한이 없게 바뀌었지만, 이처럼 달라스에서 짐을 별도로 찾지 않는 경우에는 기존처럼 액체류 기내 반입이 100ml 넘지 않은 용기로 1인 1L까지만 구입하셔서 탑승하실 수 있습니다.
자~ 이제 드디어 비행기 탑승!!
아메리칸 에어라인이 국적기가 아니라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있을까 걱정했는데 다행이 달라스 직항 항공엔 한국인 스튜어디스가 있었다~^^

기내 개인 모니터도 한국어 가능, 한국 영화도 한편 있었다~
그리고 너무 행복한건 작은 신라면이 제공이 된다. 추운 기내에서 정말 이 행복감이란..!!
길고긴 13시간 정도의 비행시간을 잘 버텨내고 달라스 공항에 도착했다.
밖으로 나와 전광판에서 항공편명을 보고 칸쿤으로 가는 항공을 탑승할 게이트를 찾을 수 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수화물 검사하는 곳이 나온다.
이곳에서 기내가방을 한번 더 검사한 후 바로 게이트로 이동만 하면 된다.
달라스 공항은 크지 않기 때문에 이동하기가 아주 용이하다.
이제 조금만 더 가면 칸쿤이다!!
달라스→칸쿤으로 가는 항공편은 참으로 아담하다.
아담한 사이즈 이지만 항공기는 더 깔끔한 신형이었다.
와이파이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미국 내 주소를 적으라는 둥 귀찮게 한다.
그리고 프리 와이파이는 몇분만 무료로 이용가능하고 그 후에는 비용이 지불된다.
기내에서는 소프트드링크, 커피, TEA등을 제외한 음료는 비용을 지불해야한다.
드디어 칸쿤에 도착했다!!
기내에서 작성해 놓은 멕시코 입국 신고 및 세관신고서를 제출하고 180일짜리 작은 비자 종이를 받아 밖으로 나간다.
밖으로 나가기 전에 버튼을 한명씩 누르게 되어있는데 빨간 불빛이 켜지멵 수화물 검사 대상, 초록 불빛은 무사통과!!
정말 완전 랜덤이다.~

달라스에서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칸쿤 공항에서는 밤시간인데도 따뜻함이 느껴진다~
아메리칸 에어라인 달라스 직항 항공편은 나리타를 경유하지 않아도 되는 일정이며,
미주구간까지 한국인 스튜어디스도 있고, 신라면도 주고 너무 좋지만, 가장 큰 단점은 칸쿤 도착시간이 저녁 이라는거다.
우리는 달라스에서 항공이 딜레이 되는 바람에 밤이 다 되어서 칸쿤에 도착했다.
수화물 벨트에서 짐을 찾고 공항 밖으로 나간다. 공항 밖으로 나가는 길엔 엄청난 택시회사들의 호객행위가 시작된다.
노땡큐!!를 외치고 문 밖으로 나와 우리는 가이드님을 만나자!!
저 멀리 리조트 투어 표지판과 칸쿤 현지 과장님이 보인다.
드디어 도착이다.
반갑다 칸쿤!! Bienvenido Cancun!!